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sor 2.6 기준
IT/AI
Cursor 2.6 MCP Apps, 써보니 무료가 아닙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MCP Apps에서 Figma 다이어그램과 Amplitude 차트를 채팅 안에서 직접 열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런데 Automations와 Team Marketplace는 Pro 플랜($20)에선 아예 없는 기능입니다. 이 차이를 모르고 업그레이드하면 예상보다 더 나갑니다.
MCP Apps가 처음 했던 것
Cursor 2.6은 2026년 3월 3일 공개됐습니다. 이번 버전의 핵심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MCP Apps이고 다른 하나는 Team Marketplace입니다. 그동안 MCP(Model Context Protocol)는 외부 서비스의 데이터를 에이전트가 가져오는 통로 역할만 했습니다. 텍스트로 결과를 돌려주는 방식이었죠.
MCP Apps는 그 패턴을 바꿨습니다. MCP 서버가 텍스트 대신 인터랙티브한 HTML 인터페이스를 반환하면, Cursor가 그것을 채팅 창 안에 직접 렌더링합니다. Amplitude의 제품 분석 차트, Figma의 디자인 다이어그램, tldraw의 화이트보드가 별도 탭을 열지 않고 대화 흐름 안에 뜨게 됩니다. (출처: Cursor 공식 changelog, 2026.03.03)
이게 왜 중요하냐면, 지금까지 개발자가 “에이전트 실행 → 외부 도구 전환 → 결과 확인”이라는 흐름을 매번 반복해야 했는데, 그 전환 단계가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채팅 안에서 UI가 열리는 구조
공식 문서에서 직접 확인했습니다. MCP Apps는 sandboxed iframe 안에서 실행됩니다. MCP 서버와 보안 채널(secure channel)로 연결되어 있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받아오면서도 완전히 격리된 환경을 유지합니다. (출처: Cursor MCP Apps 공식 포럼, 2026.03.03)
💡 공식 발표문과 실제 동작 원리를 같이 놓고 보니 이런 차이가 보였습니다.
보안 격리와 실시간 데이터 업데이트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iframe + secure channel 구조를 채택했습니다. 외부 악성 MCP 서버가 Cursor 환경을 건드리지 못하게 차단하면서도, 차트·폼·미디어 뷰어가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막상 써보면 다릅니다. Figma 플러그인을 설치하고 에이전트에게 “현재 작업 중인 컴포넌트 보여줘”라고 하면 채팅 창 안에 Figma 다이어그램이 직접 열립니다. 스위칭 없이 대화 흐름 안에서 디자인을 확인하고, 수정 지시까지 내릴 수 있습니다.
기대했던 것과 달랐던 점은, MCP Apps가 단순 iframe 임베딩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데이터가 바뀌면 UI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됩니다. 정적 스냅샷을 보는 게 아니라 살아 있는 대시보드를 에이전트 대화 안에서 조작하는 구조입니다.
Automations — always-on 에이전트의 진짜 구조
2.6 직전인 3월 5일에 Automations가 별도로 출시됐습니다. Cursor는 이걸 “항상 켜져 있는(always-on) 에이전트”라고 소개했는데, 실제 동작 방식이 중요합니다. Slack 메시지 수신, Linear 이슈 생성, GitHub PR 병합, PagerDuty 인시던트 등의 이벤트가 발생하면 에이전트가 자동으로 클라우드 샌드박스를 열어 작업을 수행하고 결과를 되돌려줍니다. (출처: Cursor 공식 블로그 automations, 2026.03.05)
Cursor 자체 팀의 활용 사례가 구체적입니다. 보안 리뷰 자동화는 main 브랜치에 push할 때마다 트리거되고, 취약점을 발견하면 Slack에 직접 포스팅합니다. 버그 리포트 트리아지 자동화는 Slack 채널에 버그가 접수되면 중복 여부를 확인하고 Linear에 이슈를 자동 등록한 뒤 코드베이스에서 원인을 추적해 수정 PR을 올립니다.
💡 Automations 공식 사례와 실사용 후기를 교차해 보니 이런 간극이 있었습니다.
공식 문서는 이상적인 워크플로를 보여주지만, 2026년 3월 현재 커뮤니티에선 Cursor 앱 자체의 크래시·프리즈 이슈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습니다. (출처: r/cursor, 2026.03.19) long-running Automation의 안정성 보장은 현재 검증이 더 필요한 영역입니다.
Rippling의 엔지니어 Abhishek Singh은 하루 종일 메모와 액션 아이템을 Slack 채널에 던지면, 2시간마다 크론 에이전트가 GitHub PR·Jira 이슈·Slack 멘션을 한데 모아 깔끔한 대시보드를 만들어주는 개인 어시스턴트를 Automations로 구축했습니다. (출처: Cursor 공식 블로그 automations, 2026.03.05) 아이디어는 충분히 실용적입니다.
