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 마감 D-188일
청약통장 전환, 9월 30일 전에 확인할 수치 3가지
청약예금·부금을 그대로 두면 공공분양 청약은 영원히 불가능합니다.
2026년 9월 30일이 마지막입니다. 전환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수치만 골랐습니다.
전환 대상자가 91만 명인 이유
2015년 9월, 청약예금·청약부금·청약저축은 신규 가입이 막혔습니다. 그 이후로 주택청약종합저축 하나만 가입할 수 있게 됐죠. 그런데 2025년 11월 말 기준으로 청약저축 가입자가 78만 3,138명, 청약부금 가입자가 12만 8,588명으로 합산 91만 1,726명이 아직도 구 통장을 들고 있습니다. (출처: 국토교통부, 뉴스1 보도 2026.01.04)
10년이 지났는데도 이 숫자가 유지된다는 건, 많은 사람이 통장 종류를 바꿀 이유를 모르거나 귀찮아서 그냥 두고 있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통장을 유지만 해도 청약 납입 횟수는 쌓이니까요. 문제는 이 통장으로 도전할 수 있는 청약 유형이 처음부터 제한돼 있다는 점입니다.
정부는 2025년 9월 말로 예정됐던 전환 기간을 2026년 9월 30일까지 1년 더 연장했습니다. “그냥 두면 괜찮겠지”라는 생각이 틀린 이유를 다음 섹션에서 수치로 보여드립니다.
전환 안 하면 생기는 실질 손해
청약예금과 청약부금은 민영주택에만 청약할 수 있습니다. 청약부금은 더 좁아서 전용면적 85㎡ 이하 민영주택에만 적용됩니다. 정부가 9·7 공급대책을 통해 공공분양 물량을 크게 늘리고 있는 지금, 이 두 통장은 공공 물량에 아예 손을 댈 수 없습니다.
💡 공식 발표문과 실제 청약 흐름을 같이 놓고 보니 이런 차이가 보였습니다
국토교통부 발표 기준, 전환 시 공공·민영 모두 청약 가능. 전환 안 하면 3기 신도시 포함 공공분양 전체 제외됩니다.
3기 신도시(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등) 분양 물량 상당수가 공공분양입니다. LH·SH 공급 물량이 늘어나는 흐름에서 구 청약통장 그대로면 아예 지원 자격이 없습니다. 기회가 줄어드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없는 겁니다.
세제 혜택도 빠집니다. 청약예금·부금에는 소득공제 혜택 자체가 없습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전환해야 연 납입액 300만 원 한도로 40% 소득공제가 생깁니다. (조세특례제한법 제87조)
| 구분 | 청약예금·부금 | 주택청약종합저축 |
|---|---|---|
| 공공분양 청약 | 불가 | 가능 |
| 민영주택 청약 | 가능 | 가능 |
| 소득공제(연 300만원 한도) | 없음 | 40% 공제 |
| 정책 대출 우대금리 | 없음 | 적용 가능 |
소득공제 72만원, 직접 계산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과세표준 24% 구간이라면 전환 한 번으로 연말정산 때 72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공식 계산식은 이렇습니다.
📐 소득공제 계산 직접 따라하기
① 연간 납입액 300만원 × 40%(소득공제율) = 120만원 공제
② 과세표준 24% 구간 적용 시: 120만원 × 24% = 28.8만원 절세
③ 지방소득세(10%) 포함 시: 28.8만원 × 1.1 = 약 31.7만원 환급
※ 과세표준 35% 구간이라면: 120만원 × 35% × 1.1 = 약 46.2만원
(출처: 조세특례제한법 제87조, 소득세법 세율 구간 기준 / 2026년 적용)
여기서 많은 분이 놓치는 게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72만원’은 인적공제 2명을 추가한 것과 거의 동일한 절세 효과입니다. 가족이 없어도 통장 하나로 연말정산 점수를 그만큼 올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단, 이 혜택은 총급여 7,000만 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이면서 무주택확인서를 제출한 경우에만 적용됩니다. 세대원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면 해당 연도 공제가 안 됩니다. (출처: 조세특례제한법 제87조)
납입 실적 인정 범위 — 통장 종류마다 다릅니다
“전환하면 기존에 쌓은 납입 횟수 다 날아가는 거 아닌가요?”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입니다. 답은 “날아가지 않는다”이지만, 정확히는 어떤 청약 유형에 쓰느냐에 따라 인정 범위가 다릅니다.
