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Antigravity, 무료·Pro로 충분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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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Antigravity, 무료·Pro로 충분할까요?

2026.03.21 기준 / Google Antigravity Preview 버전 기준

Google Antigravity, 무료·Pro로 충분할까요?

공식 문서에는 “충분한 한도”라고만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1월 이후 Pro 사용자의 실제 주간 토큰 사용량이 97% 가까이 줄었다는 수치가 Reddit에 올라왔습니다. 무료·Pro·Ultra, 세 플랜이 실제로 어떻게 다른지 직접 확인했습니다.

무료 플랜 → 주간 리셋
Pro $20 → 5시간 리셋(주간 상한)
Ultra $249.99 → 주간 상한 없음
프롬프트 영어 전용

Google Antigravity가 뭐길래 이렇게 화제일까

Google Antigravity는 2025년 11월 18일 구글 딥마인드가 공개한 에이전트 중심 AI 통합 개발 환경(IDE)입니다. VS Code를 기반으로 포크(fork)해 만들었고, Gemini 3 Pro를 기본 모델로 탑재합니다. 단순 코드 자동완성이 아니라, AI 에이전트가 계획(Plan) → 코드 작성 → 터미널 실행 → 브라우저 검증까지 한 사이클을 혼자 돌립니다. (출처: Google Antigravity 공식 사이트, antigravity.google)

Cursor나 Windsurf 같은 AI IDE 시장에 구글이 직접 뛰어든 셈입니다. 출시 직후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폭발적인 반응이 나왔는데, 막상 써보면 플랜 구조가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특히 2026년 3월 현재, 가격 정책이 조용히 바뀐 이후 불만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원 모델은 현재 공식 문서 기준으로 다음 다섯 가지입니다.

  • Gemini 3.1 Pro (High / Low 옵션)
  • Gemini 3 Flash (경량·빠른 응답)
  • Claude Sonnet 4.6 (Anthropic)
  • Claude Opus 4.6 (Anthropic)
  • GPT-OSS 120B (OpenAI 오픈웨이트)

구글 도구인데 경쟁사 모델까지 품고 있는 구조입니다. Vertex AI Model Garden을 통해 연결됩니다. (출처: Google One 고객센터, support.google.com/googleone/answer/16286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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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플랜, 공식 문서에 적힌 실제 차이

Antigravity 공식 플랜 문서(antigravity.google/docs/plans)에는 구체적인 숫자 없이 “높고 넉넉한 한도(high, generous quota)”라는 표현만 사용합니다. 처음 보면 친절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플랜 간 차이가 꽤 큽니다. 직접 확인한 내용을 표로 정리했습니다.

구분 무료 플랜 Google AI Pro ($20/월) Google AI Ultra ($249.99/월)
한도 리셋 주기 주 1회 5시간마다 (주간 상한 있음) 5시간마다 (주간 상한 없음)
기본 AI 크레딧 없음 플랜 내 크레딧 포함 25,000 크레딧/월
한도 소진 후 추가 사용 불가 (다음 주까지 대기) 크레딧 구매 가능 크레딧 자동 사용 또는 구매
탭 완성·커맨드 무제한 무제한 무제한
한국어 프롬프트 미지원 (영어 전용) 미지원 (영어 전용) 미지원 (영어 전용)

* 탭 완성(Tab Completions)과 커맨드(Command) 요청은 모든 플랜에서 무제한입니다. 에이전트가 직접 코드를 실행하거나 파일을 수정하는 Agent 작업에만 한도가 적용됩니다. (출처: antigravity.google/docs/pl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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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 사용자가 직접 잰 토큰 한도, 생각보다 달랐습니다

공식 문서에는 Pro 플랜에 대해 “5시간마다 한도가 리셋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2026년 3월 실제 사용자 제보가 달라집니다. Reddit의 google_antigravity 서브레딧에 Pro 플랜 구독자가 자신의 토큰 사용량 추적 데이터를 직접 공개했습니다.

💡 공식 발표문과 실제 사용 흐름을 같이 놓고 보니 이런 차이가 보였습니다.

“1월 이전에는 Pro로 주간 입력 토큰 3억 개(300M) 이상을 쓸 수 있었는데, 지금은 900만 개(9M) 미만에서 주간 한도에 걸린다.”
— Reddit r/google_antigravity, 2026년 3월 8일 게시물

단순 계산으로 300M → 9M이면 주간 허용 토큰이 약 97% 감소한 셈입니다. Pro 플랜이 월 $20(한화 약 2만 9천 원)인데, 실질 사용 가능 분량은 출시 초기와 비교해 사실상 다른 상품이 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구글은 이와 관련해 2026년 3월 12일 X(트위터)에서 “AI 플랜을 개선해 더 많은 제어권을 준다”는 공지를 내놓으면서, Pro를 “취미 개발자·학생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실상 헤비 유저는 Ultra로 유도하겠다는 방향으로 읽힙니다. (출처: devclass.com, 2026.03.13)

