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mini 3.1 Pro 기준
IT/AI · 코딩 에이전트
구글 Jules, 에디터 없이 코딩된다고요?
막상 접속해 보면 VS Code 같은 에디터가 뜨지 않습니다. GitHub 저장소 하나 연동하면 Google Cloud VM이 알아서 코드를 클론하고, 버그를 고치고, PR까지 열어줍니다. 공식 문서와 changelog를 직접 뒤져서 알게 된 것들이 있어서 정리해 봤습니다.
Jules가 도대체 뭔가요 — 에디터가 없는 이유
처음 jules.google.com에 접속하면 코드 에디터가 없어서 당황합니다. Cursor나 VS Code처럼 파일 트리가 뜨고 터미널이 열릴 거라고 기대했는데, 그냥 GitHub 저장소 선택창과 프롬프트 입력 박스만 있습니다.
이게 Jules의 핵심 설계 방식입니다. Jules는 비동기(async) 코딩 에이전트입니다. 작업을 맡기면 Google Cloud VM에 저장소가 클론되고, Jules가 의존성 설치부터 코드 수정·테스트 실행·PR 오픈까지 혼자 처리합니다. 내 컴퓨터엔 아무것도 설치하지 않아도 됩니다. (출처: Jules 공식 Docs, jules.google/docs)
💡 공식 발표문과 실제 접속 흐름을 같이 놓고 보니 이런 차이가 보였습니다 — Jules는 “내 환경에 설치하는 도구”가 아니라 “내 GitHub에 연결되는 클라우드 동료”입니다. VM 디스크가 20GB로 확장된 것도 이 이유에서입니다. (출처: Jules changelog, 2025.08.15)
Cursor나 Windsurf는 내 로컬 에디터 안에서 AI가 코드를 제안하는 방식입니다. Jules는 다릅니다. 작업을 던져두고 다른 일 하다가 브라우저 알림이 오면 PR을 검토하면 됩니다. 실사용 후기에서도 “한 시간 동안 혼자 작업해서 결과물을 만들어 놨다”는 표현이 반복됩니다. (출처: goddaehee.tistory.com/395)
GitHub 연동은 필수입니다. OAuth 승인 후 접근 허용할 저장소를 선택하면 바로 시작할 수 있고, 처음엔 테스트용 공개 저장소 1~2개만 연결하는 걸 권장합니다. 회사 코드베이스를 바로 연결하는 건 신중하게 판단하는 게 좋습니다.
베타 끝나고 무료 한도가 4배 줄었습니다
Jules를 “무료로 엄청 쓸 수 있는 도구”라고 소개하는 오래된 글이 아직 많습니다. 베타 기간(2025년 5~8월)엔 하루 60작업에 동시 5개까지 무료였습니다. 그 글들이 지금도 상위에 있어서 착각하기 쉽습니다.
| 구분 | 무료(Jules) | Pro ($19.99/월) | Ultra ($249.99/월) |
|---|---|---|---|
| 하루 작업 한도 | 15개 | 100개 | 300개 |
| 동시 작업 | 3개 | 15개 | 60개 |
| 기본 모델 | Gemini 3 Flash | Gemini 3.1 Pro | Gemini 3.1 Pro (우선) |
(출처: jules.google/docs/usage-limits, 2026.03.30 기준)
베타 당시 하루 60작업 → 정식 출시 후 15작업. 4분의 1로 줄었습니다. 개인 사이드 프로젝트 수준이라면 하루 15작업으로도 충분하지만, 대형 마이그레이션 작업처럼 한 번에 수십 개 파일을 건드려야 하는 경우엔 금방 한도를 채울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더 — 유료 플랜은 현재 개인 Gmail 계정(@gmail.com)에서만 구독 가능합니다. Google Workspace 계정(회사 메일)으로는 Pro·Ultra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합니다. 기업 사용자용 경로는 “준비 중”이라고 공식 문서에 나와 있고, 별도 관심 등록 폼이 있습니다. (출처: jules.google/docs/usage-limits)
Planning Critic이 실패율을 9.5% 줄인 방법
AI가 코드를 짜기 전에 먼저 자기 계획을 검토합니다
💡 공식 changelog에 수치가 직접 나와 있는데 국내 포스팅에선 아직 언급이 없었습니다 — Jules는 2026년 1월 26일부터 “Planning Critic”이라는 보조 에이전트를 붙였고, 자동 승인 플랜 기준으로 작업 실패율이 9.5% 줄었다고 명시합니다. (출처: jules.google/docs/changelog, 2026.01.26)
작동 방식은 간단합니다. Jules가 코드를 한 줄도 건드리기 전에, 계획(Plan) 단계에서 또 다른 AI 에이전트가 그 계획을 뜯어봅니다. 버그 가능성, 빠진 엣지 케이스, 비효율적인 실행 경로를 찾아서 피드백합니다. Jules는 이 피드백을 반영해 계획을 수정한 뒤 실행합니다.
