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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리콜 완전정복:
삭제 전 이것 먼저 확인하세요
2025년 4월 정식 출시된 윈도우 리콜(Windows Recall)은 AI가 PC 화면을 통째로 기억하는 기능입니다. 한국 커뮤니티에서는 “즉시 삭제하라”는 글이 넘쳐나지만, 실제 보안 구조와 스마트한 활용법을 알면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NPU 40 TOPS 필수
로컬 전용 저장
옵트인 방식
최종 업데이트: 2026년 3월 11일
1. 윈도우 리콜이란? — AI가 PC를 기억하는 방식
윈도우 리콜(Windows Recall)은 코파일럿+ PC(Copilot+ PC)에 탑재된 AI 기반 기능으로, 사용자가 PC에서 열어본 화면을 약 5초 간격으로 자동 스냅샷 저장하고, 나중에 자연어 키워드로 검색해 과거 작업 화면을 그대로 불러올 수 있는 도구입니다. 쉽게 말해, “내가 지난주에 봤던 그 파란 소파 쇼핑몰이 어디였더라?” 하고 검색창에 입력하면 당시 화면을 즉시 복원해 주는 ‘AI 기억력 보조 기능’입니다.
2024년 Build 컨퍼런스에서 처음 공개됐을 때, 개인정보 침해 논란으로 즉각 철회됐습니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는 약 1년에 걸쳐 VBS 인클레이브(가상화 기반 보안 격리), TPM 칩 암호화, Windows Hello 생체 인증 필수화 등 보안 구조를 전면 재설계했고, 2025년 4월 정식(GA) 버전으로 다시 배포했습니다. 그리고 2026년 현재, 코파일럿+ PC 보급이 본격화되면서 이 기능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리콜이 수집하는 모든 데이터는 클라우드가 아닌 사용자 PC 로컬 저장소에만 보관된다는 점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서버로 전송되는 데이터는 없으며, 분석 처리도 전적으로 NPU(신경망 처리 장치)를 활용해 기기 내부에서만 이루어집니다. 이 구조 덕분에 리콜은 인터넷이 없는 환경에서도 정상 작동합니다.
리콜은 “AI가 내 화면을 훔쳐본다”가 아니라 “내가 내 PC 기억을 검색하는 도구”입니다. 외부 전송 없음, 로컬 전용이라는 설계 원칙은 처음부터 변하지 않았습니다.
2. 내 PC에서 쓸 수 있을까? — 시스템 요구사항
윈도우 리콜은 아무 PC에서나 실행되지 않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규정한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하며, 핵심은 ‘코파일럿+ PC’ 인증 여부입니다. 2026년 현재 퀄컴 Snapdragon X, 인텔 Core Ultra 200V 시리즈, AMD Ryzen AI 300 시리즈 탑재 노트북 및 데스크톱이 해당됩니다.
| 항목 | 최소 요구사항 | 비고 |
|---|---|---|
| NPU 성능 | 40 TOPS 이상 | 코파일럿+ PC 인증 조건 |
| RAM | 16GB 이상 | 필수 조건 |
| 저장 공간 | 256GB 이상 + 여유 50GB | 스냅샷 저장 전용 |
| 드라이브 암호화 | BitLocker 활성화 필수 | 보안 필수 요건 |
| 생체 인증 | Windows Hello 등록 필수 | 지문 또는 안면 인식 |
위 조건을 모두 충족하더라도 반드시 2025년 4월 이후 Windows 비보안 미리 보기 업데이트가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PC가 코파일럿+ PC인지 확인하려면 설정 → 시스템 → 정보에서 “코파일럿+ PC” 뱃지를 확인하면 됩니다. 현재 기준으로 삼성 갤럭시 북5 시리즈, LG 그램 Ultra, 레노버 ThinkPad X1 Carbon Gen 13 AI,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 11 등이 주요 지원 기기에 해당합니다.
현재 ARM64EC(에뮬레이션 호환) 방식은 리콜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일부 구형 퀄컴 기기에서는 활성화가 안 될 수 있으니 공식 지원 목록을 먼저 확인하세요.
