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공식 자료 기반
⚠️ 소송 진행 중 (2026.03.06 제소)
구글 리리아3: 무료 음악 만들다
저작권 함정 걸리는 진짜 이유
텍스트 한 줄로 30초 음악을 뚝딱 만들어주는 구글 리리아3(Lyria 3). 출시 직후 “저작권 걱정 없는 무료 음악”이라는 말이 퍼졌습니다. 하지만 출시 3주 만에 독립 음악인 집단 소송이 터졌고, 상업적 사용에 관한 공식 정책은 지금도 불명확한 상태입니다. 실제로 어떤 부분에서 당황하게 되는지 공식 자료만으로 짚어봅니다.
구글 리리아3란? — 30초 음악을 만드는 방법
구글 리리아3(Google Lyria 3)는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가 개발한 최신 생성형 음악 모델로, 2026년 2월 19일(한국 시각 기준) 제미나이(Gemini) 앱에 베타 버전으로 탑재되었습니다. 텍스트 한 줄이나 사진 한 장만 업로드하면 단 몇 초 만에 30초 분량의 오리지널 트랙이 완성되며, 가사 자동 생성, 보컬·장르·템포 조절 기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출처: Google 공식 블로그, 2026.02.19)
이전 모델 대비 달라진 핵심 세 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별도로 가사를 작성하지 않아도 프롬프트를 분석해 자동으로 가사가 생성됩니다. 둘째, 스타일·보컬·템포 등을 더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어 원하는 분위기를 훨씬 구체적으로 연출할 수 있습니다. 셋째, 이전 Lyria 대비 훨씬 사실적이고 음악적으로 풍성한 결과물이 나옵니다. 완성된 트랙은 다운로드하거나 공유 링크로 전송할 수 있으며, 유튜브 ‘드림 트랙(Dream Track)’ 기능과도 연동되어 쇼츠 사운드트랙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대상은 한국어, 영어를 포함한 8개 언어 사용자이며, 만 18세 이상이라면 제미나이 앱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생성된 모든 트랙에는 SynthID라는 보이지 않는 디지털 워터마크가 자동으로 삽입되어, 해당 파일이 구글 AI로 만들어졌음을 식별할 수 있습니다. (출처: Google DeepMind 공식 Lyria 모델 페이지)
무료인데 내 음악이 아니다 — 요금제별 사용 한도의 진실
리리아3를 쓰려면 제미나이 앱에 로그인하기만 하면 됩니다. 무료(Basic) 플랜에서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 지점에서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무료 플랜에서는 리리아3 사용 횟수가 매우 제한적이며, 더 높은 한도를 원하면 유료 구독이 필수입니다.
공식 요금제 페이지(Google AI Plans, 2026.03.15 기준)에 따르면 리리아3 음악 생성 접근 권한은 플랜별로 각각 ‘더 많이(More)’, ‘더 높게(Higher)’, ‘최고(Highest)’로만 표기되어 있을 뿐, 구체적인 일일 생성 횟수는 공개되어 있지 않습니다. 유료 구독의 핵심 차이는 아래와 같습니다.
| 플랜 | 월 요금 | Lyria3 접근 | 저장 용량 | 비고 |
|---|---|---|---|---|
| Basic (무료) | 0원 | 제한적 | 15 GB | 횟수 금방 소진 |
| AI Plus | 약 ₩13,900 | More | 200 GB | 가족 공유 가능 |
| AI Pro | 약 ₩29,000 | Higher | 2 TB | 컨텍스트 100만 토큰 |
| AI Ultra | 약 ₩38,000 | Highest | 30 TB | YouTube Premium 포함 |
(출처: Google AI Plans 공식 페이지 — one.google.com/about/google-ai-plans, 2026.03.15 기준 / 가격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 이 분석은 공식 요금제 페이지와 실사용 커뮤니티 리포트를 교차해 정리한 내용입니다. 무료 플랜 사용자는 “무료인데 리리아3 쓸 수 없다”는 상황을 꽤 빠르게 맞닥뜨립니다. 실제로 Reddit과 구글 AI 포럼에서는 무료 플랜에서 하루 몇 번 생성하면 바로 한도 초과가 발생한다는 사례 보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즉, ‘무료로 체험만 가능한 기능’에 가깝습니다.