계획 단계가 조금 느려지는 대신, 실행 품질이 올라갑니다. 실패율 9.5% 감소는 단순 버그 수정 작업보다 복잡한 멀티스텝 태스크에서 특히 체감됩니다. 이 구조는 배우(Actor)와 비평가(Critic)를 분리하는 강화학습 연구에서 가져온 개념입니다. (출처: jules.google/docs/changelog, 2026.01.26)
사람이 직접 계획을 검토하고 싶으면 “Give me a plan”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계획을 확인하고 승인해야 Jules가 실행을 시작하는 방식입니다. 자동 승인 모드에서도 Planning Critic이 내부적으로 이 역할을 수행합니다.
2026년 3월 현재 달라진 것들
Gemini 2.5 Pro 기준 글은 이미 구식입니다
국내 대부분의 Jules 소개 글은 Gemini 2.5 Pro 기반으로 쓰였습니다. 그런데 2026년 3월 9일 공식 changelog를 보면, Pro 플랜 사용자의 기본 모델이 Gemini 3 Pro에서 Gemini 3.1 Pro로 교체됐습니다. 무료 플랜 기본 모델도 2026년 1월 30일자로 Gemini 3 Flash로 바뀌었습니다. (출처: jules.google/docs/changelog, 2026.01.30, 2026.03.09)
2026년 3월 18일엔 Suggested Tasks(자동 개선 제안)와 Scheduled Tasks(정기 작업) 관련 추가 업데이트도 있었습니다. Pro·Ultra 구독자라면 최대 5개 저장소에서 Suggested Tasks를 켤 수 있고, Jules가 코드베이스를 스캔해서 TODO 주석 같은 개선 포인트를 먼저 찾아 제안합니다. (출처: blog.google, 2025.12.10)
2026년 주요 업데이트 타임라인
- 2026.01.26 — Planning Critic 도입, 실패율 9.5% 감소 / REST API 리포리스(Repoless) 지원
- 2026.01.30 — 무료 플랜 기본 모델: Gemini 3 Flash로 교체
- 2026.02.02 — MCP 서버 지원(Linear, Supabase, Neon 등 6종)
- 2026.02.19 — CI Fixer: GitHub Actions 실패 시 자동 수정·PR 재제출
- 2026.03.09 — Pro 기본 모델: Gemini 3.1 Pro로 교체
- 2026.03.18 — Suggested Tasks 확대·Render 통합 업데이트
(출처: jules.google/docs/changelog)
CI Fixer가 특히 실용적입니다. Jules가 만든 PR의 GitHub Actions 테스트가 실패하면, Jules가 로그를 읽고 직접 수정 코드를 작성해서 재제출합니다. 전에는 로그를 복사해서 프롬프트에 붙여넣어야 했는데, 이 과정이 자동화됐습니다. (출처: jules.google/docs/changelog, 2026.02.19)
실제로 쓰려면 이렇게 하면 됩니다
GitHub 연동만 되면 첫 작업까지 5분입니다
jules.google.com에 접속해 Google 계정으로 로그인합니다. “Connect to GitHub” 버튼을 눌러 OAuth 승인 후, 작업할 저장소를 선택합니다. 처음엔 특정 저장소만 지정하는 게 낫습니다. 전체 저장소 허용은 나중에 해도 됩니다.
저장소와 브랜치를 선택하고 프롬프트를 작성합니다. “Give me a plan”을 누르면 Jules가 계획을 먼저 보여주고 승인을 기다립니다. 승인하면 VM에서 작업이 시작됩니다. 브라우저 알림을 켜두면 완료 시 알림이 옵니다. 실사용 후기 기준으로 복잡한 작업은 30분~1시간 소요됩니다. (출처: goddaehee.tistory.com/395)
✅ Jules가 잘 하는 작업 유형
- 패키지 의존성 버전 업그레이드
- 단위 테스트 작성
- TODO 주석 처리
- 코드 마이그레이션(프레임워크 전환 등)
- 버그 수정 (재현 가능한 것)
- 문서화(README, changelog 등)
AGENTS.md 파일을 저장소 루트에 두면 Jules가 프로젝트 구조와 에이전트 역할을 파악해 더 정확한 작업을 수행합니다. 공식 문서에서도 이 파일을 최신으로 유지할 것을 권장합니다. (출처: jules.google/docs)
이걸 쓰면 안 되는 상황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접속하면 이 문구가 뜹니다
jules.google.com에 접속하면 “Jules is not yet available in your region”이라는 문구가 뜹니다. Google 공식 서비스지만 지역 제한이 걸려 있고, 한국은 현재 지원 지역이 아닙니다. 별도 공개 이유는 나와 있지 않습니다.
