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on 3.0 기준
비즈니스·엔터프라이즈 전용
Notion AI 커스텀 기술, 에이전트와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이름이 비슷해서 같은 기능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커스텀 기술(Custom Skills)과 커스텀 에이전트(Custom Agents)는 작동 방식도, 비용 구조도 완전히 다릅니다. 특히 5월 4일 이후 과금이 시작되는 에이전트와 달리, Notion AI 커스텀 기술은 추가 크레딧 없이 쓸 수 있습니다.
커스텀 기술이란? — 3월 20일 공식 출시 정리
2026년 3월 20일, Notion이 공식 릴리스 노트를 통해 커스텀 기술(Custom Skills)을 정식 출시했습니다. (출처: Notion 공식 릴리스 2026-03-20) 반복적으로 실행하는 AI 작업을 하나의 명령어처럼 저장해두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회의록 요약 → 액션아이템 추출 → 담당자 지정”이라는 워크플로를 통째로 저장해두면, 다음엔 텍스트를 선택하고 해당 기술을 @멘션하는 것만으로 동일한 작업이 실행됩니다.
공식 릴리스 노트 기준 설정 방법은 단 2단계입니다. 페이지의 ··· 메뉴에서 AI로 사용 → AI 기술로 사용을 선택하면 해당 페이지가 기술로 등록됩니다. 이후 에이전트 채팅에서 @멘션하거나 텍스트 선택 메뉴에서 바로 불러와 쓸 수 있습니다.
💡 공식 발표문과 실제 사용 흐름을 같이 놓고 보니 이런 차이가 보였습니다. 커스텀 기술은 사람이 직접 실행을 트리거해야 하는 ‘요청형 도구’고, 커스텀 에이전트는 트리거와 일정에 따라 스스로 실행되는 ‘자율형 실행기’입니다. 같은 ‘AI 자동화’라는 말로 묶이지만 작동 방식 자체가 다릅니다.
커스텀 기술 vs 커스텀 에이전트 — 결정적 차이
두 기능이 헷갈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둘 다 Notion AI에 붙어 있고, 둘 다 ‘반복 작업을 줄여준다’고 소개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작동 방식을 보면 구조 자체가 다릅니다.
| 구분 | 커스텀 기술 | 커스텀 에이전트 |
|---|---|---|
| 실행 방식 | 사람이 직접 호출 | 일정·트리거로 자율 실행 |
| 과금 구조 | 추가 크레딧 없음 | 1,000크레딧/$10 (5월 4일~) |
| 팀 공유 | 페이지 단위로 공유 가능 | 워크스페이스 전체 공유 |
| 외부 앱 연동 | 제한적 | Slack, 메일, Figma, Linear 등 |
| 사용 가능 요금제 | 비즈니스·엔터프라이즈 | 비즈니스·엔터프라이즈 |
커스텀 기술은 내가 원할 때 꺼내 쓰는 레시피에 가깝습니다. 반면 커스텀 에이전트는 내가 잠든 사이에도 Slack을 보고 Notion을 업데이트하는 팀원에 가깝습니다. 기능의 깊이와 범위가 다른 만큼, 비용 구조도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 기존 블로그 대부분이 두 기능을 묶어서 소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둘 다 같은 날 주목을 받았고, 이름도 비슷합니다. 하지만 5월 4일 이후 에이전트에 과금이 붙으면서 이 구분이 실질적으로 중요해졌습니다.
에이전트 비용, 얼마나 나오나 — 실사용 수치
‘싸다’거나 ‘비싸다’는 말보다, 숫자가 더 정확합니다. Notion 공식 문서(출처: 커스텀 에이전트 가격 안내)에는 1,000크레딧당 $10이라는 단가만 나와 있습니다. 1회 실행에 크레딧이 얼마나 드는지는 작업 복잡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Notion 공식 예시 기준으로는 1,000크레딧으로 약 30~60회 실행 가능하다고 나옵니다. (출처: Notion 공식 가격 문서, 2026.02.20 내부 데이터 기준) 단순 Q&A 에이전트 기준으로 계산하면 1회당 약 17~33크레딧, 즉 $0.17~$0.33 수준입니다.
