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ria 3 Pro 공식 출시
Gemini AI 기준
Lyria 3 Pro, 무료인데 30초가 전부입니다
구글 딥마인드가 2026년 2월 18일 Lyria 3를 출시하고, 4일 전 Lyria 3 Pro를 추가 공개했습니다. 화제가 됐지만, 막상 쓰려고 보면 예상과 다른 지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무료 한도, API 유무, 소송 이슈까지 공식 자료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Lyria 3와 Lyria 3 Pro, 뭐가 다른가
Lyria 3는 2026년 2월 18일 제미나이 앱에서 먼저 공개됐습니다. 텍스트나 이미지 한 장을 올리면 최대 30초짜리 음악을 만들어 줍니다. 가사도 자동으로 생성되고, 보컬 스타일과 템포를 프롬프트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구글 딥마인드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이전 모델 대비 가사 자동 생성, 정교한 스타일 제어, 향상된 음질 세 가지가 핵심 개선 사항입니다. (출처: Google 공식 블로그, 2026.02.19)
Lyria 3 Pro는 4일 전(2026년 3월 25일경) 추가 발표됐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최대 생성 길이입니다. 30초에서 최대 3분으로 늘어났고, 인트로·벌스·코러스·브릿지 같은 곡 구성 요소를 프롬프트로 직접 지정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길어진 버전”이 아니라 곡의 구조를 이해하고 흐름을 만들 수 있다는 게 Pro의 핵심입니다. (출처: Google 공식 블로그, 2026.03.25)
접근 경로는 두 가지로 나뉩니다. 제미나이 앱(유료 구독자 우선)과 구글 AI 스튜디오·버텍스 AI 개발자 채널입니다. Lyria 3 Pro는 버텍스 AI에서 퍼블릭 프리뷰로 제공되고, ProducerAI에서는 무료·유료 구독자 모두에게 제공됩니다.
무료로 쓸 수 있는 범위, 생각보다 좁습니다
💡 공식 발표문과 실제 접근 경로를 같이 놓고 보니 이런 차이가 보였습니다.
구글은 “모든 이용자가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지만, Lyria 3 Pro의 핵심 기능인 3분 트랙과 상세 구성 지정은 유료 구독자(AI Plus·Pro·Ultra) 한정입니다. 무료로 쓸 수 있는 건 30초짜리 Lyria 3 기본 버전입니다.
Lyria 3 기본 버전은 제미나이 앱에서 18세 이상의 모든 구글 계정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한국어를 포함한 8개 언어를 지원합니다. 그런데 생성 길이가 30초로 고정됩니다. 배경 음악이나 짧은 소셜 콘텐츠라면 충분할 수 있지만, 유튜브 영상 한 편에 쓸 BGM을 만들기엔 매번 여러 번 생성해서 이어붙여야 합니다.
Lyria 3 Pro는 제미나이 AI Plus·Pro·Ultra 구독자에게 더 높은 이용 한도와 긴 트랙 생성을 제공합니다. AI Plus는 월 $19.99, Pro는 별도 플랜입니다. 구글 원(Google One) AI 프리미엄 구독이 이 범위에 들어갑니다. 생성 횟수 한도는 공식 문서에서 정확한 수치를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ProducerAI 경로는 조금 다릅니다. 구글이 Lyria 3 론칭과 함께 인수한 뮤지션 중심 협업 도구로, 무료 플랜에서도 Lyria 3 Pro를 사용할 수 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출처: Google 공식 블로그, 2026.03.25) 음악 제작 워크플로우가 필요한 경우라면 ProducerAI가 제미나이 앱보다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3가지 모델이 있어서 용도별로 골라야 합니다
Lyria는 사실 하나가 아닙니다. 구글 딥마인드 공식 페이지에는 현재 세 가지 모델이 올라와 있습니다. 용도가 전혀 다르고, API 제공 여부도 다릅니다. 이 차이를 모르면 “Lyria 3 Pro를 API로 연결하면 되겠다”고 착각하기 쉬운데, 그게 막히는 지점입니다.
| 모델 | 출력 | 최대 길이 | API | 비고 |
|---|---|---|---|---|
| Lyria RealTime | 실시간 연주 스트리밍 | 스트리밍(무제한) | ✅ 있음 | Gemini API, 48kHz PCM |
| Lyria 2 | 반주(보컬 없음) | 약 33초 | ✅ 있음 | Vertex AI GA, lyria-002 |
| Lyria 3 / 3 Pro | 보컬+가사 포함 | 30초 / 3분 | ❌ 없음 | 앱 전용, Pro는 유료 |
Lyria RealTime은 WebSocket으로 음악을 실시간 스트리밍합니다. BPM(60~200), 밀도, 음계, 베이스·드럼 뮤트를 실시간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게임이나 피트니스 앱 같이 사용자 동작에 음악이 반응해야 할 때 씁니다. (출처: teamday.ai 비교 분석, 2026.03.06)
Lyria 3와 Lyria 3 Pro는 현재 API가 없습니다. 앱 전용입니다. 구글이 Vertex AI에 API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개발자 입장에서 “Lyria 3 Pro를 서비스에 붙이겠다”는 계획은 지금 당장 실행 불가입니다.
