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모모동물병원 노령견 심부전 신부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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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고 힘든 부분이 많은 나의 노령견

심장과 신장 상태를 잘 지켜보며

무탈하게 지내나 싶었는데

이렇게 눈이 하얗게 변해버렸어요

막연하게 백내장이 진행되고,

시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수정체를 지탱해주는 인대가

노화로 인해 끊어지고

자꾸 각막을 건드리게 되어

불편함과 통증을 호소하는 아기

늘 감사한 부평모모동물병원에서

안압과 눈 검사를 한 후 안약을 처방받았는데

홍채 뒤로 넘어가야 하는

수정체가 자꾸 앞을 건드리는 건지

불편해하는 아기

종식이의 노화로 인해

변하는 어떤 모습도 너무 사랑스럽고

아름답지만, 정말로 제가 견디기 힘든 것은

아파하는 아기 모습

말을 못하는 나의 종식이가

얼마나 고통을 느낄지 모르기에

먼저 울고 시작해요..

​아직도 눈이 멀쩡하던 아기가

불편해졌는지 이렇게 잘 뜨지 못하게 되었어요.

엄마 마음이 무너져요..

침대에 누워서도 움직이지 못하고

눈이 불편하니 가만히 있고

잠이 드는 내 아기..​

수억을 쓰는 것도 괜찮은데

우리 종식이가 좀 덜 아프게 해주면 좋겠어요.

나이 드는 것도 슬프지만

이렇게 아프면 안 되잖아요..​

9/10 아침

아 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정말 지금에서야

조금 한숨 돌리게 되었어요.

아침에 불을 켜니까

저러고 눈을 가리고 있는 내 아기

너무 귀엽고 나이 들어가는 모습도

사랑스럽고 이쁘네요.

출근하기 싫어하는 엄마 같네요…

​내가 출근하는 동안

밥도 안 먹고 눈이 아파서 쓰러져 있었을까

정말 힘들어서 일도 집중이 안 되었어요.

내가 밥에 맛있는 걸 섞어줬던 걸 먹고

눈꼽이 붙은 털을 잘라주며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면 좋겠어요…^^

​​

강아지의 신경계는

사람만큼 세밀하지 않아서

지금 식욕이 있다는 건

큰 고통을 느끼기보다는

불편함과 따끔함을 느낀다는 말을 듣고

조금 안심이 되네요..^^^^

벌써 1년이 지났어요!

나의 사랑하는 동물병원​

오늘 종식이 눈으로 노령견 안과를

두 군데 정도 알아봤는데,

종식이의 현재 상황들과

눈의 상태를 말씀드렸지만 선뜻 가능하다는 답보다는

검사 과정을 설명해주고,

종식이가 진료를 잘 받을 아기인지 질문을 하셨어요.​

요즘 컨디션이 더 떨어지고

부평 모모동물병원에서

케어받기 전에도 항상 호흡수와 컨디션을 체크하고

이제는 심장초음파와 혈액검사 등

검사를 받는 것도 힘들어하는 종식이가

다른 병원에 가서 모든 수치를 검사하고

안과 검사를 할 수 있을지..​

너무 사랑스럽고 애정하는

나의 부평 모모동물병원 선생님들

1년 넘게 많이 힘들어하셨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케어할 수 있도록

중심을 잡아주셨어요 ..ㅠ

노령견 케어는 정말 끝이 없고

본인이 어느 정도 선을 정하지 않으면

무너지는 날들이 많고

올바른 답은 없어요.

내 아기는 내가 가장 잘 알고

최악의 상황 속에서 대안을

내가 선택해줘야 해요.

사실 나는 무지하고 부족한

엄마라서 현실에 부딪히고

매일 먼저 울기만 해요.

정말 많은 위로와

격려를 받고 항상 종식이에게

좋은 보호자라고 말씀해주시는

선생님들 덕분에 여기까지 1년 넘게

종식이가 큰 아픔 없이 케어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항상 감사한 선생님들 😭😭

오늘도 종식이가 주사를 맞았어요..

조금 더 어린 상태이거나

다른 장기들의 수치가 괜찮다면

안과 진료를 시도해볼 수 있을텐데요.

기초 케어조차 힘들어하는 종식이에게

남은 시간들을 고통의 순간으로

남겨주고 싶지 않다는 것이 결국 내 결론이에요.​

권원장님께 현재 상황과 종식이 사진을 보여드리고

알려주신 안약을 넣으니

존식이가 한결 편해졌어요.

우리 아기에게는 안약이 정말 많이 필요해요.

무엇이 좋다고 또 웃고 있는지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이 지나고 케어하다보면 어느새 나도 지치고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여전히 1년 넘게 종식이는

많은 시간을 주고 있어요.

나는 여전히 모르겠어요.

우리 종식이를 보낼 준비를 한다는 게

나이 들어가는 모습도 이렇게

아름답고 사랑스럽네요.

나는 너가 아프지 않다면

어떤 모습이든 괜찮을 텐데요.

나이 들어가는 모습도 이렇게 예뻐서

엄마는 너를 보낼 준비를 전혀 못 하고 있어요.

앞이 보이지 않아서

여기저기 찍으며

엄마 냄새를 찾고 와서 웃어주고

꼬리를 흔드는 너를 엄마는 어떻게

보낼 마음을 먹고 준비를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종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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