또 한 가지 놓치기 쉬운 사실이 있습니다. 현재 공식 정책 어디에도 리리아3로 생성한 음악이 저작권법상 내 소유라고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구글 생성형 AI 이용 정책(2024.12.17 최종 수정)은 타인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콘텐츠 생성을 금지하고 있을 뿐, 생성 결과물의 소유권에 대해서는 별도 규정이 없습니다. 이는 YouTube 수익화 시 치명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잠깐, 이게 사실입니다 — SynthID가 ‘안전 보증서’가 아닌 이유
리리아3로 생성한 트랙에는 SynthID라는 디지털 워터마크가 자동으로 삽입됩니다. 많은 분들이 “SynthID가 있으면 AI 생성 음악으로 증명되니 저작권 분쟁에서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써보면 이 생각이 왜 불완전한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구글 공식 SynthID 지원 문서(support.google.com/gemini/answer/16722517)에 따르면, SynthID의 역할은 딱 하나입니다. “이 파일이 구글 AI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기술적으로 확인해주는 것이며, 이 워터마크는 결코 ‘이 음악을 상업적으로 써도 된다’는 허가증이 아닙니다. 오히려 소송 원고들의 법률 대리인은 SynthID가 오히려 침해의 흔적을 더 명확하게 남긴다고 주장합니다. AI가 생성한 트랙에 저작권이 귀속되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지만, 실제로 그 트랙이 누군가의 저작물을 학습한 결과물이라면, 최종 사용자인 일반인이 그 위험을 떠안게 될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출처: Musicians claim Google stole songs, Chicago Business, 2026.03.11)
SynthID가 실제로 해주는 것 vs 해주지 않는 것
✅ 해줌: “이 파일은 구글 AI가 생성했다”는 식별 기능 (100MB 이하, 음성 파일 1시간 이하에서 검사 가능)
✅ 해줌: 크기 조정·압축·색상 변경 후에도 워터마크 대체로 유지
❌ 해주지 않음: 이 트랙의 상업적 사용 허가
❌ 해주지 않음: 학습 데이터 출처의 저작권 문제 해결
❌ 해주지 않음: YouTube 수익화 안전 보장
(출처: Google 공식 SynthID 지원 문서 — support.google.com/gemini/answer/16722517)
독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수치: SynthID 검사 일일 한도
구글 공식 문서에 명시된 SynthID 확인 일일 한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text{SynthID 일일 검사 한도} = \text{이미지 10회} + \text{동영상 10회(총 5분)} + \text{오디오 3시간}$$
→ 결과 해석: 하루에 오디오 파일 3시간 분량만 검사할 수 있다는 것은,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대량으로 음악을 생성하고 유통할 때 모든 트랙의 AI 생성 여부를 확인하는 데 현실적인 병목이 생긴다는 뜻입니다. 상업 프로젝트에서 수십 개의 트랙을 검증하는 용도로는 부족합니다.
출시 17일 만에 소송 — Content ID를 가진 구글이 피고석에 앉은 이유
2026년 3월 6일, 독립 음악인 6팀이 미국 일리노이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118페이지짜리 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제소 대상은 다름 아닌 구글입니다. 소장에 따르면, 구글은 최소 44만 개 클립, 280,000시간에 달하는 저작권 보호 음원을 무단으로 추출해 리리아3 학습에 사용했다는 것이 핵심 주장입니다. (출처: Music Business Worldwide, 2026.03.06 / Billboard, 2026.03.09)
이 소송이 Suno·Udio 사건과 결정적으로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원고 측 법률 대리인은 소장에서 이렇게 적시했습니다. “구글은 단순히 원고들의 음악에 접근만 한 것이 아니라, 그 음악이 세상에 나오는 통로 자체를 직접 운영했다.” 유튜브를 소유하면서 콘텐츠 ID(Content ID)로 수백만 아티스트의 저작권을 관리해왔던 구글이, 그 인프라를 이용해 동일한 저작물로 AI 경쟁 상품을 만들었다는 구조적 비판입니다.