또 하나 주의할 점은 한도 계산 방식입니다. Antigravity 공식 문서에는 “한도는 에이전트가 처리한 작업량에 연동된다”고 나와 있습니다. 단순히 프롬프트 횟수가 아니라, 에이전트가 실행한 코드 변경·파일 처리·터미널 명령 수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똑같이 쓰는 것처럼 느껴져도 실제 차감 속도는 작업 복잡도에 따라 다릅니다. (출처: antigravity.google/docs/pl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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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ra에서만 열리는 기능들이 있습니다

Google AI Ultra는 월 $249.99(한화 약 36만 원)입니다. 처음 3개월은 프로모션 가격 $124.99(약 18만 원)로 쓸 수 있습니다. 가격만 보면 부담스럽지만, Antigravity 안에서 Ultra와 Pro의 차이는 단순히 “양”이 아닙니다. 기능 자체가 달라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출처: Google One 고객센터, support.google.com/googleone/answer/16286513)

Antigravity 안에서 Ultra 전용으로 달라지는 것

  • 주간 상한 없음: Pro는 5시간마다 리셋되지만 주간 전체 한도 상한이 존재합니다. Ultra는 이 상한이 없어서 매일 집중적으로 써도 주 중반에 막힐 일이 없습니다.
  • 우선 트래픽: 서버 부하 상황에서 Ultra 사용자 요청이 먼저 처리됩니다. 응답 속도가 체감상 다를 수 있습니다.
  • 신규 실험 모델 우선 접근: Gemini 3 Pro 이후 나오는 실험 모델을 Ultra 사용자가 먼저 씁니다. Pro는 GA 이후에 접근 가능합니다.
  • 월 25,000 AI 크레딧 내장: 기준 할당량 소진 후 자동으로 이어지는 크레딧입니다. Pro는 별도 구매해야 합니다.

Ultra 구독이 Antigravity 외 서비스까지 묶이는 구조

Ultra 요금에는 Antigravity뿐 아니라 Jules(AI 코딩 에이전트), Flow(AI 영화 제작), NotebookLM 최고 한도, YouTube Premium 개인 요금제, Google Developer Program 프리미엄(Google Cloud 크레딧 월 $100 포함)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Antigravity 단독 목적이라면 비싸게 느껴지지만, 구글 생태계를 넓게 쓰는 개발자라면 계산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단, 지역 제한이 여럿 있습니다. Project Mariner(동시 10개 웹 작업 자동화), AI 모드 Gemini 3 Pro, Chrome 자동 탐색 등은 현재 미국만 지원합니다. 한국 사용자 기준으로는 해당 기능을 Ultra 구독으로 써도 쓸 수 없는 항목이 상당수 포함돼 있습니다. (출처: Google One 고객센터, support.google.com/googleone/answer/16286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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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크레딧 과금 구조, 이렇게 돌아갑니다

Antigravity는 기준 할당량을 소진하면 AI 크레딧을 꺼내 씁니다. 크레딧은 Vertex AI API 가격 기준으로 차감됩니다. 공식 충전 옵션은 $25 / $50 / $200 세 가지이고, $25를 충전하면 2,500 크레딧이 들어옵니다. 크레딧 1개 = $0.01입니다.

💡 실제 비용이 얼마인지 직접 계산해봤습니다.

이 계산이 중요한 이유는 크레딧 소진이 예측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Antigravity 에이전트는 작업 하나를 처리하면서 여러 번의 모델 호출을 내부적으로 반복합니다. 복잡한 리팩토링 작업이라면 단일 프롬프트에서 50만 토큰 이상 쓸 수도 있습니다. 공식 문서에는 “작업 복잡도에 따라 다르다”고만 나와 있고, 정확한 크레딧 소진량을 사전에 알 방법이 없습니다. (출처: antigravity.google/docs/plans)

크레딧 자동 차감이 켜진 상태(“Always” 설정)에서는 할당량 소진 직후 크레딧이 자동으로 빠지기 시작합니다. 설정을 “Never”로 바꿔두면 기준 할당량 소진 후 모델 사용이 멈추고, 다음 리셋 때까지 대기하는 방식으로 비용 통제가 가능합니다. Antigravity 앱 내 설정 페이지 → 모델 선택기에서 조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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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내부 개발자도 못 쓴다는 게 사실입니다

Antigravity를 처음 접하면 당연히 “구글이 만들었으니 구글 직원들도 쓰겠지”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2025년 11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뉴스레터 Pragmatic Engineer를 운영하는 Gergely Orosz가 X에 올린 글이 화제가 됐습니다. “흥미롭게도 구글은 자사 개발자들이 Antigravity를 업무에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 도구를 만든 회사가 내부에서는 그 도구를 금지했다는 점, 공식 발표에는 없는 부분입니다.