3. 활성화 방법 — 단계별 설정 가이드
리콜은 기본값이 ‘비활성화’입니다. 사용자가 직접 옵트인(opt-in)해야 작동을 시작합니다. 활성화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설정 열기
Windows 키 + I → 개인 정보 보호 및 보안
메뉴 진입
리콜 및 스냅샷 클릭
스위치 켜기
스냅샷 저장 토글 ON
생체 인증
Windows Hello로 본인 확인
활성화가 완료되면 작업 표시줄의 검색 아이콘 옆에 리콜 아이콘이 생깁니다. 단축키 Windows + J를 누르면 바로 리콜 인터페이스가 열립니다. 타임라인 화면에서 좌우로 스크롤하며 과거 화면을 탐색하거나, 상단 검색창에 원하는 내용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지난달에 비교했던 노트북 가격표” 또는 “어제 열어봤던 엑셀 파일”처럼 기억나는 단서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스냅샷 저장을 일시 중지하고 싶을 때는 작업 표시줄의 리콜 아이콘을 우클릭 → 일시 중지를 선택하거나, 설정에서 동일한 조작이 가능합니다. 회의 중이거나 개인 파일을 다룰 때는 잠깐 중지시키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4. 보안 위협의 실체 — 진짜 위험한 상황은 이것
“윈도우 리콜은 스파이웨어다”라는 말이 커뮤니티에서 자주 돌지만, 이는 2024년 초기 버전의 보안 취약점을 현재 정식 버전에 그대로 적용한 오해입니다. 현재 리콜의 실제 보안 구조와 진짜 위협 요소는 다음과 같이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 마이크로소프트가 해결한 것
현재 리콜은 VBS 인클레이브라는 가상화 기반 보안 격리 기술을 사용합니다. 이는 PC 내부에서도 다른 프로그램이 리콜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완전히 분리된 영역을 만드는 방식입니다. 암호화 키는 TPM 보안 칩에 저장되며, 리콜을 열 때마다 반드시 Windows Hello(생체 인증)를 거쳐야 합니다. 2024년에 외부 앱이 리콜 DB를 직접 읽을 수 있었던 취약점은 이 구조 덕분에 실질적으로 차단됐습니다.
⚠️ 여전히 존재하는 현실적 위험
그럼에도 ITWorld 등 외신의 실제 테스트에서 확인된 세 가지 위협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첫째, 원격 제어 소프트웨어(TeamViewer 등)를 통한 접근입니다. 원격 세션에서는 생체 인증 대신 PIN만으로 리콜 인터페이스에 접근할 수 있어, 원격 해킹 시 전체 작업 이력이 노출될 수 있습니다. 둘째, 비밀번호 필터의 불완전성입니다. 이메일 본문이나 일반 텍스트 파일에 포함된 비밀번호·계좌 정보는 마스킹되지 않고 그대로 저장될 수 있습니다. 셋째, 물리적 접근입니다. PC 본체에 물리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은 별도의 우회 경로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원격 제어 소프트웨어를 자주 사용하는 분, 업무용 PC에서 기업 내부 정보를 다루는 분, 이메일이나 메모장에 비밀번호를 저장하는 습관이 있는 분은 리콜 사용을 신중하게 재고하거나 비활성화를 권장합니다.
5. 생산성을 2배 높이는 실전 활용법 5가지
리콜의 진가는 단순 화면 녹화가 아니라, 기억나지 않는 정보를 자연어로 검색하는 데 있습니다. 제가 직접 테스트한 결과 생산성 향상 효과가 가장 컸던 활용법 다섯 가지를 공유합니다.
20개 이상의 탭을 열어 자료 조사를 했다가 실수로 창을 닫았을 때, 리콜 검색창에 “지난 화요일 오후에 비교했던 노트북 사양” 같은 단서만 입력하면 당시 화면을 즉시 복원할 수 있습니다. 브라우저 방문 기록보다 훨씬 직관적입니다.
