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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on 커스텀 에이전트 크레딧, 3가지 수치로 직접 확인했습니다
2026년 5월 4일. 그 날부터 Notion 커스텀 에이전트는 공짜가 아닙니다. 공식 안내엔 “1,000크레딧에 30~60회 실행 가능”이라고 나와 있는데, 실제 사용자 보고는 전혀 다른 숫자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어디서 차이가 나는지, 숫자를 직접 뜯어봤습니다.
커스텀 에이전트가 뭔지부터 짚고 갑니다
Notion 커스텀 에이전트는 2026년 2월 24일 공개됐습니다 (출처: Notion 공식 릴리스노트, 2026.02.24). 기존 Notion AI가 “요청하면 답변”하는 구조였다면, 커스텀 에이전트는 트리거가 발생하면 알아서 작업을 수행합니다. Slack 채널을 모니터링하다가 특정 메시지가 오면 Notion 데이터베이스에 자동으로 항목을 추가하거나, 매일 아침 지정된 시간에 보고서를 생성해서 공유하는 식입니다.
연결 가능한 도구는 Slack, 메일, Google Calendar, Figma, Linear, 그리고 사용자 정의 MCP 서버까지 포함됩니다 (출처: Notion 공식 블로그, 2026.02.24). 핵심은 “내가 노트북을 열고 있지 않아도 돌아간다”는 점입니다. 24시간 백그라운드 자동 실행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지금은 비즈니스 플랜 이상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5월 3일까지는 무료 베타 기간입니다. 이 글에서 다루는 핵심은 5월 4일 이후부터 적용되는 크레딧 요금 구조입니다.
공식 수치 “30~60회”의 함정
Notion 공식 문서에는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Notion 크레딧 1,000개당 약 30~60회 실행” (출처: Notion 커스텀 에이전트 가격 공식 문서, 2026.02.20 내부 데이터 기준). 30~60회라면 하루 1~2번 실행하는 에이전트라면 월 $10으로 충분해 보이죠. 하지만 이 수치에는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간단한 작업” 기준입니다.
💡 공식 문서와 실제 사용 사례를 나란히 놓고 보면 이런 차이가 보입니다.
Notion 공식 예시는 “Slack 메시지 읽기 → 데이터베이스 검색 → 작업 생성” 3단계 수준의 에이전트를 기준으로 합니다. 현실에서 실제로 쓸 만한 에이전트는 대부분 이보다 훨씬 많은 단계를 포함합니다.
Reddit r/Notion 커뮤니티의 실제 보고를 보면 숫자가 달라집니다. 약 2,000행 데이터베이스를 대상으로 하는 에이전트를 운영한 사용자는 월 수만 크레딧을 소진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수백 달러 수준입니다 (출처: Reddit r/Notion, 청원 게시물, 2026.02.26). 이건 이상한 케이스가 아닙니다. 에이전트가 긴 페이지를 읽거나, 여러 데이터베이스를 스캔하거나, 외부 도구를 여러 개 호출하면 크레딧 소비는 급격하게 올라갑니다.
실제로 에이전트를 테스트한 한 사용자는 이메일 처리 에이전트 하나가 7일 만에 $120에 해당하는 크레딧을 소비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출처: After Hours AI, 2026.03.07). 에이전트 설명 페이지에 필요 이상의 컨텍스트가 담겨 있었기 때문입니다. 에이전트는 실행할 때마다 연결된 페이지 전체를 읽습니다. 페이지가 길수록 크레딧이 많이 나갑니다.
크레딧 미이월 정책 — 여기서 돈이 새어 나갑니다
공식 문서에 명확하게 쓰여 있습니다. “Notion 크레딧은 워크스페이스 전체에서 공유되며 매월 초기화되므로 사용하지 않은 크레딧은 이월되지 않습니다” (출처: Notion 커스텀 에이전트 가격 공식 문서). 이 문장이 가진 실질적인 의미는 이렇습니다. 한 달에 에이전트를 딱 1회만 실행해도, $10어치 크레딧을 구매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나머지 900여 크레딧이 남아도 월말에 사라집니다.
