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Search Algorithm
구글 코어 업데이트 3월, 수치 3개로 직접 확인했습니다
“AI로 쓴 글은 이제 다 죽는다”는 말이 퍼지고 있습니다. 직접 공식 자료와 제3자 분석 데이터를 들여다봤더니, 문제는 AI 사용 여부가 아니었습니다. 구글이 실제로 측정하는 건 따로 있었고, 거기에 맞는 글은 오히려 노출이 35% 늘었습니다.
2월과 3월, 한 달 사이에 두 번이나 바뀐 이유
구글은 2026년 2월 5일, 역사상 처음으로 ‘디스커버 전용 코어 업데이트’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출처: Google Search Central Blog, 2026.02.05) 22일에 걸쳐 완료된 이 업데이트는 원래 2주 예상이었는데 8일이나 더 걸렸습니다. 그리고 그 직후인 3월 초, 또 한 번의 브로드 코어 업데이트가 시작됐고 2주 만에 완료됐습니다.
한 달 안에 두 번 연속 알고리즘이 바뀐 건 이례적입니다. 구글의 공식 설명에 따르면 두 업데이트는 목적이 다릅니다. 2월 디스커버 업데이트는 지역성·클릭베이트 차단·심층 원본 콘텐츠 우선 노출에 집중했고, 3월 코어 업데이트는 검색 전반의 콘텐츠 품질 재평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나란히 진행됐으니 Search Console 데이터에서 두 채널(검색 탭, 디스커버 탭)을 따로 분리해서 봐야 합니다.
연속 업데이트가 불안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오히려 방향은 더 명확해졌습니다. 구글이 정확히 어디를 보고 있는지 숫자로 나와 있습니다.
AI 글 자체가 아니라 ‘정보 차이값’이 기준입니다
💡 공식 발표문과 제3자 기술 분석을 겹쳐 놓고 보니 실제 필터 작동 방식이 보였습니다.
3월 업데이트의 핵심은 Gemini 4.0 Semantic Filter라는 전용 레이어입니다. 기술 분석 매체 TechBytes.app은 이번 코어 업데이트가 Gemini 4.0 Semantic Filter를 실전 배치한 최초 업데이트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TechBytes.app, 2026.03.10) 이 필터가 하는 일은 단순합니다. 현재 검색 상위 100개 결과와 새 글을 비교해 ‘얼마나 새로운 정보를 추가했는지’ 수치로 계산합니다.
구글이 이 수치를 Information Gain(정보 이득값)이라 부릅니다. 기존 상위 글 10개를 그냥 요약·재조합한 글은 Information Gain이 0에 가깝다고 판정돼 검색 결과 심층 페이지로 밀립니다. 즉, AI 도구를 썼느냐가 아니라, 기존에 없던 데이터·사례·분석을 추가했느냐가 생존 기준입니다. AI로 쓴 글이라도 독자적인 수치나 실측 데이터가 들어 있으면 살아납니다.
📊 Information Gain 판정 기준 (TechBytes.app 분석, 2026.03.10)
| 콘텐츠 유형 | 정보 이득값 | 결과 |
|---|---|---|
| 기존 상위 결과 재조합 | Zero | 심층 페이지 강등 |
| 독자적 수치·사례 포함 | Positive | 순위 유지·상승 |
| AI 생성 + 편집자 검수 + 원본 데이터 | High | 상위 노출 유리 |
이게 중요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글쓰기 도구가 바뀌는 게 아니라 검증할 수 있는 새 정보를 넣는 게 기준이 됐기 때문입니다.
디스커버 전용 업데이트, 소형 사이트엔 기회입니다
💡 대형 도메인이 유리할 것 같지만, 실제 데이터를 보면 집중도가 오히려 좁아졌습니다.
“디스커버는 대형 언론사 것이다”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수치를 보면 다릅니다. 검색엔진저널(Search Engine Journal)이 NewzDash 데이터를 인용해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기준 디스커버 상위 1,000개 슬롯에 등장한 고유 도메인 수가 172개에서 158개로 줄었습니다. (출처: Search Engine Journal, 2026.02.27) 14개 도메인이 빠진 겁니다.
이 수치가 의미하는 건 이렇습니다. 자리 수는 줄었지만, 살아남은 사이트는 지역성과 주제 전문성을 갖춘 곳들이었습니다. 뉴욕 피드에서 뉴욕 지역 도메인이 캘리포니아 피드 대비 약 5배 더 많이 등장했고, 역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전국 단위 대형 도메인보다 지역 밀착형 콘텐츠가 오히려 이득을 본 구조입니다.
더 주목할 숫자가 있습니다. 1,500자 이상의 심층 롱폼 콘텐츠는 업데이트 후 디스커버 노출이 35% 증가했고, 짧은 뉴스 집계형 콘텐츠는 50% 감소했습니다. (출처: TechBytes.app 분석, 2026.03.10) 분량 자체보다 ‘복잡한 서술과 원본 코드 블록, 고밀도 분석’이 포함됐는지가 기준입니다.