그런데 실사용자 데이터는 다릅니다. Reddit의 Notion 커뮤니티(r/Notion, 2026년 2월 26일)에서 실사용자들이 공유한 수치를 보면, 복잡한 에이전트의 경우 1회 실행에 평균 €4~5(약 6,000~7,500원)이 나온다는 사례가 여럿 보고됩니다. 2,000개 행 데이터베이스를 처리하는 에이전트는 월 수십만 크레딧을 소비한다는 사례도 있습니다. 공식 예시와 실사용 결과가 다른 이유는 간단합니다 — 공식 예시는 작업 범위가 좁은 단순 Q&A 기준이고, 실제 업무에서는 여러 데이터베이스와 도구를 동시에 참조하기 때문입니다.
⚠️ 크레딧은 매월 초기화되며, 미사용 크레딧은 이월되지 않습니다.
최소 구매 단위인 1,000크레딧($10)을 사서 한 달에 에이전트를 한 번만 실행하면, 나머지 크레딧은 다음 달에 사라집니다. 이 구조 때문에 Reddit 커뮤니티에서는 “사용하지 않아도 손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출처: r/Notion, 2026.02.26)
비교 기준으로 Claude API를 직접 쓰면 동일한 작업(SEO 브리핑 에이전트 기준)에 하루 약 $0.003~$0.009이 드는 것으로 커뮤니티 계산이 나옵니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3 미만입니다. Notion 커스텀 에이전트로 같은 작업을 돌리면 월 $100 이상이 나온다는 실사용 사례가 있습니다. 이 차이가 Notion 내부에서 자연스럽게 연동된다는 편의성의 가격입니다.
커스텀 기술이 오히려 더 유리한 상황
‘에이전트가 더 강력하다’는 말은 맞습니다. 하지만 강력하다고 해서 항상 더 나은 선택인 건 아닙니다. 아래 경우라면 커스텀 기술이 실용적으로 더 나을 수 있습니다.
① 정해진 타이밍 없이 수시로 실행하는 작업
에이전트는 스케줄과 트리거로 실행됩니다. 반면 커스텀 기술은 내가 원하는 순간에 꺼내 씁니다. 아이디어를 잡는 타이밍이 불규칙하다면, 에이전트 설정보다 기술로 등록해두는 쪽이 훨씬 간단합니다.
② 처리해야 할 데이터 양이 적은 경우
에이전트 비용이 높아지는 주요 원인은 ‘에이전트가 참조하는 정보의 양’입니다. 한 페이지나 단일 문서 기준으로 작업하는 경우라면, 에이전트를 돌릴 이유가 없습니다. 커스텀 기술로 충분히 처리됩니다.
③ 팀에 공유하되, 비용 예측이 어려운 경우
커스텀 기술은 페이지 형태이기 때문에 팀 전체가 공유하고 함께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출처: Notion 공식 릴리스 2026-03-20) 에이전트처럼 매달 크레딧 소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요약하면: 에이전트는 ‘잠들어도 돌아가는 팀원’이 필요한 상황에 씁니다. 커스텀 기술은 ‘내가 쓸 때만 빠르게 꺼내 쓰는 도구’입니다. 5월 4일 이후 비용 구조를 보면, 이 구분이 실제 예산에 직결됩니다.
