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6 Hey Plex 사라진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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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6 Hey Plex 사라진 진짜 이유

2026.03.25 기준
Galaxy S26 / One UI 8 기준
IT/AI

갤럭시 S26 Hey Plex 사라진 진짜 이유 — 공식 발표문까지 내려간 사건을 직접 정리했습니다

갤럭시 S26 퍼플렉시티 통합이 출시 2주 만에 흔들렸습니다. “Hey Plex” 웨이크워드가 2026년 2월 보안 업데이트 직후 사라졌고, 삼성은 공식 발표문을 소리 없이 내렸습니다. 기능 삭제처럼 보이지만 실제 이유는 전혀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3개
S26의 AI 어시스턴트 수
2/3
퍼플렉시티가 담당하는 어시스턴트 비율
8억 대
2026년 삼성 출하 예정 기기 수

결론부터 — 삭제가 아니라 교체입니다

갤럭시 S26 퍼플렉시티 통합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2026년 3월 11일, 삼성의 첫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배포되면서 “Hey Plex” 웨이크워드가 설정 메뉴에서 사라졌습니다. 정확히는 ‘설정 › 음성 어시스턴트 선택’ 화면에서 Perplexity 항목 자체가 표시되지 않는 상태가 되었고, 앱도 일부 기기에 미리 설치돼 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이드 버튼 길게 누르기로는 여전히 실행됩니다.

Perplexity CEO 아라빈드 스리니바스(Aravind Srinivas)는 X(구 트위터)에 “웨이크워드를 ‘Hey Plex’에서 ‘Hey Perplexity’로 교체하는 작업 중”이라고 직접 밝혔습니다. 이 게시물은 몇 시간 뒤 삭제됐고, 삼성도 관련 공식 발표문을 뉴스룸에서 내렸습니다. 공식 입장이 없으니 사람들이 “퍼플렉시티가 잘렸다”고 해석한 겁니다.

삼성은 2026년 3월 17일 Android Authority의 질의에 답변하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번 변경은 제품 개선 과정의 일환이며 활성화 문구에만 해당하는 사항으로, S26에서 퍼플렉시티 경험의 가용성·통합·범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향후 기능 업데이트는 준비되는 대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출처: Android Authority, 2026.03.17)

한 줄로 정리하면, 웨이크워드가 바뀌는 도중에 잠깐 비어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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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발표문을 내린 것의 의미

💡 공식 발표문과 실제 제품 출하 흐름을 나란히 놓고 보니, 발표 시점과 삭제 시점 사이에 흥미로운 간극이 보였습니다.

삼성은 2026년 2월 22일 뉴스룸을 통해 “Galaxy AI expands multi-agent ecosystem”이라는 제목의 발표문을 공개했습니다. 이 문서에는 “Hey Plex” 웨이크워드로 Perplexity를 실행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해당 URL에 접속하면 페이지가 나오지 않습니다. 웹 아카이브(archive.org)에는 2026년 2월 22일자 캡처본이 남아있고, 거기서 원문 내용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archive.org 아카이브, web.archive.org/web/20260222054644)

삼성은 이 발표문을 특별한 정정 없이 조용히 내렸습니다. 기능 자체가 취소된 것이 아니라 웨이크워드 이름만 바뀌는데, 발표문 전체를 내린 이유는 공식적으로 설명되지 않았습니다. 표현 하나를 수정한 새 발표문을 올리는 대신, 원문을 통째로 삭제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건 단순한 오탈자 수정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Perplexity CEO의 X 게시물 삭제도 같은 맥락에서 읽힙니다. 웨이크워드 교체를 공개적으로 설명했다가 몇 시간 만에 지웠습니다. 두 회사가 공개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합의하는 동안 외부 노출을 최소화하려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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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렉시티가 S26에서 맡은 역할의 범위

많은 분들이 S26에서 퍼플렉시티를 “세 번째 어시스턴트”로 이해하고 있는데, 공식 문서를 보면 그 범위가 훨씬 넓습니다. Perplexity 공식 블로그(2026.02.26)에는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Perplexity is now integrated into Samsung Galaxy S26 phones at a deep level, powering search and reasoning for both the Perplexity assistant and Samsung’s Bixby. That makes Perplexity the AI behind two of the three assistants on the device.” (출처: perplexity.ai/hub/blog, 2026.02.26)

즉, S26의 AI 어시스턴트 3개(Bixby, Gemini, Perplexity 앱) 중 Perplexity가 사실상 2개를 담당합니다. Bixby가 웹 기반 검색이나 복잡한 추론을 처리할 때 Perplexity API를 백엔드로 사용하는 구조입니다. “Hey Bixby”라고 불러도, 그 답변 뒤에서 실시간 웹 검색과 추론을 실행하는 건 퍼플렉시티 엔진입니다. Bixby가 겉에 있고 퍼플렉시티가 안에 있는 구조입니다.