📈 2월 디스커버 업데이트 전후 비교 (NewzDash, 2026.02.27)
| 지표 | 업데이트 전 | 업데이트 후 | 변화 |
|---|---|---|---|
| 미국 고유 도메인 수 | 172개 | 158개 | ▼ 14개 |
| 캘리포니아 고유 도메인 | 187개 | 177개 | ▼ 10개 |
| 뉴욕 고유 도메인 | 변화 없음 (안정) | → 유지 | |
| 콘텐츠 카테고리 다양성 | 전 지역 증가 | ▲ 증가 | |
특이한 건 X.com(구 트위터) 게시물이 미국 디스커버 상위 100개 슬롯에서 3개에서 13개로 급등했다는 점입니다. 기관 계정의 X 포스트가 디스커버 노출 경쟁에 뛰어든 셈이고, 앞으로 소셜 플랫폼도 트래픽 경쟁자가 됩니다.
YMYL 글은 이미 72% 룰이 적용됐습니다
건강, 금융, 법률처럼 잘못된 정보가 실생활에 영향을 주는 주제(YMYL: Your Money or Your Life)는 이번 업데이트로 기준이 더 높아졌습니다. Search Engine Journal의 분석에 따르면, 3월 업데이트 이후 YMYL 카테고리 상위 노출 페이지 중 72%가 상세한 저자 정보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업데이트 전 비율이 약 58%였으니 14%포인트 올랐습니다. (출처: kahunam.com, 2026.03.16)
72%라는 숫자가 중요한 이유는, 저자 정보 표시 자체가 순위 신호로 작동하기 시작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블로그 포스팅이라도 작성자의 실제 경력, 자격증, 관련 경험이 명시돼 있으면 E-E-A-T 신호가 강화됩니다. 반면 작성자 정보가 없거나 “관리자” 한 줄뿐인 글은 YMYL 주제에서 상위 노출이 점점 어려워집니다.
이 변화는 한국어 블로그에도 곧 적용됩니다. 구글은 2월 디스커버 업데이트를 현재 미국 영어권에 적용하고 있으며, 다른 언어·국가로 확장 계획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어권 기준이 굳어지면 한국어 YMYL 콘텐츠에도 같은 기준이 들어옵니다.
내 사이트가 타격 받았는지 확인하는 방법
Search Console 접속 후 확인해야 할 순서가 있습니다. 먼저 검색 성능 보고서(Performance → Search Results)에서 3월 업데이트 이전 2주와 이후 2주를 직접 비교합니다. 전체 클릭 수가 떨어졌더라도 그게 검색 때문인지 디스커버 때문인지를 분리해야 합니다.
디스커버 트래픽은 같은 Performance 탭에서 Discover 탭을 따로 선택해야 보입니다. 이번 2월·3월 연속 업데이트로 두 채널이 다른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아서, 통합 수치만 보면 원인을 잘못 짚을 수 있습니다. 검색은 유지됐는데 디스커버만 떨어진 경우, 반대로 검색은 줄었는데 디스커버로 보완된 경우 모두 가능합니다.
✅ Search Console 진단 체크리스트
- GA4 → 유입 채널 → Organic Search 비교 (3월 업데이트 전후 2주)
- Search Console → Performance → Discover 탭 별도 확인
- 드롭된 페이지 특정 (전체 사이트 vs. 특정 글 클러스터)
- 영향받은 페이지 공통점 분석 (저자 정보, 정보 밀도, 최종 업데이트 날짜)
- 디스커버 이미지 설정 확인 (1,200px 이상, max-image-preview:large 메타태그)
구글은 코어 업데이트 이후 최소 1주일이 지난 뒤 데이터를 분석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출처: Google Search Central, developers.google.com/search/docs/appearance/core-updates) 업데이트가 완료된 이후에도 데이터가 최대 한 달까지 안정화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업데이트 이후 콘텐츠 전략을 다시 짜는 기준
💡 Discover 트래픽이 뉴스 publishers의 구글 유입 중 37%(2023)→68%(2025)로 두 배 가까이 커졌습니다. 검색과 디스커버가 이제 따로 공략해야 할 별개 채널입니다.
400개 이상의 뉴스 퍼블리셔를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디스커버가 구글 전체 유입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23년 37%에서 2025년 약 68%로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출처: Search Engine Journal, 2026.02.27) 반대로 전통적 웹 검색 트래픽은 51%에서 27%로 줄었습니다. 쉽게 말하면, 예전에 SEO = 검색 최적화였다면 지금은 검색과 디스커버를 각각 다른 채널로 봐야 한다는 뜻입니다.
검색이 줄었다고 디스커버 최적화를 모르면 전체 유입이 반 토막 날 수 있습니다. 디스커버 노출에 유리한 조건은 이번 업데이트로 더 구체적으로 드러났습니다. 1,500자 이상의 원본 서술, 1,200px 이상 이미지와 `max-image-preview:large` 메타태그, 지역성이 있는 주제, 꾸준한 발행 주기가 핵심입니다. 이미 이 조건을 갖춘 글이라면 업데이트 후 노출이 35% 늘었다는 수치가 내 글에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트래픽이 줄었을 때 글을 더 많이 쓰는 것보다, 기존 글에 검증 가능한 새 데이터를 추가하는 게 더 효과적입니다. 구글이 보는 건 발행 빈도가 아니라 기존 인덱스 대비 정보 차이값이기 때문입니다.
