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ux v최신 (2026.02 출시)
macOS 전용
cmux, tmux보다 낫다고요?
이 조건 먼저 보세요
Claude Code, Codex, Gemini CLI를 동시에 돌리는 개발자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도구입니다. 무료에 GPU 가속, 알림 링까지 — 그런데 쓰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조건이 있습니다.
에이전트 8개, 어디가 멈췄는지 모른다
Claude Code 세션 3개, Codex 에이전트 2개, Gemini CLI 1개 — 실제로 이렇게 띄워놓고 작업하는 개발자가 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어느 창에서 에이전트가 입력을 기다리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Ctrl+B, N. Ctrl+B, N. tmux 특유의 기계적인 탭 순환을 반복하다가, 이미 3분 전에 멈춰 있던 창을 뒤늦게 발견하는 일이 반복됩니다.
cmux는 바로 이 지점을 겨냥해서 만들어진 터미널입니다. manaflow-ai라는 2인 YC 스타트업이 2026년 2월에 공개했는데, 출시 첫 달에 GitHub 스타 7,700개를 모았고 지금은 20,000개를 넘겼습니다. (출처: github.com/manaflow-ai/cmux, 2026.03.27 기준) Ghostty 터미널의 창시자 Mitchell Hashimoto는 이를 두고 “libghostty의 거대한 성공 사례”라고 불렀습니다. (출처: cmux GitHub README, 2026.03)
단순히 빠르게 퍼진 것이 흥미로운 게 아닙니다. cmux가 빠르게 확산된 이유는 터미널이 에이전트 상태를 시각적으로 알려주는 것이 이전까지 없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있어야 할 기능인데 아무도 만들지 않았던 것이죠.
핵심 기능 4가지 — 알림 링, 내장 브라우저, 스크립터블 API, 세로 탭
① 알림 링 — 탭을 클릭하지 않아도 상태를 압니다
각 패널 테두리에 컬러 링이 표시됩니다. 파란색은 입력 대기, 초록색은 완료, 노란색은 대기 중, 빨간색은 오류입니다. 에이전트 8개가 동시에 돌아가고 있어도 어느 창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한눈에 파악됩니다. Cmd+Shift+U를 누르면 가장 최근 미확인 패널로 바로 이동합니다. 채팅 앱에서 읽지 않은 메시지로 점프하는 것과 같은 방식입니다.
알림은 터미널 이스케이프 시퀀스(OSC 9/99/777)를 통해 자동으로 발동됩니다. 수동으로 트리거할 때는 CLI 명령 한 줄이면 됩니다: cmux notify --color red --message "Build failed". (출처: cmux 공식 문서, cmux.com/docs/notifications)
② 내장 브라우저 — Chrome 없이 에이전트가 페이지를 직접 조작합니다
터미널 패널 옆에 WebKit 브라우저가 붙어 있습니다. 별도 탭으로 Chrome을 여는 것이 아니라, 세션 안에 통합된 구조입니다. Vercel Labs의 오픈소스 agent-browser API를 포팅해서 구현됐으며, 에이전트가 이 브라우저를 통해 페이지 이동, DOM 접근, 폼 입력, JS 실행까지 할 수 있습니다. Playwright나 헤드리스 Chrome 없이 가능합니다. (출처: github.com/manaflow-ai/cmux 공식 README)
③ 스크립터블 CLI + 소켓 API — 에이전트가 다른 에이전트를 만듭니다
cmux의 모든 기능이 CLI로 제어 가능합니다. cmux workspace new, cmux split right, cmux send, cmux read-screen 같은 명령어로 다른 패널을 열고, 키 입력을 보내고, 출력을 읽을 수 있습니다. 즉 기본 에이전트가 서브 에이전트를 직접 생성하고 지시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외부 메시지 큐 없이 터미널 프리미티브만으로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가능합니다.
④ 세로 탭과 GPU 가속 렌더링 — Electron이 아닙니다
Swift + AppKit으로 짜인 네이티브 macOS 앱입니다. 렌더링 엔진은 Ghostty와 동일한 libghostty를 사용하고, GPU 가속이 기본으로 켜져 있습니다. Electron 기반 앱들과 달리 메모리 사용량이 낮고 시작 속도가 빠릅니다. 세로 탭 사이드바에는 git 브랜치, 연결된 PR 번호, 작업 디렉터리, 열려 있는 포트, 마지막 알림 텍스트가 한 줄씩 표시됩니다.
설치 방법 — 5분 안에 끝납니다
Homebrew가 있으면 두 줄로 끝납니다. 없으면 공식 사이트에서 DMG 파일을 직접 받으면 됩니다.
