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o v5.5 Voices 직접 써봤습니다 — 되는 것과 안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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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o v5.5 Voices 직접 써봤습니다 — 되는 것과 안 되는 것

2026.03.27 출시 기준
Suno v5.5
공식 문서 기준

Suno v5.5 Voices 직접 써봤습니다 — 되는 것과 안 되는 것

내 목소리가 들어가는 AI 음악, 들었을 때 솔직히 기대됐습니다. 근데 막상 해보면 다릅니다. 무료 플랜으로는 Voices 자체를 못 씁니다. 그리고 Pro로 결제해도 내 곡의 저작권이 생기지 않습니다 — 이건 공식 문서에 딱 이렇게 나옵니다.

3가지
v5.5 신기능
Pro+
Voices 사용 조건
0건
무료 플랜 저작권 보호
최대 3개
Custom Models 생성 한도

Suno v5.5가 뭔데 갑자기 화제인가

Suno는 텍스트 프롬프트 한 줄로 보컬·멜로디·편곡까지 완성된 노래를 만들어주는 AI 음악 생성 플랫폼입니다. 2026년 3월 26일(한국 시간 기준 3월 27일), 창사 이래 가장 큰 업데이트라고 직접 밝힌 v5.5를 공개했습니다. (출처: Suno 공식 블로그, 2026.03.26)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내 목소리를 곡에 입히는 Voices, 내가 만든 곡을 학습시켜 나만의 모델을 만드는 Custom Models, 그리고 내 취향을 자동으로 학습하는 My Taste. 기존 v5가 “AI가 알아서 만들어 주는 도구”였다면, v5.5는 “내 흔적을 남길 수 있는 도구”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 세 기능 중 무료 플랜에서 쓸 수 있는 건 My Taste 하나뿐입니다. Voices와 Custom Models는 유료 구독 없이는 접근조차 안 됩니다.

💡 공식 발표문과 실제 요금제 구조를 나란히 놓고 보니, “모두를 위한 업데이트”라는 표현이 전체에 적용되지 않는다는 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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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ices — 내 목소리를 넣는 방법, 그리고 조건

어떻게 동작하는가

Voices는 기존 기능인 Personas를 대체하는 형태로 들어왔습니다. Create 메뉴에서 Voices 버튼이 Personas 버튼 자리를 차지했고, 기존 스타일 Personas는 Voices 안에서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출처: Suno 공식 Knowledge Base) 완전 제거가 아니라 흡수된 구조입니다.

쓰기 위한 조건

Pro 또는 Premier 구독자 전용입니다. 무료 Basic 플랜에서는 아예 사용이 안 됩니다. (출처: Suno 공식 블로그 v5.5 발표문) 내 목소리를 등록하려면 라이브로 녹음하거나 오디오 파일을 업로드한 뒤, Suno가 요청하는 임의 문구를 말해야 합니다. 이 검증 절차를 통과해야 목소리가 등록됩니다 — 본인 목소리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등록된 목소리는 나만 씁니다

내 Voices는 완전히 비공개입니다. 다른 사람이 내 목소리를 가져다 쓸 수 없습니다. 향후 목소리 공유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그때도 “본인이 통제권을 유지한다”는 원칙을 전제로 한다고 공식 블로그에 나옵니다. 현재 버전에서는 공유 기능 자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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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stom Models와 My Taste, 뭐가 다른가

이 둘을 같은 기능으로 묶어서 이해하면 실제로 써볼 때 헷갈립니다. 목적이 완전히 다릅니다.

구분 Custom Models My Taste
사용 가능 플랜 Pro / Premier만 가능 전 플랜 (무료 포함)
작동 방식 내가 만든 곡을 직접 업로드해 모델 튜닝 내 사용 패턴을 자동으로 학습
생성 한도 최대 3개 제한 없음 (자동 축적)
결과물 특성 “내 스타일처럼 들리는” 곡 생성 “내가 좋아할 것 같은” 곡 추천

출처: Suno 공식 Knowledge Base / 공식 블로그 v5.5 발표문 (2026.03.26)

Custom Models는 Pro 이상에서 최대 3개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 Suno 바깥에서 내가 직접 만든 트랙을 업로드하는 게 핵심입니다. “Suno로 만든 곡”이 아니라 “내가 만든 외부 곡”을 올려야 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My Taste는 그냥 쓰면 됩니다 — 내가 자주 사용하는 장르와 분위기를 알아서 학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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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 결제해도 저작권이 없는 이유

이게 가장 많은 사람이 모르는 부분입니다. Suno 공식 문서는 소유권(Ownership)과 저작권(Copyright)을 명확히 구분합니다.