Q&A
Q1. AI로 작성한 글은 이번 업데이트로 다 타격받나요?
아닙니다. 구글 공식 입장도, 제3자 분석도 같습니다. AI 사용 여부가 아니라 기존 상위 결과와 비교했을 때 새 정보를 얼마나 추가했는지(Information Gain)가 기준입니다. AI로 썼더라도 독자적인 실측 데이터나 원본 분석이 포함된 글은 영향이 적거나 오히려 상승했습니다. (출처: kahunam.com, 2026.03.16)
Q2. 디스커버 업데이트와 코어 업데이트가 동시에 진행됐는데 어떻게 분리해서 분석하나요?
Search Console에서 검색 성능(Performance) 탭 안에 검색 탭과 디스커버 탭이 따로 있습니다. 반드시 두 탭을 별개로 비교해야 합니다. 디스커버 탭에서 2025년 1월 25일~31일 구간과 2026년 2월 8일~14일 구간을 비교하면 디스커버 업데이트 영향을, 3월 업데이트 전후 2주를 비교하면 코어 업데이트 영향을 따로 볼 수 있습니다.
Q3. 한국어 블로그도 이번 업데이트 영향을 받나요?
3월 코어 업데이트는 전 언어·전 국가에 동시 적용됩니다. 다만 2월 디스커버 업데이트는 현재 미국 영어권 기준으로 적용됐습니다. 구글은 다른 언어와 국가로 확장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출처: Search Engine Journal, 2026.02.27) 검색 유입은 이미 영향을 받고 있고, 디스커버 유입은 확장 발표를 대비해 미리 준비하는 게 유리합니다.
Q4. 트래픽이 떨어졌을 때 글을 더 올리는 게 맞나요?
발행 빈도보다 기존 글의 정보 이득값을 높이는 게 효과적입니다. 특히 순위가 떨어진 페이지에 실측 데이터나 업데이트된 수치, 저자 정보를 추가하는 게 먼저입니다. 얇은 글을 여러 편 올리면 사이트 전체 품질 평균이 내려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출처: kahunam.com, 2026.03.16)
Q5. 디스커버 노출을 늘리려면 지금 당장 뭘 바꿔야 하나요?
두 가지가 가장 빠릅니다. 첫째, 대표 이미지를 1,200px 이상으로 교체하고 <meta name=”robots” content=”max-image-preview:large”> 태그를 head에 추가하세요. 이 조건만 갖춰도 디스커버 클릭률이 최대 45%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출처: kahunam.com, 2026.03.16) 둘째, 글 상단에 작성일과 최근 검토일을 명시해 콘텐츠가 현행 기준에 맞게 유지되고 있다는 신호를 줍니다.
마치며
솔직히 말하면, 이번 업데이트를 들여다보면서 제일 인상 깊었던 건 “AI 콘텐츠 전멸”이라는 요약이 얼마나 틀렸는지였습니다. 구글이 실제로 측정하는 건 글쓰기 도구가 아니라 기존에 없던 정보를 얼마나 추가했는지입니다. 이 기준은 사람이 쓴 글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더 주목할 변화는 디스커버입니다. 2023년 37%에서 2025년 68%로 두 배 가까이 커진 채널이 이번에 처음으로 자체 코어 업데이트를 받았습니다. 검색 최적화만 신경 쓰던 방식으로는 이 채널을 공략하기 어렵습니다. 이미지 사양, 발행 주기, 지역성, 글 깊이 — 이 네 가지가 디스커버에서 살아남는 조건입니다.
업데이트가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방향은 명확해졌습니다. 검증 가능한 새 정보를 담고, 쓴 사람이 누구인지를 보여주는 글이 결국 살아남습니다.
본 포스팅 참고 자료
- Google Search Central Blog — February 2026 Discover Core Update
https://developers.google.com/search/blog/2026/02/discover-core-update - Google Developers — Search Updates Changelog
https://developers.google.com/search/updates?hl=ko - Search Engine Journal — Google’s Discover Core Update Finishes Rolling Out (2026.02.27)
https://www.searchenginejournal.com/googles-discover-core-update-finishes-rolling-out/568413/ - kahunam.com — Google’s March 2026 Core Update: What Changed and What to Do (2026.03.16)
https://kahunam.com/articles/seo/googles-march-2026-core-update-what-changed-and-what-to-do/ - TechBytes.app — Google March 2026 Core Update: Cracking Down on “Agentic Slop” (2026.03.10)
https://techbytes.app/posts/google-search-march-2026-core-update-technical-analysis/
본 포스팅은 2026년 3월 26일 기준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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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알고리즘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며, 상황에 따라 이 글의 내용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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