요금제별 사용 가능 여부 한눈에 정리
Notion AI 기능 중 어느 것이 어떤 요금제에서 가능한지, 공식 요금제 페이지(출처: Notion 공식 요금제)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 기능 | 무료 | 플러스 | 비즈니스 | 엔터프라이즈 |
|---|---|---|---|---|
| Notion AI Core (채팅·생성·번역) | 체험판 | 체험판 | ✅ 무제한 | ✅ 무제한 |
| AI 노트 (회의록 자동화) | ❌ | 체험판 | ✅ | ✅ |
| 커스텀 기술 (2026.03.20 출시) | ❌ | ❌ | ✅ 추가비용 없음 | ✅ 추가비용 없음 |
| Notion 에이전트 (개인 채팅형) | 체험판 | 체험판 | ✅ | ✅ |
| 커스텀 에이전트 (자율형) | ❌ | ❌ | 크레딧 별도 구매 | 크레딧 별도 구매 |
* 비즈니스 요금제 기준 월 $16(멤버당, 연간 결제 시) / 플러스 요금제는 월 $12(연간 결제 시). 한국 원화 가격은 Notion 공식 결제 화면에서 확인 필요.
5월 4일 이후를 대비하는 실용적 판단 기준
2026년 5월 3일까지는 커스텀 에이전트가 무료입니다. 이 기간 동안 Notion은 관리자가 크레딧 대시보드를 통해 월 예상 사용량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해뒀습니다. 지금부터 대시보드를 켜두고 실제 소비 패턴을 트래킹해두는 게 좋습니다.
5월 4일 이후 판단은 이렇게 하면 됩니다.
🟢 에이전트 계속 써도 되는 경우
- 월 예상 크레딧 비용 < 해당 작업에 드는 인건비
- 에이전트 실행이 소규모·단순 작업 위주
- 외부 도구(Slack·메일) 연동이 핵심인 워크플로
🔴 커스텀 기술로 전환을 고려할 경우
- 사용 빈도가 낮고 크레딧 이월이 안 되는 경우
- 데이터베이스 규모가 크고 에이전트가 많이 읽는 경우
- 팀원이 수동으로 실행해도 무방한 반복 작업
Notion 공식 문서에는 비용 효율화를 위한 4가지 팁이 나와 있습니다. ① 실행 빈도 줄이기, ② 에이전트가 참조하는 맥락 범위 좁히기, ③ 단계 수 줄이기, ④ 모델 선택 자동으로 두기. (출처: Notion 커스텀 에이전트 가격 안내)
무엇보다 중요한 건, 커스텀 기술이 5월 4일 이후에도 추가 비용 없이 그대로 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에이전트처럼 자율 실행은 안 되지만, 반복 AI 작업을 명령어로 저장해서 팀이 함께 쓰는 용도로는 충분히 실용적입니다.
Q&A
마치며
솔직히 말하면, Notion이 커스텀 기술을 내놓은 타이밍이 절묘합니다. 커스텀 에이전트 과금이 5월 4일부터 시작되는 시점에, 추가 비용 없이 쓸 수 있는 기술 기능을 먼저 출시했습니다. 에이전트로 가기 전에 ‘무료로 할 수 있는 것’의 범위를 먼저 보여주는 전략처럼 보입니다.
실용적인 결론은 이렇습니다. 에이전트의 크레딧 비용이 부담된다면, 커스텀 기술로 대체할 수 있는 작업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특히 사람이 트리거를 걸어도 괜찮은 반복 작업, 참조 범위가 좁은 작업이라면 커스텀 기술로 충분합니다. 에이전트는 그 이상으로 자동화가 필요할 때 — 그리고 비용이 그 가치를 정당화할 수 있을 때 — 꺼내는 도구입니다.
⭐ 지금 당장 해볼 것: 비즈니스 요금제라면 자주 쓰는 AI 프롬프트를 페이지로 저장해두고, ··· 메뉴에서 AI 기술로 등록해보세요. 다음에 같은 작업이 생기면 @멘션 한 번으로 끝납니다.
본 포스팅 참고 자료
본 포스팅은 2026년 3월 25일 기준 Notion 공식 문서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본 포스팅 작성 이후 서비스 정책·UI·기능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최신 정보는 Notion 공식 릴리스 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해 주세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