Sparkle를 통한 자동 업데이트가 포함되어 있어서 한 번 설치하면 별도로 업데이트할 필요 없습니다. 이미 Ghostty를 쓰고 있다면 기존 설정 파일(~/.config/ghostty/config)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폰트, 테마, 색상 설정을 다시 잡을 필요가 없습니다. (출처: cmux 공식 문서, cmux.com/docs/getting-started)
첫 실행 시 macOS가 “신원 확인된 개발자의 앱”임을 묻는 팝업이 뜰 수 있습니다. 이때 Open을 눌러 진행하면 됩니다. AGPL-3.0 오픈소스이며, 소스 코드는 GitHub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출처: github.com/manaflow-ai/cmux)
cmux vs tmux — 숫자로 확인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 공식 README와 독립 리뷰 데이터를 같이 놓고 보니 이런 차이가 보였습니다. “무조건 cmux가 낫다”는 말보다, 어떤 조건에서 어느 쪽이 유리한지가 더 중요합니다.
| 항목 | cmux | tmux |
|---|---|---|
| 플랫폼 | macOS 전용 | 크로스 플랫폼 (macOS/Linux/WSL) |
| 렌더링 | GPU 가속 (libghostty) | 터미널 의존 |
| 에이전트 알림 | 내장 (컬러 링 + 배지) | 없음 (DIY 스크립트 필요) |
| 내장 브라우저 | 있음 (WebKit 기반) | 없음 |
| 세션 재시작 복구 | 레이아웃만 복구 (프로세스 미복구) | 완전 복구 (tmux-resurrect) |
| SSH 세션 이탈/재연결 | 불가 | 가능 |
| 성숙도 | 2개월 (2026.02 출시) | 20년 이상 |
| 가격 | 무료 (AGPL) | 무료 (오픈소스) |
수치가 말해주는 것은 명확합니다. cmux가 tmux보다 압도적으로 유리한 건 AI 에이전트 알림과 시각적 상태 관리뿐입니다. 나머지 — 플랫폼 지원, 세션 안정성, 성숙도 — 에서는 tmux가 아직 앞서 있습니다. (출처: vibecoding.app/blog/cmux-review, 2026.03.18 / github.com/manaflow-ai/cmux, 2026.03)
쓰면 안 되는 상황이 있습니다 — 공식 문서가 직접 인정한 한계
💡 “무료고 GPU도 빠르니 당연히 써야지”라고 생각하는 것과, 실제 쓸 수 있는 환경인지를 확인하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cmux 공식 문서와 dev.to 리뷰 모두 이 부분을 솔직하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cmux는 현재 macOS 전용입니다. Windows도, Linux도 지원하지 않습니다. Swift + AppKit으로 작성된 네이티브 macOS 앱이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크로스 플랫폼 지원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Windows에서 Claude Code나 Codex CLI를 쓰는 개발자는 사용 불가합니다. (출처: cmux 공식 FAQ, cmux.com, 2026.03.27 기준)
세션 복구도 핵심 제한 중 하나입니다. 앱을 재시작하면 창 레이아웃과 작업 디렉터리는 복구되지만, 실행 중이던 프로세스 — Claude Code, tmux, vim 등 — 는 복구되지 않습니다. 이 점은 cmux 공식 GitHub README에 “cmux does not restore live process state inside terminal apps”라고 명시돼 있습니다. tmux + tmux-resurrect 조합이 제공하는 완전 세션 복구와는 다릅니다. 에이전트가 5시간짜리 작업을 돌리는 도중 실수로 앱을 닫으면 그 세션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SSH 워크플로우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tmux의 핵심 사용 방식인 “원격 서버에서 세션을 띄워놓고 로컬에서 이탈·재연결”하는 것이 cmux에서는 불가합니다. 서버 사이드 터미널 멀티플렉싱이 필요한 환경에서는 tmux를 유지해야 합니다. (출처: dev.to/neuraldownload, 2026.03.25)
macOS 샌드박싱과 충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부 에이전트나 macOS 보안 설정에 따라 sandbox 정책이 cmux와 충돌해 예기치 않은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고 vibecoding.app 리뷰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아직 해결 중인 사안입니다. (출처: vibecoding.app/blog/cmux-review, 2026.03.18)
에이전트가 에이전트를 부르는 구조 — 터미널 안에서 오케스트레이션
💡 기존 AI 코딩 오케스트레이터 글들이 “어떤 에이전트가 좋은가”에 집중했다면, cmux는 에이전트 간의 연결 방식 자체를 터미널 레벨에서 바꿔버립니다. 이 부분은 공식 문서와 실제 사용 흐름을 같이 놓고 보니 처음 보이는 차이였습니다.
cmux의 CLI API는 단순히 터미널을 편리하게 만드는 것을 넘어섭니다. 에이전트가 다른 에이전트를 프로그래밍 방식으로 생성하고 제어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Claude Code가 실행 중인 패널에서 cmux new-split right를 실행하면 오른쪽에 새 패널이 열리고, cmux send "npm run test"로 키 입력을 보내고, cmux read-screen으로 출력을 읽는 것까지 가능합니다. (출처: cmux.com 공식 사이트 FAQ, 2026.03.27)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이렇습니다. 별도의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없이, 기존에 쓰던 에이전트 그대로, 터미널에서 멀티 에이전트 구조를 짤 수 있습니다. AO나 Symphony 같은 클로즈드 오케스트레이터가 강제하는 워크플로우를 따르지 않아도 됩니다.