여러 프로젝트를 병렬로 진행하는 프리랜서라면 특히 유용합니다. “A사 제안서 작업하던 화면”을 검색하면 당시 열어뒀던 파워포인트, 참고 자료 웹페이지, 이메일 등을 한 번에 다시 열 수 있습니다. 재진입 시간이 평균 3~5분에서 30초로 줄어듭니다.
디자이너나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흘깃 보고 지나친 참고 이미지를 나중에 다시 찾으려다 애를 먹곤 합니다. 리콜은 화면에 표시됐던 모든 이미지를 OCR·이미지 분석으로 인덱싱하기 때문에 “빨간 배경에 미니멀 폰트 디자인” 같은 묘사만으로도 당시 화면을 찾아줍니다.
리콜에서 과거 화면을 찾은 뒤, 화면 속 텍스트나 이미지 위에서 ‘Click to Do’를 실행하면 해당 내용으로 웹 검색, 번역, 이미지 편집 등을 바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기억 복원”을 넘어 “과거 작업 재시작”이 가능해집니다.
리콜의 타임라인은 하루 동안 어떤 앱을 얼마나 썼는지 한눈에 보여줍니다. 매일 퇴근 전 5분간 리콜 타임라인을 훑으며 오늘 한 일을 정리하면, 별도의 업무 일지 없이도 작업 내역을 정확하게 기록할 수 있습니다.
6. 개인정보 보호 필수 설정 — 이것만 하면 안전하다
리콜을 쓰기로 했다면 다음 다섯 가지 설정은 반드시 해야 합니다. 이 설정들은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문서에서 권장하는 항목이며, 개인정보 노출 위험을 실질적으로 낮춰줍니다.
① 민감 앱·사이트 필터 설정 (최우선)
설정 → 개인 정보 보호 및 보안 → 리콜 및 스냅샷 → 앱 및 웹 사이트 필터링에서 은행 앱, 금융 포털, 비밀번호 관리자, 개인 이메일 등을 리콜 저장 대상에서 제외시킬 수 있습니다. 처음 활성화한 직후 이 설정을 가장 먼저 구성하는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InPrivate 모드·시크릿 탭으로 열린 페이지는 자동으로 저장에서 제외됩니다.
② 스냅샷 저장 기간 단축
기본 설정은 스냅샷을 최대 3개월까지 보관합니다. 이를 2주 또는 1개월로 줄이면 저장 공간도 절약되고 개인정보 위험도 낮아집니다. 리콜 및 스냅샷 설정에서 스냅샷 저장 기간 항목을 찾아 조정하세요.
③ 원격 제어 사용 시 반드시 일시 중지
TeamViewer, AnyDesk, 윈도우 원격 데스크톱 등 원격 제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리콜을 일시 중지하세요. 앞서 언급했듯이 원격 세션에서는 PIN 인증만으로 리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보안 허점이 있습니다.
④ Windows Hello ESS(고급 로그인 보안) 활성화
가능하다면 Windows Hello 고급 로그인 보안(ESS)을 설정하세요. 이는 생체 인증 데이터를 별도의 보안 하드웨어에 저장해 소프트웨어 공격으로부터 보호합니다. 인텔·AMD 최신 플랫폼에서는 설정 → Windows 업데이트 → 고급 옵션 → 선택적 업데이트에서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⑤ 주기적 스냅샷 데이터베이스 청소
리콜 설정에서 모든 스냅샷 삭제 또는 특정 기간 스냅샷만 선택 삭제가 가능합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오래된 스냅샷을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장 용량이 부족해지면 윈도우가 자동으로 오래된 스냅샷부터 삭제하지만, 직접 관리하는 편이 더 안전합니다.
7. Q&A — 독자가 가장 많이 묻는 질문 5가지
Q1. 윈도우 리콜을 완전히 삭제하는 방법은?