어시스턴트 호출 방법 실행 엔진 상태 (2026.03.25)
Bixby Hey Bixby 퍼플렉시티 API(검색/추론) 정상 작동
Gemini Hey Google Google Gemini 정상 작동
Perplexity 앱 Hey Plex (임시 중단) 퍼플렉시티 직접 웨이크워드 교체 중

표 출처: Perplexity 공식 블로그(2026.02.26), Android Authority(2026.03.17) 종합 정리

또한 퍼플렉시티는 S26의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에도 기본 검색 엔진 옵션으로 들어갑니다. Comet 브라우저에서 검증된 에이전틱 브라우징 기술이 삼성 브라우저에도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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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크워드 변경의 진짜 배경 — Plex 미디어 서버

💡 삼성과 퍼플렉시티가 왜 발표 직후에 이름을 바꿨는지, 비슷한 시기에 나온 다른 커뮤니티 반응들을 함께 보니 패턴이 보였습니다.

공식 발표가 없으니 이유를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가장 설득력 있게 논의되는 배경은 상표권 문제입니다. “Plex”는 이미 전 세계 수억 명이 사용하는 미디어 서버 플랫폼 “Plex Media Server”의 고유 브랜드명입니다. Reddit의 r/Android 스레드(2026.03.17)에서는 “삼성이 ‘Hey Plex’ 웨이크워드를 발표하자마자 Plex 측의 법무팀이 즉각 대응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은 공감을 받았습니다. “Plex”라는 단어 자체가 이미 상표로 등록돼 있기 때문에 음성 명령어로 사용할 경우 충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9to5Google(2026.03.11)도 같은 맥락을 짚었습니다. “There’s no stated reason for why the wake word is changing, but it’s not hard to imagine that a certain other company might have had a problem with the ‘Hey Plex’ choice.” 물론 이건 공식 확인이 아니라 추정입니다. 삼성과 퍼플렉시티 어느 쪽도 구체적 이유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S26에서는 “Hey Perplexity”라는 새 웨이크워드로 전환이 진행됩니다. 더 긴 이름이지만 브랜드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고, 기존 Plex 앱과의 혼동을 원천 차단할 수 있습니다. 퍼플렉시티 통합 자체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퍼플렉시티 최초로 얻은 OS 레벨 접근권

웨이크워드 교란에 가려졌지만, 이 통합의 핵심은 따로 있습니다. 퍼플렉시티 공식 블로그에는 “Perplexity is the first non-Google company to have OS-level access in a Samsung phone. Samsung had previously reserved this level of access for first-party assistants.”라고 명시돼 있습니다. (출처: perplexity.ai/hub/blog, 2026.02.26) 삼성이 Google이 아닌 외부 기업에게 OS 수준 접근권을 열어준 건 Galaxy S26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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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S26에서 퍼플렉시티를 쓰는 방법

2026년 3월 25일 기준, 웨이크워드 없이 퍼플렉시티를 바로 실행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남아 있습니다. 첫째, 사이드 버튼을 길게 누르면 어시스턴트 선택 화면이 나오고 거기서 퍼플렉시티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둘째, 퍼플렉시티 앱을 직접 실행하는 방식입니다. 앱 자체의 기능은 전부 살아있고, Samsung Notes에 바로 저장하거나 캘린더에 일정을 추가하는 시스템 연동 기능도 정상 작동합니다.

다만 처음 박스를 열었을 때 Perplexity 앱이 미리 설치되지 않았다는 사례가 일부 보고됐습니다. 이 경우 Play 스토어에서 직접 설치하면 됩니다. 설치 후에는 시스템 통합 기능이 정상 작동합니다. 퍼플렉시티 공식 changelog(2026.02.27)에는 “The Perplexity app will come preloaded on every Galaxy S26″이라고 명시돼 있는데, 초기 배포 과정의 불일치로 일부 기기에서 빠진 것으로 보입니다.

Bixby를 부를 때도 퍼플렉시티가 쓰입니다

“Hey Bixby”로 실시간 정보나 복잡한 추론이 필요한 질문을 하면, Bixby가 내부적으로 퍼플렉시티 API를 호출합니다. 별도로 퍼플렉시티를 실행하지 않아도, Bixby를 통해 퍼플렉시티의 실시간 검색·추론 능력을 이미 쓰고 있는 겁니다. 퍼플렉시티의 S26 통합은 앱 아이콘 하나가 아니라 기기 전체에 깔린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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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입장에서 실제로 달라지는 것

솔직히 말하면, 지금 당장 S26 사용자에게 체감되는 변화는 크지 않습니다. “Hey Plex”를 써왔던 분들은 웨이크워드가 먹히지 않아서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 사이드 버튼으로 전과 동일한 기능을 쓸 수 있습니다. 삼성 앱들과의 시스템 연동도 그대로입니다.