💡 기존 통장별 납입 실적 인정 구조를 같이 놓고 보니 이런 차이가 보였습니다
납입 금액은 전액 인정. 하지만 공공청약 납입 횟수는 전환 시점 기준이 달라집니다.
| 기존 통장 | 민영주택 납입 인정 | 공공주택 납입 인정 |
|---|---|---|
| 청약저축 | 전환 후부터만 | 전체 기간 인정 |
| 청약예금·청약부금 | 전체 기간 인정 | 전환 후부터만 |
청약예금·부금을 가지고 계신 분은 민영주택 납입 횟수는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공공분양 청약에서는 전환 이후 납입분부터 다시 쌓아야 하고, 3기 신도시처럼 납입 횟수가 당락을 가르는 공공청약에서는 전환 시점이 빠를수록 유리합니다. 지금 당장 전환해도 2026년 9월 30일까지 6개월을 추가로 쌓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납입 금액 자체는 전환 전 전체 금액이 그대로 인정됩니다. 예치금 날아간다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출처: KB Think 공식 페이지, 국토교통부 마이홈포털)
전환 전 공고가 뜬 단지는 청약 못 합니다
전환 후 모든 청약에 즉시 참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틀립니다. 전환 이전에 이미 입주자 모집공고가 나온 단지라면, 전환 후 청약 접수가 시작돼도 청약 자격이 없습니다.
⚠️ 실제 함정 사례
A씨가 3월에 청약예금 → 종합저축 전환 완료. 4월 청약 접수 시작한 B단지에 지원하려 했더니 청약 불가 통보. 이유: B단지 입주자 모집공고가 2월에 이미 떴기 때문. 전환 날짜가 아니라 공고 날짜가 기준입니다.
전환 후 지원 가능한 단지를 확인하려면 청약홈(applyhome.co.kr)에서 입주자 모집공고일과 본인 전환일을 반드시 비교해야 합니다. 공고일이 전환일보다 앞서면 해당 청약은 포기해야 합니다.
막상 이 조건을 모르고 전환 후 바로 청약 넣었다가 서류 오류 처리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전환 완료 날짜를 기록해 두고 청약홈에서 공고일을 반드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증여 계획이 있다면 전환 전에 꼭 보세요
전환을 서두르기 전에 딱 한 가지 확인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가족 간 청약통장 증여 계획이 있다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증여가 불가능하고 상속만 됩니다. 반면 2000년 3월 26일 이전에 가입한 일부 청약예금·부금은 증여가 가능합니다. 부모가 수십 년 쌓아온 납입 실적을 자녀에게 넘기려는 계획이 있다면, 전환 전에 가입 날짜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출처: 뉴스1 국토교통부 보도 2026.01.04)
✅ 증여 가능 여부 확인 방법
① 본인 청약통장 가입 날짜 확인 (통장 또는 은행 앱)
② 2000년 3월 26일 이전 가입 → 증여 가능 여부 해당 은행에 문의
③ 이후 가입분 → 증여 불가, 전환해도 동일
이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대부분은 전환을 빠르게 진행하는 편이 유리합니다. 월용청약연구소 박지민 대표는 “민영주택을 기본으로 하되 공공분양까지 함께 고려하는 플랜 B 전략이라면 전환이 맞다”고 짚었습니다. (출처: 뉴스1 2026.01.04)
❓ Q&A 5가지
마치며 — 전환에 단점이 없다고 말하는 이유
솔직히 말하면, 청약예금·부금을 그대로 두는 선택의 실익이 보이지 않습니다. 납입 금액은 그대로 인정되고, 민영청약 납입 이력도 살아있습니다. 반면 전환하면 공공분양 참여권과 소득공제 혜택이 추가됩니다.
91만 명이 아직 전환하지 않은 이유는 대부분 “몰라서”이거나 “귀찮아서”입니다. 2026년 9월 30일이 마감이고, 정부가 공식적으로 추가 연장 계획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전환 절차는 은행 앱에서 5분 이내로 끝납니다.
단, 2000년 3월 26일 이전 가입자 중 통장 증여 계획이 있는 경우와 전환 전 공고 단지 청약을 노리고 있는 경우는 타이밍을 계산해야 합니다. 이 두 가지 예외를 제외하면, 빠른 전환이 유리합니다.
📎 본 포스팅 참고 자료
- 국토교통부 공식 청년주택드림청약 페이지 — https://www.molit.go.kr/2024dreamaccount/main.jsp
- 국토교통부 마이홈포털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 https://www.myhome.go.kr
- 뉴스1 — 청약예금→주택종합저축 전환 9월까지 (2026.01.04) — https://www.karnews.or.kr/news/articleView.html?idxno=22237
- 조세특례제한법 제87조 (국가법령정보센터) — https://www.law.go.kr
본 포스팅은 2026년 3월 26일 기준 국토교통부 공식 자료 및 보도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일반 정보 제공 목적의 콘텐츠입니다. 청약 정책, 세제 혜택, 전환 기한 등은 정부 고시 또는 법령 개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본 포스팅 작성 이후 서비스 정책·UI·기능이 변경될 수 있으며, 실제 청약 참여 전 관련 기관(국토교통부, 마이홈포털, 청약홈)에서 최신 내용을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