가장 간단한 방법은 PowerShell을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한 뒤 Disable-WindowsOptionalFeature -Online -FeatureName "Recall" -Remove 명령어를 입력하는 것입니다. 재부팅 후 리콜 관련 파일이 시스템에서 완전히 제거됩니다. 윈도우 홈 사용자는 레지스트리 편집기(regedit)에서 HKEY_LOCAL_MACHINE\SOFTWARE\Policies\Microsoft\Windows\WindowsAI 경로에 AllowRecallEnablement DWORD 값을 0으로 설정해도 됩니다. 프로·엔터프라이즈 버전은 그룹 정책에서 ‘리콜 사용 허용’을 비활성화하세요.
Q2. 리콜이 저장하는 데이터는 마이크로소프트에 전송되나요?
전송되지 않습니다. 리콜의 모든 스냅샷 데이터는 사용자 PC의 로컬 스토리지에만 저장되며, 분석 처리도 NPU를 통해 기기 내부에서만 이루어집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리콜 데이터에 접근하거나 수집하지 않는다고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으며, 이 구조는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동일하게 작동한다는 점으로도 확인됩니다.
Q3. 스냅샷이 저장되면 SSD 수명에 영향을 줄까요?
이론적으로는 저장 쓰기 작업이 늘어나므로 SSD 수명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리콜의 스냅샷 저장 빈도(약 5초 간격이지만 화면 변화가 없으면 저장 생략)와 데이터 크기를 감안하면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영향이 미미한 수준입니다. 다만 저장 기간을 짧게 설정하고 주기적으로 오래된 스냅샷을 삭제하면 SSD 부담을 더욱 줄일 수 있습니다.
Q4. 기존 일반 PC나 게이밍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나요?
현재 기준으로 리콜은 NPU 40 TOPS 이상을 갖춘 코파일럿+ PC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RTX 4090 등 고성능 GPU를 탑재한 일반 게이밍 PC라도 NPU 조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리콜을 실행할 수 없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향후 GPU 기반으로도 리콜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지만, 2026년 3월 현재 공식 지원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Q5. 한국어 검색이 잘 되나요? 영어만 되는 건 아닌가요?
리콜은 OCR(광학 문자 인식)을 통해 화면에 표시된 텍스트를 인덱싱하기 때문에 한국어 화면도 인식합니다. 한국어로 “지난주에 본 카드 혜택 비교표”처럼 검색해도 관련 스냅샷을 찾아줍니다. 다만 영어 기반 학습 데이터로 설계된 부분이 있어, 영어 키워드 검색이 한국어보다 정확도가 소폭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한국어+영어 혼합 검색어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8. 마치며 — 써야 할까, 꺼야 할까? 솔직한 총평
결론부터 말하겠습니다. 윈도우 리콜은 제대로 설정하고 쓰면 진짜 쓸모 있습니다. 다만 “아무 설정 없이 그냥 켜면 된다”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한국 커뮤니티의 “무조건 삭제하라”는 주장은 2024년 초기 버전의 취약점이 지금도 그대로라는 전제에서 나온 것입니다. 하지만 2025년 정식 출시 버전은 VBS 인클레이브·TPM 암호화·생체 인증 3중 보안으로 전면 재설계됐습니다. 물론 원격 접속 취약점이나 비밀번호 필터의 한계는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본문에서 설명한 개인정보 보호 설정 5가지는 반드시 적용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프리랜서, 멀티태스킹이 많은 직군, 다양한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는 사람에게 리콜은 이미 충분히 실용적인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기업 환경에서 민감한 내부 자료를 다루거나 원격 제어 소프트웨어를 상시 사용한다면, 보안 정책이 마련될 때까지는 비활성화를 유지하는 편이 현명합니다.
2026년 현재 코파일럿+ PC가 본격적으로 보급되면서 리콜을 접하는 한국 사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삭제하는 법”보다 “안전하게 잘 쓰는 법”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한 시점입니다. 이 글이 그 판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본 글은 2026년 3월 11일 기준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문서 및 ITWorld, Microsoft Learn 등의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윈도우 업데이트에 따라 일부 기능 및 설정 경로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보안 관련 사항은 공식 지원 페이지에서 최신 내용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본 블로그는 특정 제품의 구매나 사용을 강요하지 않으며, 모든 선택은 독자 본인의 판단에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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