💡 이 글에서 처음 짚는 관점입니다. 구글이 갖고 있는 두 가지 역할이 이번 소송을 독특하게 만듭니다. 구글은 Content ID 시스템을 통해 아티스트들이 무단 사용을 신고하는 인프라를 직접 운영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바로 그 인프라에 축적된 5천만 개 이상의 참조 음원 파일을 AI 학습에 활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즉, 저작권 경찰 역할과 저작권 피의자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다는 점이 다른 AI 음악 소송과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소장에서 원고들이 인용한 구글 자체 연구 논문(2022년 MuLan, 2023년 MusicLM)에는 “인터넷에서 5천만 개 음악 영상을 수집해 30초 클립으로 추출, 약 44만 개를 필터링 후 사용”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논문 어디에도 라이선스나 동의 절차는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구글은 공식 입장에서 “서비스 약관·파트너 계약·적용 법률에 따라 유튜브와 구글이 사용 권한을 가진 음악만 학습에 사용했다”고 밝혔지만, 소송이 진행 중인 만큼 결론은 아직 열려 있습니다.
$$\text{학습 주장 규모} = 44\text{만 클립} \times 30\text{초} = 약 3,700\text{시간}$$
→ 별도 논문에서는 총 280,000시간(약 11,667일) 분량의 오디오 학습이 언급됩니다. (출처: Billboard 소장 검토 보도, 2026.03.09) 이는 개별 인간 음악가가 평생 창작하는 분량을 수천 배 초과하는 규모입니다.
Suno·Udio와 결정적으로 다른 것 — 구글 소송이 더 복잡한 이유
AI 음악 저작권 전쟁이 처음이 아닙니다. 2024년 유니버설뮤직그룹(UMG), 워너뮤직그룹(WMG), 소니뮤직은 AI 음악 스타트업 Suno와 Udio를 대상으로 대규모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결과적으로 Udio는 UMG·WMG와 라이선스 합의를 마무리했고, WMG는 Suno와도 합의를 체결했습니다. (출처: Billboard, US News, 2026.02.25)
그렇다면 리리아3 소송도 비슷하게 합의로 마무리될까요? 이 질문의 답이 일반 사용자에게도 직접 영향을 줍니다.
알고 보면 반대입니다 — 구글은 Suno보다 합의하기 훨씬 어렵습니다
| 항목 | Suno / Udio | Google (Lyria 3) |
|---|---|---|
| 서비스 규모 | 스타트업 | 7억 5천만 MAU 보유 |
| YouTube 소유 | ❌ | ✅ (핵심 논점) |
| Content ID 운영 | ❌ | ✅ (역할 충돌) |
| ProducerAI 인수 | 해당 없음 | 2026.02.24 인수 완료 |
| 소송 현황 (2026.03.15) | 일부 합의 완료 | 소송 진행 중 |
(출처: Billboard, Music Business Worldwide, US News 교차 검증 기준 / 2026.03.15)
Suno 창업 이전 개발팀 멤버 일부가 구글 딥마인드 출신이라는 사실(소장에 명기)도 흥미롭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 유사성 이상의 연결고리로, 법원이 학습 방식과 지식 이전 경로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판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소송 결과가 사용자에게 직접 미치는 영향은 하나입니다. 합의가 이루어질 경우 리리아3 생성 음악의 상업적 사용 정책이 바뀔 수 있고, 현재 생성해 사용 중인 트랙도 소급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 리리아3로 만든 음악, 어디까지 써도 될까?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2026.03.15 기준) 구글이 공식적으로 정리한 리리아3 생성 음악의 상업적 이용 가이드라인은 공개되어 있지 않습니다. 구글의 생성형 AI 이용 정책은 “타인의 지식재산권 침해 금지”를 명시하지만, 생성 결과물의 소유권이 사용자에게 귀속되는지 여부는 별도로 규정되지 않았습니다.
