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공식 발표 기준
주담대 중도상환수수료, 낮아졌다고요?
2026년 진짜 달라진 것 — 공식 수치로 직접 확인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수수료율이 인하된 건 2025년 1월 13일 이후 신규 대출 기준입니다. 근데 2026년 들어 은행들이 실비용을 다시 계산하면서 수수료율을 올렸습니다. 기존 대출자, 디딤돌 대출자, 정책모기지 이용자는 각각 따지는 방법이 완전히 다릅니다. 어느 쪽이든 이 글 한 번만 읽으면 직접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은행 고정금리 평균 수수료율
KB국민 고정금리 수수료율
2026.12.31까지 한시 면제
인하됐는데 왜 또 올랐나요? — 2026년 수수료율 역주행의 이유
금융위원회는 2025년 1월 13일부터 중도상환수수료 산정 방식을 바꿨습니다. 이전까지는 각 은행이 근거 없이 수수료율을 정했다면, 바뀐 기준에서는 실제로 발생한 비용만 반영해야 합니다. (출처: 금융위원회 보도자료, 2025.01.09)
그 결과 2025년 1월 13일 시행 시점엔 5대 은행 평균 고정금리 주담대 수수료율이 1.43%에서 0.56%로 떨어졌습니다. 수수료가 절반 넘게 줄었으니 좋아 보였죠.
💡 공식 발표 수치와 2026년 실제 수치를 같이 놓고 보니 이런 차이가 보였습니다.
| 은행 | 2025.1 시행 수수료율 (고정, 변동) |
2026년 재산정 수수료율 (고정, 변동) |
|---|---|---|
| KB국민 | 0.58% / 0.58% | 0.75% / – |
| 우리 | 0.74% / 0.74% | – / 0.95% |
| NH농협 | 0.65% / 0.65% | – / 0.93% |
| 신한 | 0.61% / 0.60% | – / 0.69% |
(출처: 금융위원회 보도자료 2025.01.09 / 조선일보 2026.01.19 보도)
왜 다시 올랐을까요? 제도 자체는 ‘실비용 기준’으로 고정됐지만, 실비용을 구성하는 은행채 금리가 2025년 하반기부터 올라서 자금 조달 비용이 커진 게 수수료율에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출처: 조선일보, 2026.01.19) 좋은 제도가 생겨도 시장금리가 오르면 수수료도 따라 오를 수 있다는 뜻입니다.
iM뱅크(옛 대구은행)는 고정금리 주담대 수수료율이 0.51%에서 1.0%로 두 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변동금리로 3억 원을 빌린 뒤 1년 이내에 상환하면 전년 대비 약 90만 원 더 나가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중도상환수수료 계산, 직접 따라 해볼 수 있습니다
계산 공식
중도상환수수료는 단순히 대출 잔액에 수수료율을 곱하는 게 아닙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수수료가 줄어드는 잔여일수 비례 차감 방식이 적용됩니다.
실제 계산 예시 — 3억 원, 대출 후 1년 시점
- 대출 원금: 3억 원
- 수수료율 (KB국민, 고정): 0.75%
- 대출 후 1년(365일) 경과 → 잔여일수: 730일
- 730 ÷ 1,095 = 약 0.667
- 중도상환수수료: 3억 × 0.75% × 0.667 = 약 150만 원
같은 조건에서 2025년 시행 초기(0.58%)였다면 약 116만 원 — 2026년 수수료율 인상으로 약 34만 원 더 냅니다.
연간 10% 무상환 활용하면 수수료 줄어듭니다
대부분의 주담대 약정에는 매년 대출 잔액의 10%까지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갚을 수 있는 조항이 있습니다. 3억 원 대출이라면 연 3천만 원까지 수수료 0원. 이걸 먼저 써두면 수수료 부과 원금 자체가 줄어듭니다. 대출 약정서에서 이 조항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디딤돌·신생아특례 대출자는 계산 자체가 필요 없습니다
이 부분이 기존 정보 글과 가장 크게 다른 지점입니다. 내집마련디딤돌대출과 신생아 특례 디딤돌대출은 한시 면제 정책이 별도로 적용됩니다. 주택도시기금 공식 페이지에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 한시 면제 기간을 공식 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니, 두 상품의 조건이 미묘하게 다릅니다.
| 상품 | 면제 기간 | 적용 범위 |
|---|---|---|
| 내집마련 디딤돌 | 2024.8.12 ~ 2026.12.31 | 이 기간 중도상환 원금 전액 |
| 신생아 특례 디딤돌 | 2024.8.12 ~ 2026.12.31 | 이 기간 중도상환 원금 전액 |
(출처: 마이홈포털 공식 페이지 — myhome.go.kr, 2026.03 확인)
3년이 지나지 않아도, 대출 실행 후 6개월이 됐든 2년이 됐든 상관없습니다. 2026년 12월 31일 안에 상환하면 수수료 0원입니다. 이 면제 조항은 한국주택금융공사를 통해 실행한 디딤돌 대출에만 적용됩니다.
기존 디딤돌 대출 이용자도 소급 적용 대상입니다. 대출 실행 시점이 2024년 8월 이전이어도 2024년 8월 12일 이후에 상환하면 면제됩니다. 이 부분을 모르고 수수료를 낸 경우가 실제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0원 면제, 기간이 조건입니다
카카오뱅크 주담대는 중도상환수수료를 받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고정된 정책이 아니라 6개월 단위로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구조입니다. (출처: 카카오뱅크 공지사항, 2025.12.22) 영원히 무료인 것처럼 소개된 글이 많은데, 정확하지 않습니다.
