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on AI 기준
비즈니스 요금제 전용
Notion AI 커스텀 기술, 무료라는 말이 함정인 이유
출시 일주일, 한국어 설명은 아직 없습니다. 공식 릴리스와 가격 문서를 직접 비교해 봤습니다.
커스텀 기술이 뭔지, 공식 문서에 이렇게 나옵니다
2026년 3월 20일, Notion은 공식 릴리스 페이지를 통해 커스텀 기술(Custom Skills)을 출시했습니다. 공식 설명은 짧습니다. “반복 실행하는 AI 작업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명령어로 만들어 줍니다.” 텍스트 선택 메뉴에서 쓰거나, 에이전트 채팅에서 @멘션해서 호출합니다. (출처: Notion 공식 릴리스, 2026.03.20)
핵심은 페이지 형태로 만든다는 점입니다. 원하는 페이지를 열고, ··· 메뉴 → AI로 사용 → AI 기술로 사용을 선택하면 그 페이지가 팀이 공유해서 쓰는 명령어 블록으로 전환됩니다. 팀원이 똑같이 @멘션해서 불러오고, 함께 수정하면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관리 위치는 설정 → Notion AI → 일반입니다. 여기서 커스텀 기술 목록을 보거나 삭제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탭이나 별도 앱이 아니라, 기존 설정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커스텀 기술 ≠ 커스텀 에이전트, 이 둘을 혼동하면 생기는 일
💡 공식 릴리스 두 개를 같이 놓고 보면 이 둘이 완전히 다른 기능이라는 게 보입니다.
Notion AI에는 지금 두 가지 비슷한 이름의 기능이 공존합니다. 커스텀 기술(Custom Skills)과 커스텀 에이전트(Custom Agents)입니다. 같은 ‘Custom’이 붙어 있어서 같은 기능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막상 써보면 완전히 다릅니다.
| 구분 | 커스텀 기술 | 커스텀 에이전트 |
|---|---|---|
| 출시일 | 2026.03.20 | 2026.02.24 |
| 작동 방식 | 사람이 직접 호출해서 실행 | 백그라운드에서 자율 실행 |
| 트리거 | @멘션 또는 텍스트 선택 메뉴 | 일정·Slack 이벤트·DB 변경 등 |
| 크레딧 과금 | 해당 없음 (기존 AI 포함) | 2026.05.04부터 별도 크레딧 |
| 사용 가능 요금제 | 비즈니스·엔터프라이즈 | 비즈니스·엔터프라이즈 |
커스텀 기술은 사람이 @멘션으로 부르는 순간에만 동작합니다. 반면 커스텀 에이전트는 설정한 조건이 충족되면 알아서 돌아갑니다. 혼동해서 커스텀 에이전트를 왕창 만들었다가 5월 이후에 크레딧 청구서를 받는 사례가 나올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요금제 없이는 아예 안 됩니다
⚠️ 커스텀 기술은 비즈니스 요금제와 엔터프라이즈 요금제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출처: Notion 공식 릴리스, 2026.03.20)
Notion 공식 릴리스 페이지에 딱 한 줄로 적혀 있습니다. “비즈니스 요금제와 엔터프라이즈 요금제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무료 요금제나 플러스 요금제에서는 메뉴 자체가 뜨지 않습니다. 요금제를 확인도 안 하고 따라 하다가 안 되는 분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요금제 기준 2026년 현재 멤버 1인당 월 $18(연간 결제 시 $15)입니다. (출처: Notion 공식 요금 페이지) 10인 팀이면 연간 기본 구독료만 최소 $1,800입니다. 이 비용은 커스텀 기술을 쓰기 위한 전제 조건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개인 사용자나 소규모 스타트업이 커스텀 기술 하나만을 위해 비즈니스 요금제로 올라가는 건 효율이 떨어집니다. AI 노트, 기업 통합 검색, 에이전트 등 다른 비즈니스 기능도 같이 쓸 계획이 있을 때 의미가 생깁니다.
‘무료 베타’가 끝나면 크레딧 비용이 생깁니다
💡 커스텀 기술 자체는 기존 AI 사용량에 포함되지만, 함께 쓰는 커스텀 에이전트는 5월부터 별도 크레딧이 붙습니다. 공식 가격 문서와 블로그 공지를 같이 놓고 보니 이 부분이 헷갈리게 적혀 있었습니다.