구글은 이에 대해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은 상태입니다. 일반적으로 대형 테크 기업은 외부 AI 도구를 코드베이스에서 쓸 때 데이터 보안, IP 침해 위험을 이유로 내부 정책에서 제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출처: Gergely Orosz, X @gergelyorosz, 2025.11.20)

이 사실이 실사용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Antigravity가 아직 기업 환경에서 코드 보안 검증이 완전히 된 도구가 아니라는 신호로 읽을 수 있습니다. 프리뷰 단계에서 에이전트가 터미널 명령을 자동 실행하고 외부 URL에 접근하는 구조인 만큼, 회사 코드베이스에 붙일 때는 Browser URL Allowlist 설정과 Terminal Auto Execution 정책을 꼼꼼히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Antigravity는 현재 공식적으로 프롬프트 입력을 영어만 지원합니다. 한국어로 프롬프트를 넣으면 영어보다 응답 품질이 낮거나 에이전트 동작이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공식 문서에는 “현재 공식적으로 영어만 지원됩니다(Currently officially only English is supported)”라고 직접 명시돼 있습니다. (출처: Google One 고객센터, support.google.com/googleone/answer/16286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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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Q1. Antigravity는 무료로 계속 쓸 수 있나요?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주간 한도가 적용되고 한도 소진 후에는 다음 주 리셋까지 에이전트 작업을 할 수 없습니다. 탭 완성과 기본 커맨드는 무제한입니다. 가벼운 개인 프로젝트 수준이라면 무료로도 충분히 체험할 수 있습니다.

Q2. 한국어로 프롬프트를 입력해도 되나요?

공식적으로는 영어만 지원합니다. 한국어로 입력하면 응답 자체는 나오지만, 에이전트가 계획을 세우고 코드를 실행하는 복잡한 작업에서 영어 대비 품질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작업이라면 영어 프롬프트를 사용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더 안정적입니다.

Q3. AI 크레딧이 자동으로 빠지는 걸 막을 수 있나요?

막을 수 있습니다. 앱 설정 페이지 또는 모델 선택기에서 “AI Credit Overages” 옵션을 “Never”로 설정하면 기준 할당량 소진 후 자동 크레딧 차감이 중단됩니다. 비용 관리가 중요하다면 이 설정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4. Cursor와 비교하면 어떤 게 더 낫나요?

Antigravity는 에이전트가 브라우저까지 직접 제어하는 구조가 독특합니다. Chrome과의 통합이 자연스러운 점, Vertex AI를 통해 Claude·GPT 모델까지 한 환경에서 쓸 수 있는 점이 강점입니다. Cursor는 더 성숙한 에디터 경험과 안정적인 한도 구조를 가집니다. Antigravity는 아직 프리뷰 단계이고, 위에서 확인한 것처럼 Pro 한도가 크게 줄어드는 변동성이 있습니다. 지금 당장 업무 중심으로 쓴다면 Cursor가 더 예측 가능합니다.

Q5. Ultra 월 36만원, 실제로 낼 사람이 있을까요?

Google AI Ultra는 Antigravity 최고 한도 외에도 Google Cloud 크레딧 월 $100, Firebase Studio 워크스페이스 30개, Jules 최고 한도, Flow·Whisk·NotebookLM 최고 한도, YouTube Premium까지 번들로 묶여 있습니다. 구글 서비스를 넓게 쓰는 개발자나 AI 콘텐츠 제작자라면 개별 구독 비용 합산과 비교해볼 만합니다. Antigravity 단일 목적이라면 현재 가격은 부담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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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Google Antigravity는 에이전트가 계획부터 브라우저 검증까지 혼자 처리하는 방향이 확실히 인상적입니다. 그런데 2026년 3월 현재 가장 현실적인 판단 기준은 플랜별 한도의 실제 체감 변동성입니다. 공식 문서의 “넉넉한 한도”라는 표현이 출시 초기에는 맞는 말이었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Pro 사용자의 실제 주간 사용 한도가 97% 가까이 줄었다는 수치는 가볍게 넘길 내용이 아닙니다.

솔직히 말하면, 지금 시점에서 Antigravity를 업무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쓰려면 Ultra($249.99/월) 아니면 크레딧 추가 구매를 전제로 해야 합니다. 무료나 Pro($20)는 가벼운 사이드 프로젝트, 기능 체험 수준으로는 충분합니다. 한국 사용자 입장에서는 영어 프롬프트 전용이라는 점도 실제로 써보면 꽤 번거롭게 느껴집니다.

구글이 이후 Pro 한도를 얼마나 복원하거나 투명하게 공개할지, 한국어 지원은 언제 나올지—이 두 가지가 Antigravity의 진짜 대중화 시점을 가를 변수입니다. 지금은 일단 무료로 설치해서 흐름을 파악해 두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접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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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 참고 자료

  1. Google AI Ultra 혜택 받기 — Google One 고객센터
  2. Antigravity Plans — 공식 플랜 문서
  3. Google for Developers Korea Blog — 2026년 3월 업데이트
  4. Users protest as Google Antigravity price floats upward — devclass.com, 2026.03.13
  5. Vertex AI 가격 책정 — Google Cloud

본 포스팅은 2026년 03월 21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Google Antigravity는 현재 프리뷰(Preview) 단계이며, 본 포스팅 작성 이후 서비스 정책·UI·기능·요금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최종 결정 전 반드시 공식 사이트에서 최신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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