현재 면제 조건
- 2026년 6월 30일까지 신청(상환)한 건에 한해 전액 면제
- 카카오뱅크 측이 6개월 단위로 연장 여부를 재결정
- 이후 연장이 안 될 경우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음
2026년 7월 이후 상환 계획이 있다면 카카오뱅크 공지사항을 반드시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공지 없이 정책이 변경될 수 있다는 사실이 공식 안내문에도 명시돼 있습니다. 갈아타기 결정 전, 상환 예정일 기준으로 면제가 적용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맞습니다.
3년 지나도 주의해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3년 지나면 수수료 없다”는 건 맞습니다. 대출 실행일로부터 36개월이 지나면 중도상환수수료는 원칙적으로 0원입니다. 그런데 이것만 보다가 놓치는 비용이 있습니다.
3년 후 갈아타기 시 여전히 발생하는 비용
💡 수수료가 0원이어도 갈아타기 비용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 비용 항목 | 3억 대출 기준 예시 | 비고 |
|---|---|---|
| 근저당 말소비용 | 5~10만 원 | 기존 대출 말소 등기 |
| 근저당 설정비용 | 30~50만 원 | 신규 대출 담보 설정 |
| 인지세 (50% 본인) | 7.5~15만 원 | 대출 금액 구간별 차등 |
| 법무사 수수료 | 15~30만 원 | 등기 대행 수수료 |
중도상환수수료가 0원이어도 총 60~100만 원 이상은 갈아타기 비용으로 써야 한다는 뜻입니다. 금리 차이가 0.1~0.2%p 수준이라면 이 비용을 회수하는 데만 2~3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추가로, 대출 잔여 기간이 짧을 때 갈아타면 우대금리 조건(급여이체, 카드 실적 등)이 새 대출에서는 처음부터 다시 충족해야 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갈아타기 손익분기점 — 수수료 외 숨겨진 비용까지
손익분기점 계산법
갈아타기가 실제로 이득인지 판단하려면 단순 금리 차이만 보면 안 됩니다. 총 갈아타기 비용을 연간 이자 절감액으로 나누면 손익분기점이 나옵니다.
이 값(년)이 남은 대출 기간보다 짧아야 갈아타기가 유리합니다.
3억 원 대출, 금리 0.3%p 차이 시나리오 2가지
| 시나리오 | 중도상환수수료 | 기타 비용 | 연 절감액 | 손익분기점 |
|---|---|---|---|---|
| 대출 후 1년 시점 (KB국민 고정 0.75%) |
약 150만 원 | 약 70~90만 원 | 90만 원 | 약 2.7년 |
| 3년 경과 후 (수수료 0원) |
0원 | 약 60~80만 원 | 90만 원 | 약 0.8년 |
대출 후 1년 시점에 금리 0.3%p 낮은 곳으로 갈아타면, 총 비용 240만 원 안팎을 회수하는 데 2.7년이 걸립니다. 남은 대출 기간이 5년 이상이라면 유리할 수 있지만, 2~3년이라면 득이 거의 없습니다.
반면 3년 경과 후에는 기타 비용만 내고 약 0.8년이면 회수됩니다. 금리 차이가 0.5%p 이상이라면 조기 상환 비용을 감수하고 갈아타는 게 유리한 경우도 있습니다. 자신의 남은 기간과 금리 차이를 먼저 계산하는 게 순서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5가지
Q1. 2025년 1월 이전에 받은 대출도 수수료율이 인하됐나요?
Q2. 카카오뱅크 주담대가 아직도 0원 면제인가요?
Q3. 디딤돌 대출 수수료 면제가 소급 적용된다는 게 무슨 뜻인가요?
Q4. 연간 10% 무상환 조항이 없는 대출도 있나요?
Q5. 대환대출 플랫폼에서 갈아타면 중도상환수수료도 대환되나요?
마치며
주담대 중도상환수수료는 “인하됐다” 또는 “3년 지나면 없다” 두 문장으로 요약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세 가지 경우가 전혀 다르게 돌아갑니다. 일반 시중은행 대출은 2026년 들어 수수료율이 다시 올랐고, 디딤돌·신생아 특례 대출은 2026년 말까지 아예 면제이며, 카카오뱅크는 6월 말까지만 확실하고 그 이후는 연장 여부를 봐야 합니다.
셋 중 어느 쪽에 해당하는지 먼저 확인하고, 해당 조건에 맞는 계산을 해보는 게 순서입니다. 무조건 빨리 갈아타는 것도, 3년만 기다리는 것도 답이 아닐 수 있습니다.
디딤돌 대출이라면 2026년 12월 31일이 사실상 마감 기한이기도 합니다. 면제 기간이 끝난 뒤에는 수수료가 다시 붙을 수 있으니, 갈아타기 또는 상환 시점을 미리 잡아두는 게 낫습니다.
본 포스팅 참고 자료
- 금융위원회 — 중도상환수수료율 인하 보도자료 (2025.01.09)
https://www.fsc.go.kr/no010101/83833 - 마이홈포털 — 내집마련디딤돌대출 공식 안내
https://m.myhome.go.kr/hws/portal/cont/selectSteppingStoneLoanView.do - 카카오뱅크 공지사항 —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기간 연장 (2025.12.22)
https://www.kakaobank.com/Corp/News/Notices/view/18116 - 조선일보 — 중도 상환 수수료율 은행들 줄줄이 올려 (2026.01.19)
https://www.chosun.com/economy/…
본 포스팅은 공식 발표 자료 및 보도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 제공 목적의 글입니다. 특정 금융상품 가입을 권유하거나 재정적 조언을 제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본 포스팅 작성 이후 서비스 정책·UI·기능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중도상환수수료율 및 면제 조건은 금융기관, 상품, 대출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내용은 해당 금융기관에 직접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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