실사용 관점에서 현재 가능성과 한계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현재 공식 확인된 용도
- 개인적 창의 표현 — 일상의 사운드트랙, 소셜 공유 (구글 공식 블로그 취지)
- 유튜브 ‘드림 트랙’ 연동 — 쇼츠 사운드트랙 (단, 미국 우선 배포)
- 다운로드 및 링크 공유 — 공식 허용
🔴 현재 공식 미확인 / 주의 필요 용도
- YouTube 영상 배경음악으로 쓰고 수익화 — 공식 수익화 정책 미확정
-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업로드 (멜론, Spotify 등) — 소유권 불명확
- 광고·영상 제작물 납품 등 B2B 상업 사용 — 계약서에 명기 불가 상태
- 특정 아티스트 스타일 지시 — 구글 공식 “광범위한 영감으로만 참고” 정책, 완벽하지 않다고 자인
구글 공식 블로그(2026.02.19)에는 “이 기능은 거창한 명작을 만들기보다 소리를 통해 나 자신을 표현하는 즐겁고 독특한 방법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명확히 적혀 있습니다. 이 문장은 리리아3의 현재 포지션이 ‘음악 산업 대체 도구’가 아닌 ‘개인 창의 표현 툴’임을 의도적으로 강조한 것입니다. 이 맥락에서 상업적 사용을 기대하고 적극 활용하는 것은 현 시점에서 위험 부담을 스스로 떠안는 행위입니다.
Q&A 5선 — 실제로 많이 묻는 것들
마치며 — 지금 리리아3 어떻게 써야 할까
구글 리리아3는 의심할 여지 없이 AI 음악 생성 분야에서 한 단계 진전된 기술입니다. 텍스트나 사진 한 장으로 감동적인 사운드트랙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 창작자들에게 강력한 도구임은 분명합니다. 개인적으로도 개인 SNS 게시물 배경음악, 가족 기념일 영상 등 비상업적 목적에서는 충분히 매력적인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만큼은 신중해야 합니다. 출시 17일 만에 소장이 제출됐고, YouTube 수익화 여부는 공식 미확인이며, SynthID는 법적 면책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구글 자신도 공식 블로그에서 이 기능의 목적을 “거창한 명작보다는 나를 표현하는 즐거운 방법”으로 정의했습니다. 이 맥락을 무시하고 상업적 사용을 섣불리 추진하면 나중에 예상치 못한 위험에 부딪힐 수 있습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나 음악 관련 B2B 납품을 고려 중이라면, 현 시점에서는 라이선스 계약이 명확히 체결된 Suno Pro 이상 요금제처럼 소유권 정책이 확립된 서비스를 검토하거나, 리리아3 소송 결과를 지켜본 후 상업적 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접근입니다. AI 음악 생성 시장의 법적 지형은 2026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빠르게 재편될 것입니다. 구글이 이번 소송을 어떻게 정리하느냐가 그 방향을 크게 결정할 것입니다.
📚 본 포스팅 참고 자료
- Google 공식 블로그 — 리리아3 출시 발표 blog.google/intl/ko-kr/products/lyria-3-kr/ (2026.02.19)
- Google DeepMind 공식 Lyria 모델 페이지 deepmind.google/models/lyria/
- Google AI Plans 공식 요금제 페이지 one.google.com/about/google-ai-plans/ (2026.03.15 기준)
- Google 생성형 AI 금지 사용 정책 policies.google.com/terms/generative-ai/use-policy (2024.12.17 최종 수정)
- Google SynthID 지원 문서 support.google.com/gemini/answer/16722517
- Billboard — Google AI Music Lawsuit: Artists Say Lyria 3 Model Stole YouTube Songs billboard.com (2026.03.09)
- Music Business Worldwide — Indie artists sue Google, claiming it mined music from YouTube to train Lyria 3 musicbusinessworldwide.com (2026.03.06)
- US News — Suno and Udio licensing deals with music majors usnews.com (2026.02.25)
⚠️ 면책 조항: 본 포스팅은 2026년 3월 15일 기준 공개된 공식 자료와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성 글입니다. 구글 리리아3(Lyria 3)는 현재 베타 서비스 중이며, 본 포스팅 작성 이후 서비스 정책·UI·기능·요금제·저작권 정책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저작권 소송의 결과에 따라 상업적 사용 정책이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상업적 이용 전에 반드시 구글 공식 최신 정책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본 내용은 법률적 조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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