⚠️ 공식 문서가 직접 말하는 내용 (출처: Suno KB – 저작권 안내)

  • 무료(Basic) 플랜으로 만든 곡: Suno가 소유자. 비상업적 용도로만 사용 가능.
  • Pro / Premier 구독으로 만든 곡: 내가 소유자 + 상업적 이용 라이선스 부여.
  • 단, 두 경우 모두 미국 저작권법상 AI 생성 음악은 저작권 보호 대상이 아닐 수 있음.

미국 저작권청은 인간이 창작한 결과물에만 저작권을 인정합니다. 프롬프트를 작성하는 행위는 창작으로 보지 않는다고 공식 문서에 나옵니다. 소유권이 있다는 건 “내가 수익화할 수 있다”는 의미지, “법적 저작권이 생긴다”는 뜻이 아닙니다. 다르게 말하면 — Pro 구독해도 내 곡을 다른 사람이 그대로 써도 법적으로 막을 방법이 없을 수 있습니다.

단, 내가 가사를 직접 썼다면 그 가사에 대한 저작권은 별도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곡 전체에 대한 저작권 등록도 허용할 수 있다고 공식 문서는 덧붙입니다. 지역별로 다르기 때문에 현지 저작권 기관에 직접 확인하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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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Lyria 3 Pro와 같은 날 나온 게 우연이 아닙니다

Suno v5.5 출시 직전, Google DeepMind는 Lyria 3 Pro를 발표했습니다. 두 회사가 같은 시기에 AI 음악 신모델을 내놓은 건 우연처럼 보이지만, 흐름을 보면 다릅니다. (출처: Digital Music News, 2026.03.26) AI 음악 시장의 패권 경쟁이 본격화됐다는 신호입니다.

💡 경쟁사 발표 타이밍과 Suno의 Voices 출시 시점을 같이 놓고 보면, 이번 v5.5의 핵심이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니라 “인간성” 마케팅이라는 게 보입니다.

Lyria 3 Pro는 악기 렌더링 정밀도와 제작자 중심 컨트롤에 집중한 반면, Suno v5.5는 “내 목소리가 들어간 노래”라는 감성적 가치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방향이 다릅니다. Suno 입장에서 Voices는 단순한 신기능이 아니라, Google과의 기술 경쟁에서 차별화할 수 있는 감성적 포지셔닝 카드입니다. 실제 2025년 11월 기준 Suno는 $250M 투자를 받아 기업 가치 $2.45B(약 3.5조 원)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출처: Suno 공식 블로그 Series C 발표, 2025.11.19) 이 규모에서 경쟁 타이밍은 전략적으로 계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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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o가 레이블과 손잡은 이면에 있는 것

Suno의 CEO Mikey Shulman은 v5.5 발표문에서 “아티스트 및 음악 산업과의 파트너십으로 새로운 챕터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근데 맥락을 알면 조금 다르게 읽힙니다.

2024년, Suno는 메이저 레이블 3사(유니버설·소니·워너)에게 저작권 침해 소송을 당했습니다. 2025년 11월, 워너 뮤직 그룹과는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하지만 UMG(유니버설)과 Sony Music과는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출처: Music Ally, 2026.03.27) 소송이 진행 중인 상태에서 v5.5를 출시했다는 얘기입니다.

💡 Voices 기능이 “내 목소리를 써야 한다”는 검증 절차를 강조하는 것과, UMG·Sony와 소송이 계속 중이라는 사실을 나란히 보면 — 이 기능이 법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설계이기도 하다는 게 보입니다.

