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플랜 전용
데스크톱 앱 4.7.0 이상
노션 AI 미팅노트 커스텀 지시문, 설정 전에 이것부터 보세요
2026년 3월 18일, Notion이 AI 미팅노트에 커스텀 지시문 기능을 공식 릴리스했습니다. 회의 요약 형식을 직접 정의하고 팀 컨텍스트를 미리 넣어두면 회의가 끝나는 순간 바로 쓸 수 있는 문서가 나온다는 게 핵심입니다. 그런데 막상 써보면 알게 되는 조건이 있습니다. 플랜, 오디오 처리 방식, 브라우저 한계 — 이 세 가지를 모르고 시작하면 기대한 것과 다른 결과가 나옵니다.
커스텀 지시문이 뭔지 30초 만에 이해하기
노션 AI 미팅노트 커스텀 지시문은 회의 요약의 형식과 어조, 섹션 구성을 미리 정해두는 기능입니다. 2026년 3월 18일 공식 릴리스됐고 (출처: Notion 공식 릴리스 노트, 2026.03.18), 이전까지는 영업 통화·팀 회의·짧은 회의 같은 사전 정의된 형식 중에서만 골라야 했습니다.
예를 들어 “결정 사항은 굵게, 액션 아이템은 담당자와 마감일 포함, 전체 요약은 3문장 이내로”라고 지시문을 써두면, 회의가 끝나는 순간 그 형식 그대로 요약이 생성됩니다. 팀마다 보고서 양식이 다를 때 특히 실용적입니다.
💡 공식 발표문과 실제 설정 흐름을 같이 놓고 보니 이런 차이가 보였습니다 — 커스텀 지시문은 단독으로 쓰는 것보다 회의 전 메모(안건 항목)와 조합할 때 결과물이 달라집니다. 공식 도움말에는 “회의 전 메모를 작성하면 AI가 요약 시 이를 고려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안건 컨텍스트 + 커스텀 형식 = 쓸 수 있는 문서가 나옵니다.
설정 방법: 슬라이더 아이콘 하나로 끝납니다
설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AI 노트 블록 상단의 슬라이더 아이콘을 클릭하면 하단에 지침 메뉴가 보입니다. 그걸 선택하면 자유 텍스트 입력창이 열리고, 원하는 요약 형식을 직접 쓰면 됩니다. (출처: Notion 릴리스 노트, 2026.03.18)
형식 변경은 새로 녹음을 시작할 때 또는 받아쓰기를 다시 시작할 때만 적용됩니다. 기존 요약에 새 형식을 적용하고 싶으면 “요약 재시도하기”를 클릭하면 됩니다. 형식을 바꿔놓고 예전 요약이 그대로 유지되는 이유를 몰라서 당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점만 알면 됩니다.
| 설정 위치 | 적용 시점 | 기존 요약 재적용 |
|---|---|---|
| 슬라이더 아이콘 → 지침 | 다음 녹음 시작 시 | “요약 재시도하기” 클릭 필요 |
| 슬라이더 → 형식 | 다음 녹음 또는 재시작 시 | 동일 (“요약 재시도하기”) |
무료 플랜에서는 쓸 수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블로그에서 “노션 AI 미팅노트 무료로 써보자”는 글이 많은데, 실제로 AI 노트를 무제한으로 쓰려면 Business 플랜($15/인/월, 연간 결제 기준) 이상이 필요합니다. 무료·플러스 요금제에서는 일회성 체험판만 제공됩니다. (출처: Notion 공식 요금제 페이지)
Notion 요금제 페이지의 기능 비교표를 보면 “AI 노트(베타)” 항목에서 무료/플러스 칸에는 “제한된 체험판”이라고 나옵니다. 즉, 커스텀 지시문 기능이 릴리스됐더라도 Business 플랜 미만 사용자는 기능 자체에 접근할 기회가 체험판 한도 안에서만 생깁니다.