GitHub 커뮤니티 토론(ComposioHQ/agent-orchestrator, 2026.03.18)에서 실제 사용자들이 cmux를 AO, T3 Code, OpenAI Symphony와 비교한 결과, cmux는 “오케스트레이터가 아니라 오케스트레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터미널”이라는 표현으로 정리됐습니다. 특정 워크플로우를 강제하지 않고 개발자가 직접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이 cmux가 다른 도구들과 다른 포지션입니다. (출처: github.com/ComposioHQ/agent-orchestrator/discussions/526)
Q&A 5가지 — 자주 막히는 지점
Q1. Ghostty를 이미 쓰고 있는데 cmux로 교체해야 하나요?
교체라기보다 다른 도구입니다. cmux는 Ghostty의 렌더링 엔진(libghostty)을 빌려 쓰는 별개의 앱입니다. Ghostty 설정 파일을 그대로 읽기 때문에 기존 테마와 폰트가 이어집니다. AI 에이전트를 3개 이상 병렬로 돌리는 워크플로우라면 cmux가 맞고, 단일 터미널 세션이면 굳이 바꿀 필요 없습니다. (출처: cmux 공식 FAQ)
Q2. Windows에서 Claude Code를 쓰는데 cmux를 쓸 수 있나요?
현재 불가합니다. cmux는 Swift + AppKit 기반의 macOS 전용 앱이며, Windows와 Linux 지원은 공식 로드맵에 언급이 없습니다. 개발팀이 macOS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README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출처: cmux.com 공식 FAQ, 2026.03.27)
Q3. cmux를 닫으면 에이전트 세션이 살아있나요?
살아있지 않습니다. 재시작 시 창 레이아웃, 작업 디렉터리, 스크롤백, 브라우저 URL 이력은 복구되지만 실행 중이던 프로세스(Claude Code, tmux 세션, vim 등)는 복구되지 않습니다. 이 점은 GitHub README에 명확히 나와 있습니다. 장시간 작업 세션을 백그라운드로 유지해야 한다면 tmux를 병행하거나, 서버에서 세션을 돌리는 방식을 써야 합니다.
Q4. Founder’s Edition 유료 플랜은 뭔가요?
cmux는 기본적으로 무료이고 계속 무료로 유지한다고 공식 밝혔습니다. Founder’s Edition은 기능 요청 우선순위, 얼리 액세스(cmux AI, iOS 앱, 클라우드 VM, 음성 모드), 창업자와의 직접 연락을 포함하는 선택적 후원 패키지입니다. 핵심 터미널 기능을 쓰는 데 결제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출처: github.com/manaflow-ai/cmux)
Q5. Claude Code 말고 다른 에이전트와도 작동하나요?
터미널에서 실행 가능한 에이전트라면 모두 작동합니다. Claude Code, Codex CLI, OpenCode, Gemini CLI, Kiro, Aider, Goose, Amp, Cline, Cursor Agent까지 공식 FAQ에서 직접 언급하고 있습니다. 알림 링을 에이전트 쪽에서 자동 발동하려면 해당 에이전트가 OSC 9/99/777 터미널 시퀀스를 지원하거나, Claude Code hooks를 통해 cmux notify 명령을 실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출처: cmux.com 공식 FAQ)
마치며
cmux가 재미있는 이유는 “AI 코딩 에이전트를 여러 개 동시에 쓰는 개발자”라는 새로운 사용 패턴을 터미널 레벨에서 제대로 잡은 첫 번째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2개월 된 신생 앱치고는 놀라울 정도로 잘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손을 뻗기 전에 먼저 확인해야 할 게 있습니다. macOS 사용자인지, 에이전트 세션을 재시작 없이 오래 유지할 필요가 없는지, SSH 서버 세션을 백그라운드로 돌리지 않는지입니다. 이 조건에서 벗어난다면 tmux가 여전히 더 안정적인 선택입니다.
Mac에서 Claude Code나 Codex를 3개 이상 병렬로 돌리는 환경이라면 지금 당장 써볼 만합니다. 알림 링 하나만으로도 탭을 일일이 돌아다니는 시간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저는 이게 이 도구의 핵심이라고 봅니다 — 화려한 기능보다, 특정 순간에 어느 에이전트가 기다리는지 바로 알 수 있다는 것.
- cmux 공식 사이트 — https://cmux.com/
- manaflow-ai/cmux GitHub 공식 README — https://github.com/manaflow-ai/cmux
- cmux: The Terminal Built for AI Coding Agents — dev.to — https://dev.to/neuraldownload/cmux-the-terminal-built-for-ai-coding-agents-3l7h
- cmux Review (2026): macOS Terminal for AI Agents — Vibe Coding App — https://vibecoding.app/blog/cmux-review
- AO vs T3 Code vs OpenAI Symphony vs cmux 비교 토론 — ComposioHQ — https://github.com/ComposioHQ/agent-orchestrator/discussions/526
본 포스팅 작성 이후 서비스 정책·UI·기능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cmux는 2026년 2월 출시된 초기 단계 앱으로 업데이트 주기가 빠릅니다. 공식 GitHub 및 공식 사이트에서 최신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본 글에 포함된 수치와 기능 설명은 2026년 3월 27일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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