카나나 인 카카오톡 2026년 3월 정식 출시
지금 모르면 AI 알림 폭탄 맞는다
카카오가 이달 중 카나나 인 카카오톡을 안드로이드·iOS 전면 개방합니다.
대화를 읽고 AI가 먼저 말을 거는 ‘선톡 에이전트’가 무엇인지,
어떻게 켜고 끄는지 지금 파악해 두지 않으면 원치 않는 AI 알림에 무방비로 노출됩니다.
🤖 온디바이스 AI
🔒 대화 서버 저장 無
📱 Android + iOS 동시 개방
🇰🇷 카카오톡 5,000만 사용자 대상
카나나 인 카카오톡이 도대체 뭔가요?
카나나 인 카카오톡(Kanana in KakaoTalk)은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경량 AI 모델 ‘카나나 나노 1.5’를 카카오톡 앱 내부에 직접 심어 넣는 온디바이스 AI 서비스입니다. 단순히 챗봇처럼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AI가 사용자의 대화 맥락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먼저 알림을 보내는 ‘에이전트’ 방식입니다.
2025년 10월부터 iOS 사용자를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CBT)를 진행해 왔으며, 2026년 3월 현재 이달 중 안드로이드·iOS 전면 정식 출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카카오 정신아 대표는 2025년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CBT를 통해 높은 서비스 리텐션과 이용자 락인 효과를 확인했다”고 직접 밝혔습니다.
핵심 기능 5가지 — AI가 먼저 말 거는 방식
카나나 인 카카오톡의 가장 큰 차별점은 사용자가 먼저 말을 걸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대화 속 맥락을 자동으로 읽어 아래 5가지 형태의 개입을 수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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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할 일 브리핑(Morning Briefing): 매일 아침 그날의 일정·약속·할 일을 정리한 요약 메시지를 ‘나와의 채팅방’에 자동 발송합니다. 전날 대화에서 추출한 정보를 기반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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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일정 자동 등록 제안: 채팅방에서 “이번 주 토요일에 만나자” 같은 문맥을 감지하면 ‘일정 추가할까요?’라는 알림 버튼을 띄워 카카오 캘린더에 바로 등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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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장소·상품 추천 넛지: 쇼핑이나 카페·맛집 관련 대화가 감지되면 카카오 커머스·카카오맵 기반의 추천 결과를 알림 형태로 제안합니다. 카카오 서비스 연동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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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안 읽은 대화 AI 요약: ‘안읽음’ 폴더에 쌓인 메시지를 한 줄로 요약해 보여주는 기능으로, 이미 2025년 10월 업데이트에서 먼저 도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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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정보 안내(Info Nudge): 대화 중 특정 장소명·이벤트명 등이 등장하면 관련 정보(영업시간, 가격, 위치 등)를 카드 형태로 제공합니다.
온디바이스 AI의 비밀 — 내 대화는 서버에 안 간다?
많은 사람이 ‘카카오가 내 카톡을 읽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는데,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구조적으로 서버 전송 방식이 아닙니다. 카카오에 따르면, AI 모델 자체가 사용자 기기에 설치(약 680MB)되어 기기 내부에서만 대화를 분석하며, 대화 원문 데이터나 개인정보는 서버에 전송·저장되지 않습니다.
이 방식을 ‘온디바이스(On-Device) AI’라고 부릅니다. 구글이 픽셀 폰에 적용한 Gemini Nano, 삼성이 갤럭시에 심은 Gauss와 동일한 접근법입니다. 카카오는 구글과 안드로이드 모바일 최적화 파트너십을 체결(2026년 2월 12일)했으며, 카나나 인 카카오톡이 그 첫 번째 적용 서비스가 됩니다.
카나나 나노 1.5 — 680MB짜리 AI의 실력
카나나 인 카카오톡의 엔진은 카나나 나노 1.5(Kanana-Nano 1.5)입니다. 파라미터 수 1.3B(13억), 용량 약 676MB의 소형언어모델(SLM)로, 와이파이 환경에서 약 18초 만에 다운로드가 완료됩니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 모델은 8B 기준 모델을 프루닝(Pruning)과 지식증류(Knowledge Distillation) 기법으로 압축해 만들었으며, 같은 파라미터 규모의 빅테크 모델과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성능을 보인다고 주장합니다.
카나나 모델 계보 비교표
| 모델명 | 파라미터 | 용도 | 특징 |
|---|---|---|---|
| 카나나 나노 1.5 | 1.3B | 카카오톡 온디바이스 | 680MB, 18초 다운로드 |
| 카나나 8B | 8B | 온디바이스 기준 모델 | 나노 모델 증류 원본 |
| 카나나 30B-A3B | 30B(활성 3B) | 서버 고성능 추론 | 32.5B 수준 성능, MoE 구조 |
| 카나나-O | 미공개 | 멀티모달 | GPT-4o·Gemini 2.5 Pro 대항마 |
개인적으로 680MB라는 용량은 스마트폰 저장공간이 부족한 사용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설치 후 오프라인 추론이 가능하다는 점은 배터리·데이터 절약 측면에서 실질적인 이점입니다.