⚠️ 한국 계정 주의사항 — VPN을 우회해서 접속하는 방법이 알려져 있지만, 이 경우 서비스 약관 위반 가능성이 있습니다. Google이 공식 지원 지역을 확대할 때까지 기다리거나, 지원 지역 계정으로 테스트하는 방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유료 플랜 접근도 제한됩니다. 앞서 설명했듯 유료 플랜은 Gmail 개인 계정에서만 구독 가능하고, Workspace 계정은 아직 지원하지 않습니다. 18세 미만은 Jules 기능 자체에 접근이 불가능합니다. Google One 가족 공유 플랜이라도 미성년 구성원은 Jules를 쓸 수 없습니다. (출처: jules.google/docs/usage-limits)
또 Jules는 저장소 클론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자체 인프라에 인증서나 내부 패키지 레지스트리가 필요한 폐쇄망 프로젝트엔 실질적으로 쓰기 어렵습니다. 환경변수 설정 기능이 추가됐지만, 내부망 접근이 필요한 의존성이 있으면 VM 내에서 설치가 실패합니다.
Q&A
Q1. Jules는 한국어 프롬프트를 이해하나요?
Jules는 Gemini 3.1 Pro / 3 Flash 기반이라 한국어 입력 자체는 이해합니다. 다만 코드 관련 기술 용어는 영어로 작성할 때 정확도가 더 높습니다. 영어 프롬프트를 권장하지만 한국어만 써도 작동은 합니다.
Q2. 무료로 하루 15작업이면 충분한가요?
간단한 버그 수정이나 테스트 코드 추가 수준의 작업이라면 충분합니다. 패키지 대규모 마이그레이션처럼 한 번에 수십 개 파일을 건드리는 작업은 하나의 Jules 태스크로 처리되지만, 실패 시 재시도가 한도를 소모합니다. 복잡한 작업 위주라면 Pro 플랜이 현실적입니다.
Q3. Jules가 만든 코드를 머지해도 안전한가요?
Jules는 항상 새로운 브랜치에서 작업하고 PR을 열기 때문에 메인 브랜치가 바로 영향받지는 않습니다. 다만 PR을 검토하지 않고 무조건 머지하는 건 위험합니다. 특히 CI Fixer로 자동 수정된 경우, Jules가 수정한 내용이 의도와 다를 수 있으니 반드시 diff를 검토하세요.
Q4. Cursor나 Windsurf 대신 Jules를 써야 하나요?
성격이 다릅니다. Cursor·Windsurf는 코드 작성 중 실시간 AI 제안을 받는 도구이고, Jules는 완성된 저장소에 백그라운드로 특정 작업을 맡기는 도구입니다. 실시간 페어 프로그래밍이 필요하면 Cursor가 낫고, 반복적인 유지보수 작업을 자동화하고 싶다면 Jules가 적합합니다. 함께 쓰는 게 가장 현실적입니다.
Q5. Jules API는 지금 무료로 쓸 수 있나요?
Jules API는 2025년 10월 3일 공개됐습니다. API 키를 발급받아 curl이나 코드로 Jules 세션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요금 정책은 공식 API 문서(developers.google.com/jules/api)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리포리스(Repoless) 모드를 쓰면 GitHub 연동 없이 에페머럴 VM 환경에서 작업도 가능합니다. (출처: jules.google/docs/changelog, 2025.10.03)
마치며
Jules를 처음 봤을 때 “왜 에디터가 없지?”라는 의문이 들었는데, 막상 이해하고 나면 설계 방향 자체가 달랐습니다. 내 화면 앞에 앉아서 코드를 고치는 도구가 아니라, 내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일을 처리해 두는 비동기 동료에 가깝습니다.
솔직히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한국은 아직 공식 지원 지역이 아닙니다. 유료 플랜도 Gmail 개인 계정에서만 쓸 수 있고, Workspace 계정 지원은 “준비 중”입니다. 기업 개발팀에서 바로 도입하기엔 구조적인 장벽이 있습니다.
그래도 Gemini 3.1 Pro가 기본 탑재되고, Planning Critic으로 실패율이 줄고, MCP 서버 연동까지 붙은 지금은 초기와 다른 도구입니다. 지역 지원이 확대되면 개인 사이드 프로젝트 유지보수용으로는 무료 플랜만으로도 꽤 쓸 만합니다.
본 포스팅 참고 자료
본 포스팅은 2026년 3월 30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본 포스팅 작성 이후 서비스 정책·UI·기능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최신 정보는 Jules 공식 문서(jules.google/docs)에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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