Voices의 검증 절차(본인 목소리 확인)는 단순히 사용자 경험 때문에 만든 게 아닙니다. 다른 사람의 목소리나 아티스트의 목소리를 무단으로 써서 생기는 법적 문제를 차단하는 기술적 장치입니다. 훈련 데이터 저작권 문제는 별개지만, 적어도 서비스 레이어에서 방어선을 친 셈입니다. 이건 레이블과의 관계 개선에서도 중요한 협상 카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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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5가지

Q1. 무료 플랜에서 Suno v5.5 모델 자체는 쓸 수 있나요?

v5.5 모델 자체는 무료 플랜에서도 접근 가능합니다. 하루 50크레딧(약 10곡 분량)으로 음악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단, Voices와 Custom Models는 Pro 이상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My Taste는 무료 포함 전 플랜에서 작동합니다.
Q2. Voices에 등록한 내 목소리를 다른 사람이 쓸 수 있나요?

현재 버전(v5.5)에서는 내 목소리는 나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완전히 비공개입니다. Suno는 향후 목소리 공유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그때도 본인이 공유 여부를 직접 통제하는 방식으로 설계할 예정이라고 공식 블로그에 나옵니다.
Q3. Custom Models에 올릴 수 있는 곡은 반드시 내가 만든 곡이어야 하나요?

공식 설명에는 “내 오리지널 카탈로그에서 가져온 트랙을 업로드”하도록 안내합니다. Suno로 만든 곡이 아닌, 외부에서 직접 제작한 곡을 올리는 방식입니다. 타인의 음악을 업로드하면 저작권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Suno 이용 약관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Q4. Pro 구독으로 만든 곡은 상업적으로 쓸 수 있나요?

네, Pro와 Premier 구독으로 만든 곡은 상업적 이용 라이선스가 부여되며 수익화가 가능합니다. 단, 저작권법상 AI 생성 음악의 저작권 보호 여부는 국가마다 다릅니다. 미국 기준으로는 AI 생성 음악이 저작권 보호 대상이 아닐 수 있습니다. 내가 직접 쓴 가사가 있다면 그 가사만 따로 저작권 등록을 검토해볼 수 있습니다. (출처: Suno 공식 Knowledge Base – 저작권 안내)
Q5. Personas 기능은 없어지는 건가요?

없어지지 않습니다. Create 메뉴에서 Voices 버튼이 Personas 버튼을 대체했지만, 기존 스타일 Personas는 Voices 안에서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Voices가 Personas를 흡수한 구조입니다. (출처: Suno 공식 Knowledge B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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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Suno v5.5는 솔직히 방향 자체는 맞습니다. “AI가 대신 만들어준다”가 아니라 “내 흔적이 담긴 음악을 만든다”로 전환한 건 의미 있는 변화입니다. Voices가 가장 핵심적인 기능이고, 실제로 가장 많이 요청된 기능이기도 합니다.

다만 기대했던 것과 달랐던 부분도 있습니다. 가장 주목받는 Voices가 유료 전용이고, Pro 결제 후에도 저작권 보호가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은 쓰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무료로 쓴다면 My Taste 정도만 v5.5의 혜택을 느낄 수 있습니다.

UMG·Sony와의 소송이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태라는 것도 기억해두는 게 좋습니다. Suno가 “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하지만, 그 파트너십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기능 변화나 정책 변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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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 참고 자료

  1. Suno 공식 블로그 — v5.5 발표문 (2026.03.26)
  2. Suno 공식 Knowledge Base — What’s New in v5.5
  3. Suno 공식 Knowledge Base — 저작권 안내
  4. Music Ally — Suno adds ‘Voices’ with label-enabled future models in mind (2026.03.27)
  5. Digital Music News — Suno Launches Version 5.5 (2026.03.26)
  6. Suno 공식 블로그 — Series C 발표 (2025.11.19)


본 포스팅은 2026년 3월 28일 기준 Suno 공식 블로그 및 공식 Knowledge Base를 참고해 작성했습니다. 본 포스팅 작성 이후 서비스 정책·UI·기능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요금제, 기능 범위, 저작권 정책 등은 Suno 공식 사이트에서 최신 정보를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저작권 관련 사항은 국가 및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법적 판단이 필요한 경우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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