지금 당장 활성화·비활성화하는 방법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정식 출시 이후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통해 자동으로 탑재됩니다. 기능은 기본적으로 사용자가 직접 동의해야 활성화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아래 경로로 설정하거나 해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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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카오톡 하단 더보기(⋯) 탭을 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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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른쪽 상단 설정(⚙️) 아이콘을 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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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채팅 메뉴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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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카나나(AI) 요약 및 카나나 인 카카오톡 항목을 확인합니다. 토글로 개별 On/Off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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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모든 기능을 비활성화하고 싶다면 AI 모델 삭제 옵션을 선택해 680MB 용량을 기기에서 완전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3가지 — 무조건 좋은 기능이 아니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이 편리한 기능임은 분명하지만, 업계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맹목적으로 활성화하기 전에 반드시 짚어봐야 할 세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① AI 완성도 문제 — 대화 맥락을 100% 이해하지 못한다
1.3B 파라미터의 소형 모델이기 때문에 복잡한 대화 흐름이나 은어·비유적 표현 해석에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음 주 약속 있어”라는 말을 잘못 해석해 엉뚱한 날짜로 일정 추가를 제안하는 사례가 CBT 단계에서도 보고된 바 있습니다.
② 약관 개정 — 이용 패턴 분석 동의가 필요하다
카카오는 2026년 2월 4일 이용약관을 개정해 사용자 이용 패턴과 이용 기록 분석을 허용했습니다. 온디바이스 AI라 대화 원문은 서버에 가지 않더라도, 어떤 기능을 얼마나 사용했는지에 대한 행동 데이터는 수집·분석될 수 있습니다. 동의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③ ‘넛지 피로’ — 먼저 말 거는 AI가 불편할 수 있다
카카오도 인정했듯이, AI가 주도적으로 알림을 보내는 ‘넛지’ 방식은 거부감을 줄 수 있습니다. 2024~2025년 카카오톡 친구 목록 탭 전면 개편 당시 대규모 사용자 반발이 있었던 전례를 기억한다면, 이 기능도 처음엔 직접 체험한 뒤 필요한 부분만 켜두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카나나 로드맵 — 2026년 하반기까지 무엇이 오나
카나나 인 카카오톡 정식 출시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카카오가 공식 발표한 2026년 AI 확장 로드맵에 따르면, 하반기까지 아래와 같은 업데이트가 예고되어 있습니다.
| 시기 | 서비스·기능 | 핵심 내용 |
|---|---|---|
| 2026년 3월 | 카나나 인 카카오톡 정식 출시 | 안드로이드·iOS 전면 개방, 온디바이스 에이전트 |
| 2026년 상반기 | 챗GPT 포 카카오 외부 서비스 연동 | 카카오페이·카카오T·멜론 등 API 연동 확대 |
| 2026년 상반기 | 카나나 검색 출시 | 기존 샵(#)검색 대체, AI 기반 채팅방 내 검색 |
| 2026년 내 | 안드로이드 XR AI 글래스 연동 | 구글 협력, 카나나 기반 핸즈프리 메시징 |
| 2026년 내 | 카나나-O 멀티모달 서비스 | 이미지·음성 통합, GPT-4o 대항마 목표 |
카카오는 2026년 AI 서비스 수익화 규모를 약 1,428억 원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커머스 연동 지표가 CBT에서 높게 나왔다는 정신아 대표의 발언을 고려하면, 카나나의 넛지 기능은 단순 편의 기능이 아니라 카카오의 핵심 수익 모델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이 맥락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자주 묻는 질문 5가지 (Q&A)
카나나 인 카카오톡과 챗GPT 포 카카오는 어떻게 다른가요?
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카카오 서버에 저장되나요?
기능이 싫으면 완전히 끌 수 있나요?
아이폰(iOS)에서도 사용할 수 있나요?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무료인가요?
마치며 — 총평: 선택권을 쥔 사람이 이긴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국내 IT 역사상 처음으로 5,000만 명이 쓰는 메신저에 온디바이스 에이전트 AI가 탑재되는 사건입니다. 기술적으로는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680MB짜리 소형 모델이 대화를 이해하고 먼저 행동한다는 개념은, 삼성·애플이 기기 수준에서 구현하려는 그것과 완전히 같은 방향입니다.
다만 이 서비스의 최종 목표는 ‘편의 제공’과 ‘커머스 수익화’ 두 가지가 동시에 작동하는 구조입니다. AI가 “파우치 살까?” 대화를 읽고 카카오쇼핑 링크를 추천하는 순간, 그것은 광고와 에이전트의 경계가 매우 흐릿해집니다. 이 기능이 진정한 AI 비서인지, 정교하게 포장된 마케팅 채널인지는 실제 출시 후 사용 경험을 통해서만 판단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해야 할 것은 하나입니다. 카카오톡 자동 업데이트 이후 나타나는 카나나 설치 팝업이 나왔을 때, 내용을 읽고 내가 원하는 기능만 켜고 나머지는 끄는 것입니다. 모르고 넘어가면 AI가 내 대화방을 24시간 감시하는 상태가 기본값이 됩니다. 선택권은 분명히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은 여러분은 이미 선택권을 가진 쪽입니다.
※ 본 포스팅은 공개된 뉴스·공식 발표·기술 문서를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성 콘텐츠입니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의 출시 일정·기능·정책은 카카오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최신 정보는 카카오 공식 홈페이지(kakaocorp.com)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종 업데이트: 2026년 3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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