⚠️ 2025년 중반 이전에는 AI 기능을 별도 애드온으로 붙이는 방식이었습니다. 현재는 Business 플랜에 Notion AI가 기본 포함되어 있으며, Plus + AI 애드온을 별도로 결제하는 방식은 더 이상 제공되지 않습니다. (출처: 노션 활용 가이드 2026.03.08 교차 확인)
팀원이 5명이면 월 $75, 연간으로 내면 월 $60 수준입니다. tl;dv나 Otter.ai 같은 전용 미팅 레코더 서비스의 팀 플랜과 직접 비교할 수 있는 금액입니다.
“봇 없이 작동한다”는 말의 실제 의미
Notion AI 미팅노트의 가장 많이 언급되는 장점은 “봇이 회의에 참가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이게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Notion 앱은 시스템 오디오와 마이크를 직접 사용해 소리를 잡습니다. Zoom 봇처럼 회의에 참가하는 게 아니라, 컴퓨터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와 마이크를 동시에 녹음하는 방식입니다. (출처: Notion 공식 도움말, AI 노트)
이 방식의 함정이 있습니다. 브라우저에서 노션을 쓰면 마이크 입력만 받아쓰기됩니다. 헤드폰을 끼면 회의 도구(Zoom, Meet, Teams 등)의 오디오가 기록되지 않습니다. 헤드폰을 빼고 볼륨을 충분히 올려야 상대방 목소리도 받아쓰기됩니다. 일반적인 재택근무 환경에서 헤드폰을 끼고 화상회의를 하는 사람이라면 상대방 음성이 기록에서 빠질 수 있습니다.
💡 공식 도움말에서 “앱 vs 브라우저” 차이를 나란히 놓고 보면 보이는 점이 있습니다 — 데스크톱 앱을 설치해야 시스템 오디오 접근이 가능합니다. 데스크톱 앱 버전 4.7.0 이상, macOS 13 이상이 필요 조건입니다.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봇 없이 작동한다”는 장점 자체가 의미 없어집니다.
오디오가 어디로 가는지 공식 문서에 나와 있습니다
Notion 공식 도움말에는 AI 노트에 오디오 처리를 위탁하는 하위 프로세서 목록이 직접 공개되어 있습니다. OpenAI, Anthropic, Fireworks, Baseten Labs 네 곳입니다. 회의 내용이 이 네 곳의 서버를 거쳐 받아쓰기와 요약으로 변환됩니다. (출처: Notion 공식 도움말, AI 노트 섹션)
Notion 측에서는 “오디오 파일은 처리가 완료되는 즉시 삭제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모바일 앱의 경우 처리 실패 시 최대 3일 보관 후 재시도합니다. 엔터프라이즈 요금제에서는 받아쓰기 자동 삭제 일정을 관리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료·법무·금융처럼 회의 내용의 외부 전송 자체가 민감한 업종에서는 이 구조를 팀 전체가 인식하고 써야 합니다.
| 처리 위탁업체 | 역할 | 데이터 보관 여부 |
|---|---|---|
| OpenAI | 받아쓰기·요약 | 처리 후 즉시 삭제 (Notion 계약) |
| Anthropic | 받아쓰기·요약 | 처리 후 즉시 삭제 |
| Fireworks | 받아쓰기·요약 | 처리 후 즉시 삭제 |
| Baseten Labs | 받아쓰기·요약 | 처리 후 즉시 삭제 |
※ 엔터프라이즈 요금제에서는 LLM 공급자 제로 데이터 보관 정책이 별도 적용됩니다. (출처: Notion 공식 요금제 페이지)
커스텀 지시문을 제대로 쓰는 3가지 방법
기능 자체는 단순합니다. 차이를 만드는 건 지시문을 어떻게 쓰느냐입니다. 직접 검토한 공식 도움말과 사용 흐름을 바탕으로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사전 안건 메모와 함께 써야 요약 품질이 다릅니다
공식 도움말에는 “회의 전 메모 아래에 안건 항목이나 맥락을 작성하면 AI가 요약 시 이를 고려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출처: Notion 도움말) 커스텀 지시문에서 “우리 팀 프로젝트명은 XXX이고, 결정 사항은 반드시 배경과 함께 기록해달라”는 식으로 컨텍스트를 추가하면, 사전 메모 + 커스텀 형식이 맞물려서 결과물이 달라집니다. 이게 핵심입니다.