더 중요한 포인트는 앞으로입니다. 삼성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10명 중 8명이 이미 두 가지 이상의 AI 에이전트를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출처: Samsung 공식 발표문 아카이브, 2026.02.22) 이 수치는 단순한 홍보가 아니라 S26의 멀티 에이전트 전략이 왜 설득력을 갖는지를 보여줍니다. Galaxy AI가 여러 AI를 조율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퍼플렉시티는 그 중 실시간 검색과 추론을 담당하는 핵심 엔진으로 자리 잡는 구조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번 상황에서 두 회사 모두 사용자에게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발표를 먼저 하고, 출시 직후에 기능을 변경하고, 발표문까지 내렸습니다. 기능은 살아있지만 신뢰가 살아있느냐는 별개 문제입니다. 이 부분이 좀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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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Q1. 갤럭시 S26에서 퍼플렉시티 자체가 사라진 건가요?
아닙니다. 웨이크워드 “Hey Plex”만 임시로 비활성화됐고, 앱 기능과 Samsung 앱 연동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사이드 버튼 길게 누르기로 지금도 실행할 수 있습니다.
Q2. 새 웨이크워드 “Hey Perplexity”는 언제 적용되나요?
삼성의 2026년 3월 17일 공식 답변에는 “향후 기능 업데이트로 안내할 예정”이라고만 나와 있습니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Q3. Bixby가 퍼플렉시티 API를 쓴다는 게 무슨 뜻인가요?
“Hey Bixby, 오늘 날씨 어때?” 같은 질문을 할 때 Bixby가 외부에서 답변을 받아오는 경우, 그 실시간 검색과 추론을 퍼플렉시티 API가 처리합니다. 겉은 Bixby지만 내부 엔진은 퍼플렉시티입니다.
Q4. 퍼플렉시티 앱이 기기에 설치돼 있지 않은데 어떻게 하나요?
Play 스토어에서 “Perplexity”를 검색해 직접 설치하면 됩니다. 설치 후 시스템 통합 기능(Samsung Notes, Calendar 등)이 자동으로 활성화됩니다.
Q5. 퍼플렉시티 무료 버전으로도 S26 통합 기능을 쓸 수 있나요?
기본 어시스턴트 기능과 삼성 앱 연동은 무료로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Deep Research, Pro 검색 등 고급 기능은 Perplexity Pro($20/월) 구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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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기대했던 것과 달랐습니다. 출시 2주 만에 웨이크워드가 사라지고 발표문까지 내려간 건, 대형 파트너십의 출발치고는 매끄럽지 않은 시작입니다. 하지만 핵심은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구글이 아닌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삼성 OS 수준 접근권을 얻은 것, Bixby 백엔드까지 담당하게 된 것은 퍼플렉시티가 단순 앱 수준을 넘어섰다는 신호입니다.

“Hey Plex”는 사라졌지만 퍼플렉시티는 S26 안에 더 깊이 들어와 있습니다. 웨이크워드 하나 바뀌는 것보다 더 큰 그림이 진행 중이라는 걸, 공식 문서를 직접 확인하고 나서야 실감했습니다.

본 포스팅 참고 자료

  1. Perplexity 공식 블로그 — “Perplexity APIs deliver powerful AI to the world’s largest Android device maker” (perplexity.ai/hub/blog, 2026.02.26)
  2. Samsung 공식 발표문 아카이브 — “Galaxy AI expands multi-agent ecosystem” (archive.org 아카이브, 2026.02.22)
  3. Android Authority — “‘Hey Plex’ mysteriously disappears from Galaxy S26 series” (androidauthority.com, 2026.03.17)
  4. 9to5Google — “Galaxy S26 switching to ‘Hey Perplexity’ wake word” (9to5google.com, 2026.03.11)
  5. Perplexity Changelog — “What We Shipped – February 27, 2026” (perplexity.ai/changelog, 2026.02.27)

본 포스팅 작성 이후 서비스 정책·UI·기능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웨이크워드 명칭·적용 시기·연동 기능 범위는 삼성과 퍼플렉시티의 업데이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최신 공식 안내를 함께 확인해 주세요. 본 포스팅은 2026년 3월 25일 기준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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