소송이 걸려 있습니다 — 공식 자료로 확인한 내용
⚠️ 상업적 이용 전 확인 필요
구글은 저작권 준수를 강조하지만, 2026년 3월 6일 인디 아티스트 그룹이 연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습니다.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법적 지위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2026년 3월 6일, 인디 아티스트 그룹이 미국 일리노이 북부연방지방법원에 118페이지 분량의 소장을 제출했습니다. 핵심 주장은 구글이 Lyria 3 학습에 유튜브에서 무단으로 추출한 약 4,400만 개 클립, 280,000시간 분량의 음원을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출처: Music Business Worldwide, 2026.03.10)
소장에서 인용된 근거는 구글 자신의 연구 논문입니다. 2022년 논문에서 구글 연구진은 인터넷에서 약 5천만 개 음악 영상을 수집해 30초 클립으로 잘라 약 4,400만 개를 학습에 사용했다고 기술했고, 2023년 별도 논문에서는 500만 클립, 280,000시간 오디오 학습을 설명했습니다. 두 논문 모두 저작권 허가나 동의 절차를 언급하지 않습니다. 판결은 아직 진행 중입니다.
💡 SynthID 워터마크가 이 맥락에서 다르게 읽힙니다.
구글은 모든 Lyria 생성 음원에 SynthID 비가시 워터마크를 삽입합니다. AI 생성 콘텐츠임을 식별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소송 맥락에서 보면, 이 워터마크는 “AI가 만든 음원”이라는 표식이 유통 과정 내내 따라다닌다는 뜻도 됩니다. 음원을 상업적으로 쓸 때 저작권 분쟁이 생기면 SynthID가 역추적 근거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구글은 학습 데이터에 대해 “계약, 관련 법률, 서비스 약관에 따라 사용 권한을 보유한 데이터만 활용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역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소장이 제출된 날짜 기준으로 구글의 별도 공식 반박 자료는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경쟁 모델과 수치로 비교했습니다
Lyria 3가 “구글이 만든 AI 음악”이라는 신뢰감은 있지만, 실제 쓸 수 있는 기능 범위로 좁혀 보면 다른 선택지가 유리한 경우가 있습니다. 아래 수치는 teamday.ai 벤치마크(2026.03.06) 기준입니다.
| 모델 | 보컬 | 최대 길이 | API | 트랙당 비용 | 법적 안전성 |
|---|---|---|---|---|---|
| Suno v5 | ✅ | 약 5분 | ❌ | 약 $0.02 | 소송 이력 있음 |
| ElevenLabs Music | ✅ | 설정 가능 | ✅ | 약 $0.80/분 | 라이선스 데이터 |
| MiniMax 2.5 | ✅ | 5분 | ✅ | $0.035 | 확인 중 |
| Lyria 3 (무료) | ✅ | 30초 | ❌ | 무료(한도 미공개) | 소송 진행 중 |
| Lyria RealTime | ❌ | 실시간 스트리밍 | ✅ | 무료 티어 | 소송 진행 중 |
법적 안전성 측면에서 ElevenLabs가 현재 가장 명확한 포지션을 가집니다. Merlin Network와 Kobalt Music Group을 포함한 라이선스 파트너 데이터로만 학습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용은 분당 $0.80으로 비싸지만, 저작권 분쟁 리스크가 있는 프로젝트라면 이 비용이 보험료 개념입니다.
MiniMax 2.5는 트랙당 $0.035로 ElevenLabs보다 약 20배 저렴합니다. API가 있어 개발 프로젝트에 바로 붙일 수 있고, 최대 5분 트랙을 지원합니다. 다만 법적 학습 데이터 출처는 ElevenLabs처럼 명확하게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어떤 상황에서 쓸 수 있나
Lyria 3를 쓸 수 있는 상황과 그렇지 않은 상황을 구분하는 게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무료로 되니까 써보자”는 전제가 맞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 쓸 수 있는 경우
개인 소셜 콘텐츠 배경음악
짧은 릴스·쇼츠 사운드트랙
게임 적응형 BGM (Lyria RealTime)
아이디어 스케치·데모 제작
❌ 주의가 필요한 경우
상업용 광고·영상 납품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등록
API 연동 서비스 개발
30초 초과 단일 트랙이 필요한 작업
상업적 이용 조건은 공식 문서상 구글 서비스 약관과 생성형 AI 금지 사용 정책을 준수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라 판결 이전에는 법적 지위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쉽게 말하면, 개인 용도는 써볼 수 있지만 상업 납품에 쓰기엔 아직 리스크가 남아 있습니다.
구글 비즈(Google Vids)에서는 Lyria 3와 Lyria 3 Pro가 이번 주부터 구글 워크스페이스 고객과 AI Pro·Ultra 구독자에게 순차 제공됩니다. 업무용 영상 제작 도구에서 직접 배경음악을 뽑을 수 있게 되는 건데, 워크스페이스를 이미 쓰고 있다면 별도 구독 없이 연결되는 구조입니다.
Q&A 5가지
마치며
솔직히 말하면, Lyria 3 Pro는 지금 당장 실용적으로 쓰기에 애매한 시점에 있습니다. “구글이 만든 AI 음악”이라는 기대감은 충분한데, 막상 기능을 열어보면 무료는 30초짜리, Pro는 유료 구독 필요, API는 아직 없는 상태입니다.
개인 창작 용도라면 써볼 만합니다. 제미나이 앱 하나로 텍스트 몇 줄에 음악이 나오는 경험 자체는 신선합니다. ProducerAI 경로가 무료로 Lyria 3 Pro를 제공한다고 하니 거기서 먼저 시도해 보는 게 합리적입니다. 개발 프로젝트나 상업 납품이 목적이라면, Lyria RealTime(API 있음) 또는 ElevenLabs·MiniMax를 먼저 검토하는 쪽을 권합니다. 소송 결과와 API 개방 일정이 나오는 시점에 Lyria 3 Pro의 실용성이 달라질 겁니다.
📚 본 포스팅 참고 자료
본 포스팅은 2026년 3월 29일 기준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본 포스팅 작성 이후 서비스 정책·UI·기능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소송 관련 내용은 판결 전 단계의 정보이며, 최종 법적 판단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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