Notion 공식 블로그에는 이렇게 나옵니다. “커스텀 에이전트는 2026년 5월 3일까지 무료로 제공됩니다.” 그리고 “2026년 5월 4일부터는 Notion 크레딧을 사용하게 됩니다.” (출처: Notion 공식 블로그 커스텀 에이전트 소개, 2026.02.24) 지금은 베타 기간이라 공짜입니다.
커스텀 기술(Custom Skills) 자체는 추가 크레딧 없이 비즈니스 요금제에 포함됩니다. 문제는 커스텀 기술을 커스텀 에이전트와 연결해서 자동화 루틴으로 만들 때입니다. 에이전트가 이 기술을 백그라운드에서 자동으로 실행하면, 그 에이전트의 실행 횟수만큼 크레딧이 빠져나갑니다.
크레딧은 매월 초기화되고, 남은 크레딧은 이월이 안 됩니다. (출처: Notion 커스텀 에이전트 가격 공식 도움말) 월말에 쓰고 남아도 다음 달로 넘어가지 않으니, 크레딧을 충분히 사 놓고 덜 쓰면 그만큼 손해입니다.
실제로 크레딧이 얼마나 나오는지 계산해 봤습니다
공식 가격 도움말에 구체적인 예시가 나옵니다. 크레딧 1,000개당 $10이고, 에이전트 유형에 따라 실행당 소비 크레딧이 다릅니다. Notion 공식 문서(2026.02.20 내부 데이터 기준)에는 일반적으로 크레딧 1,000개당 약 30~60회 실행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출처: Notion 커스텀 에이전트 가격 공식 도움말)
📊 크레딧 예상 비용 계산 (공식 수치 기준)
단순 Q&A 에이전트 (Slack → Notion DB 검색 → 답변): 실행당 약 17~33크레딧 소비
→ 하루 5회 실행, 한 달 150회 기준: 약 2,550~4,950크레딧 사용 (약 $25.5~$49.5)
복잡한 프로젝트 보고 에이전트 (여러 DB + 보고서 작성): 실행당 약 50크레딧 이상
→ 주 1회, 한 달 4회 기준: 약 200크레딧 이상 ($2 이상), 복잡도에 따라 훨씬 높아짐
Reddit의 실제 사용자 사례가 있습니다. 단일 에이전트 하나만으로 월 약 3,000크레딧이 소모될 것으로 추산한 사용자는 “이 에이전트 하나에만 월 $30이 붙는다는 뜻”이라고 직접 계산했습니다. (출처: Reddit r/Notion, 2026.02.24) 팀에 에이전트가 여러 개 있으면 비용은 배수로 늘어납니다.
공식 도움말은 비용을 줄이는 방법으로 실행 빈도 줄이기, 참조 범위 좁히기, 병렬 도구 호출 설정 세 가지를 제시합니다. 에이전트가 불필요하게 많은 페이지를 읽거나 여러 단계를 하나씩 순서대로 처리하면 크레딧이 빠르게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커스텀 기술을 제대로 쓰는 팀과 그렇지 않은 팀의 차이
💡 커스텀 기술이 빛나는 상황은 ‘반복되는 텍스트 작업’이지, ‘자동화’가 아닙니다. 이 차이를 모르면 기능을 써도 쓴 것 같지 않습니다.
커스텀 기술의 진짜 강점은 팀 전체가 동일한 AI 작업 방식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마케팅팀 특유의 리뷰 요약 방식이나, 개발팀이 쓰는 버그 리포트 형식이 있다면 그것을 페이지로 만들고 기술로 지정하면 됩니다. 그러면 팀원 누구나 @멘션 하나로 동일한 형식을 꺼낼 수 있습니다.
이게 기존 프롬프트 복사-붙여넣기와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기술 페이지를 수정하면 팀 전체가 업데이트된 버전을 씁니다. 버전이 흩어지지 않습니다. Notion이 공식 설명에서 “팀이 함께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고 표현한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출처: Notion 공식 릴리스, 2026.03.20)
반면 커스텀 기술을 만들어 놓고 아무도 @멘션 사용법을 모른다면 무용지물입니다. 공식 설정 위치(설정 → Notion AI → 일반)를 팀원과 공유하고, 어떤 기술이 있는지 팀 위키에 정리해 두는 것이 없으면 도입 효과가 반감됩니다.