회의 유형별로 지시문을 따로 만들어두면 됩니다
영업 통화, 팀 스탠드업, 클라이언트 킥오프는 요약에 필요한 정보가 다릅니다. Notion AI 노트는 블록 단위로 작동하므로, 각 회의 유형용 템플릿 페이지를 만들어두고 거기에 해당 커스텀 지시문을 세팅해두면 됩니다. 매번 슬라이더를 건드릴 필요 없이 해당 페이지로 들어가서 받아쓰기만 시작하면 됩니다.
동의 메시지도 커스텀할 수 있습니다
2026년 3월 12일에 추가된 동의 설정과 커스텀 지시문은 별개 기능이지만 함께 쓸 수 있습니다. 워크스페이스 소유자라면 설정 → Notion AI → AI 노트에서 동의 메시지 자동 재생을 켜두고, 커스텀 지시문에서는 요약 형식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외부 클라이언트가 참여하는 회의라면 동의 음성 메시지를 회의 시작 전에 자동 재생하도록 세팅해두는 게 실무상 훨씬 편합니다.
경쟁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노션이 유리한 경우
tl;dv, Otter.ai, Fireflies.ai 같은 전용 AI 미팅 레코더와 비교했을 때, Notion AI 미팅노트가 확실히 앞서는 지점이 있습니다. 회의록이 Notion 데이터베이스 안에 직접 쌓인다는 점입니다. 별도 앱을 열 필요 없이, 회의 후 액션 아이템이 바로 Notion 작업 목록이 되고, 프로젝트 페이지와 연결됩니다.
반대로 전용 서비스가 앞서는 부분도 분명합니다. tl;dv 리뷰(출처: tl;dv 블로그, 2026.01.12)에서 지적하는 가장 큰 차이는 화자 구분이 없다는 점입니다. 누가 무슨 말을 했는지가 기록에 나오지 않습니다. 영업팀이나 고객 서비스팀처럼 “누가 무엇에 동의했는지”가 중요한 맥락에서는 이게 결정적인 단점입니다.
| 항목 | Notion AI 미팅노트 | 전용 미팅 레코더 |
|---|---|---|
| 회의 자동 참가 (봇) | 없음 (시스템 오디오) | 있음 (봇 참가) |
| 화자 구분 | ❌ 없음 | ✅ 있음 |
| 워크스페이스 연동 | ✅ 직접 저장 | API 연동 필요 |
| 커스텀 요약 형식 | ✅ 2026.03.18~ | 서비스마다 상이 |
| 오프라인 녹음 | ✅ 지원 | 대부분 온라인 필요 |
Q&A
마치며
노션 AI 미팅노트 커스텀 지시문은 단순히 “요약 형식을 바꾸는 기능”으로 보면 아쉽습니다. 사전 안건 메모와 결합하면 회의 전 컨텍스트가 요약에 그대로 반영되는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이미 Notion으로 프로젝트 관리를 하는 팀이라면, 회의록을 별도 도구에서 가져올 필요 없이 워크스페이스 안에서 닫힌 루프가 완성됩니다.
다만 Business 플랜 조건, 헤드폰 사용 환경에서의 오디오 손실, 화자 구분 부재 — 이 세 가지는 도입 전에 팀과 공유해두는 게 좋습니다. “봇 없이 작동한다”는 표현만 보고 기대치가 올라간 상태로 쓰기 시작하면 실망하는 포인트가 생깁니다. 조건을 알고 쓰는 것과 모르고 쓰는 것은 결과가 다릅니다.
솔직히 말하면, 커스텀 지시문 기능 자체보다 2026년 3월 12일에 추가된 동의 설정 변경이 조직 입장에서는 더 실질적인 변화입니다. 관리자가 워크스페이스 전체에 동의 정책을 강제 적용할 수 있게 된 건, 팀원 각자가 알아서 동의를 받아야 했던 기존 방식 대비 법적 리스크를 줄이는 의미가 있습니다. 두 기능이 10일 간격으로 나온 이유가 있습니다.
📎 본 포스팅 참고 자료
본 포스팅은 2026년 3월 21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본 포스팅 작성 이후 서비스 정책·UI·기능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Notion AI 노트는 현재 베타 버전이며 기능과 요금이 정식 출시 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본 내용은 법률·금융 자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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