Team Marketplace, Pro 플랜엔 없습니다
이 부분이 핵심인데, 많은 글이 그냥 지나칩니다. Team Marketplace는 Teams 플랜($40/월/인당) 이상에서만 쓸 수 있습니다. Pro($20/월)는 공식 Cursor Marketplace에서 플러그인을 설치하는 것만 가능하고, 팀 내부 전용 플러그인을 배포하고 관리하는 기능은 아예 없습니다. (출처: Cursor Plugins 공식 문서, 2026.03.03)
| 기능 | Pro ($20) | Teams ($40) | Enterprise |
|---|---|---|---|
| MCP Apps (채팅 내 UI) | ✅ | ✅ | ✅ |
| 공식 Marketplace 플러그인 | ✅ | ✅ | ✅ |
| Team Marketplace (내부 전용) | ❌ | 1개 | 무제한 |
| Automations (이벤트 트리거) | ❌ | ✅ | ✅ |
| 포함 사용량 | 별도 | $20/월·인 | 풀링 방식 |
출처: Cursor 공식 문서 (cursor.com/docs/plugins, cursor.com/docs/account/teams/pricing), 2026.03.03 기준
요금 구조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
Teams 플랜은 인당 $40/월인데, 이 안에 $20 어치의 사용량이 포함돼 있습니다. 남은 $20은 플랜 이용료 자체입니다. 그런데 $20 사용량을 초과하면 on-demand 방식으로 계속 쓸 수 있고, 이때 “공개 API 단가 + Cursor Token Fee($0.25/백만 토큰)”가 붙습니다. (출처: Cursor Teams Pricing 공식 문서, 2026.03.03)
⚠️ 직접 계산해보면 이렇습니다
예: Claude Sonnet 4.6 기준 입력 1백만 토큰 = $3 (공개 API 단가) + $0.25 (Cursor Token Fee) = $3.25/백만 토큰. API를 직접 쓰는 것보다 8.3% 더 비쌉니다. 에이전트가 무거운 작업을 반복하는 팀이라면, 월말 청구서에서 on-demand 부분이 예상보다 클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좀 아쉬웠습니다. 공식 페이지에서 “$40/인”만 크게 표시되고, 포함 사용량이 $20에 불과하다는 점은 작은 글씨로 처리돼 있습니다. 실제 사용량이 많은 팀이라면 월 청구액은 $40 × 인원을 훌쩍 넘을 수 있습니다.
2026년 2월 Cursor 공식 포럼에는 Pro+($60) 사용자가 “청구 한도가 갑자기 $125에서 $70으로 줄었다”고 보고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출처: Cursor Forum, 2026.02.18) 요금 구조 변경이 사전 공지 없이 반영되는 경우가 있으니, 처음 설정할 때 Spending Limit을 반드시 대시보드에서 직접 지정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3월 11일 마켓플레이스 업데이트, 달라진 점
2.6 출시 8일 뒤인 3월 11일에 추가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Atlassian, Datadog, GitLab, Glean, Hugging Face, monday.com, PlanetScale 등 파트너사의 플러그인 30개 이상이 마켓플레이스에 추가됐습니다. (출처: Cursor 공식 changelog, 2026.03.11)
이 플러그인들은 대부분 MCP 서버를 포함하고 있어서, 클라우드 에이전트가 수동으로 실행할 때뿐 아니라 Automations를 통해 자동으로도 호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Datadog 플러그인을 넣으면 PagerDuty 인시던트 발생 시 에이전트가 자동으로 Datadog 로그를 뒤져 원인 분석 결과를 Slack에 전송하는 워크플로가 가능해집니다.
💡 플러그인 수가 늘어날수록 MCP 서버 충돌 가능성도 함께 늘어납니다.
Cursor Settings → Features → Model Context Protocol에서 필요한 서버만 켜두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비활성화한 서버는 에이전트 컨텍스트에 아예 로드되지 않습니다. (출처: Cursor Plugins 공식 문서, 2026.03.03)
JetBrains 연동도 3월 4일에 같이 추가됐습니다. IntelliJ IDEA, PyCharm, WebStorm에서 ACP(Agent Client Protocol) 플러그인을 설치하면 기존 Cursor 계정으로 JetBrains IDE 안에서 동일한 에이전트를 쓸 수 있습니다. (출처: Cursor 공식 changelog, 2026.03.04) Java·코틀린 중심 팀이라면 IDE를 바꾸지 않아도 됩니다.
Q&A 5가지
마치며
Cursor 2.6이 가져온 가장 큰 변화는 에이전트와 인간의 상호작용 방식 자체입니다. MCP Apps는 에이전트 대화가 텍스트 교환을 넘어 시각적 워크스페이스로 확장될 수 있다는 방향을 처음으로 보여줬습니다. Automations는 이 에이전트를 “필요할 때 부르는 도구”에서 “항상 돌아가는 파이프라인”으로 바꿔놓았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지금 당장 개인 개발자 입장에선 MCP Apps가 가장 실용적이고, Automations와 Team Marketplace는 팀 단위 사용자를 위한 기능에 가깝습니다. Pro($20) 사용자가 업그레이드를 고민한다면, 표면 단가 $40이 실제 청구액과 같지 않다는 점을 먼저 확인하고 결정하는 게 맞습니다.
Cursor는 빠르게 움직입니다. 2월 엔 Composer 2, 3월 초엔 Automations, 3월 3일엔 2.6, 3월 11일엔 30개 플러그인 추가. 앞으로 몇 달 안에 기능 구성이 또 바뀔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상태를 기준으로 이 글을 읽어야 합니다.
📚 본 포스팅 참고 자료
- Cursor 공식 Changelog 2.6 — cursor.com/changelog/2-6
- Cursor Automations 공식 블로그 — cursor.com/blog/automations
- Cursor Plugins 공식 문서 — cursor.com/docs/plugins
- Cursor Teams Pricing 공식 문서 — cursor.com/docs/account/teams/pricing
- Cursor Changelog (3월 11일 플러그인 업데이트) — cursor.com/changelog/03-11-26
본 포스팅은 2026년 3월 21일 기준으로 작성됐습니다. 본 포스팅 작성 이후 서비스 정책·UI·기능·요금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최신 정보는 Cursor 공식 Changelog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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