Q&A
Q1. 커스텀 기술은 무료 요금제에서도 쓸 수 있나요?
아닙니다. Notion 공식 릴리스 페이지에 “비즈니스 요금제와 엔터프라이즈 요금제에서 사용 가능합니다”라고 명시돼 있습니다. 무료·플러스 요금제에서는 메뉴 자체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Q2. 커스텀 기술과 커스텀 에이전트 중 무엇을 먼저 써야 하나요?
반복되는 텍스트 작업(요약, 리포트 형식, 초안 패턴 등)이라면 커스텀 기술로 충분합니다. 사람이 매번 켜야 하는 작업을 자동화하고 싶을 때 커스텀 에이전트가 필요합니다. 에이전트는 5월 4일부터 크레딧 비용이 붙으니, 베타 기간 동안 실제 사용량을 측정해 보고 결정하는 게 맞습니다.
Q3. 크레딧이 남으면 다음 달로 넘어가나요?
이월되지 않습니다. Notion 공식 도움말에 “Notion 크레딧은 워크스페이스 전체에서 공유되며 매월 초기화됩니다”라고 나옵니다. 남은 크레딧은 소멸합니다. 적게 구매해서 부족한 것보다는, 처음에는 사용 패턴을 파악한 뒤 최소 단위로 구매하는 게 낫습니다.
Q4. 커스텀 기술을 혼자만 쓰고 싶을 때도 팀 전체에 공개되나요?
기술로 지정한 페이지의 공유 권한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특정 멤버에게만 공유된 페이지를 기술로 지정하면, 그 멤버만 @멘션으로 호출할 수 있습니다. 팀 전체 공유가 싫다면 기술 페이지의 접근 권한을 개인 페이지로 유지하면 됩니다.
Q5. 커스텀 기술 사용 시 내 데이터가 AI 학습에 쓰이나요?
Notion은 공식 정책에서 “사용자가 데이터 공유 요청에 동의하지 않는 한 모델 학습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출처: Notion 요금 페이지 FAQ) 엔터프라이즈 요금제는 LLM 공급자를 통한 제로 데이터 보관도 지원합니다.
마치며
커스텀 기술은 확실히 쓸모 있는 기능입니다. 팀이 같은 AI 명령어를 공유하고, 함께 다듬고, 어디서든 @멘션으로 불러쓴다는 개념 자체는 기존 프롬프트 관리 방식보다 훨씬 낫습니다. 특히 반복 작업이 많은 팀일수록 초기에 잘 만들어 두면 나중에 시간을 꽤 아낄 수 있습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지점이 두 가지 있습니다. 비즈니스 요금제 없이는 아예 진입이 안 되고, 커스텀 에이전트와 엮으면 5월 이후 크레딧 비용이 발생합니다. 지금은 베타 기간이라 무료지만, 실제 어떤 루틴이 얼마나 크레딧을 쓰는지 지금부터 공식 대시보드로 측정해 두는 게 좋습니다. 5월 4일 이후에 청구서 보고 나서 줄이는 것보다 미리 파악하는 게 훨씬 수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커스텀 기술 단독으로 쓸 때의 가성비가 가장 높다고 봅니다. 사람이 직접 호출하는 구조라 추가 크레딧 걱정 없이 반복 작업만 골라서 줄일 수 있습니다. 에이전트는 팀 규모가 커지고 반복 루틴이 명확해진 다음에 도입해도 늦지 않습니다.
본 포스팅 참고 자료
- Notion 공식 릴리스 — Notion AI 커스텀 기술 (2026.03.20) https://www.notion.com/ko/releases/2026-03-20
- Notion 공식 블로그 — 커스텀 에이전트 소개 (2026.02.24) https://www.notion.com/ko/blog/introducing-custom-agents
- Notion 공식 도움말 — 커스텀 에이전트 가격 https://www.notion.com/ko/help/custom-agent-pricing
- Notion 공식 요금 페이지 https://www.notion.com/ko/pricing
본 포스팅 작성 이후 서비스 정책·UI·기능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수치·요금·기능은 Notion 공식 페이지에서 최신 정보를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본 포스팅 기준일: 2026.03.27 / Notion AI 기준: 2026.03.20 공식 출시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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