💡 이건 단순한 요금 구조가 아닙니다.
“월 최소 $10″이라는 구조는 사용량이 적거나 불규칙한 팀에게 가장 불리합니다. 에이전트를 가끔만 실행하고 싶어도 최소 구매 단위가 1,000크레딧=$10이기 때문에, 실제 필요한 양보다 훨씬 많이 사야 합니다. 그리고 남은 크레딧은 이월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계산해봅니다. 한 달에 단순 작업 에이전트를 3회만 실행한다면, 공식 기준으로 약 50~100크레딧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구매 최소 단위는 1,000크레딧=$10입니다. 남은 900크레딧은 월말에 소멸합니다. 실질 단가로 따지면 1회 실행에 $3.33을 낸 셈입니다. 이 계산이 의미하는 것은, 사용량이 적을수록 단위 비용이 더 비싸지는 구조라는 점입니다.
커뮤니티에서는 이에 대해 “최소 1~3개월 이월” 또는 “구매한 크레딧은 만료 없음” 정책으로의 변경을 공개적으로 요청하고 있습니다 (출처: Reddit r/Notion 청원, 2026.02.26, 점수 134, 찬성률 93%). 현재(2026.03.18 기준)까지 Notion 측의 공식 정책 변경 발표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MiniMax M2.5, 정말 10배 싸질까요?
2026년 3월 3일, Notion은 커스텀 에이전트에서 MiniMax M2.5 모델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공식 설명은 “기본 작업에 최대 10배 비용 효율적” (출처: Notion 릴리스노트, 2026.03.03). 이건 분명히 반가운 소식입니다. 단순 라우팅, 정보 파일링, 포맷된 요약 전송처럼 복잡하지 않은 작업에서는 실제로 크레딧을 크게 아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10배 절감”이라는 수치에는 조건이 붙습니다. 복잡한 추론, 대량 컨텍스트 처리, 뉘앙스 파악이 필요한 에이전트에서는 MiniMax M2.5의 정확도가 Claude Sonnet이나 Opus 수준에 미치지 못합니다 (출처: After Hours AI, 2026.03.07). 커뮤니티에서도 “MiniMax는 단순한 에이전트에만 괜찮고, 조금만 복잡해져도 결과가 부정확해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출처: Reddit r/Notion 청원 댓글, 2026.02.26).
| 모델 | 비용 효율 | 적합 용도 |
|---|---|---|
| MiniMax M2.5 | 최대 10배↓ | 단순 라우팅·파일링·요약 |
| 자동(Auto) | 작업별 자동 선택 | 일반 용도 (공식 권장) |
| Sonnet / Opus | 크레딧 많이 소비 | 복잡한 추론·다단계 워크플로 |
결론적으로 MiniMax M2.5는 에이전트 비용을 줄이는 하나의 도구이지, 모든 에이전트에 적용할 수 있는 만능 해결책이 아닙니다. 어떤 모델이 적합한지는 에이전트를 먼저 기본 설정으로 테스트해본 뒤, 정확도가 유지되는 선에서 교체하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Claude API와 비교해보면 숫자가 다릅니다
💡 공식 발표와 실제 API 단가를 같이 놓고 보니 이런 차이가 보였습니다.
Notion이 내부적으로 Claude 모델을 사용한다는 건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Claude API를 직접 쓸 때와 비용이 얼마나 차이 나는지 비교해보는 것이 자연스러운 다음 질문입니다.
Reddit에서 공유된 Claude API 비교 수치는 이렇습니다. 일별 SEO 브리핑 에이전트(키워드 검색 → 요약 → Notion 기록)의 경우, Claude Haiku 기준 하루 처리 토큰이 약 2,000~3,000토큰 수준이고 비용은 하루 약 $0.003~$0.009, 연간으로 환산하면 약 $1~$3 수준입니다 (출처: Reddit r/Notion 댓글, 2026.02.26). 동일한 작업을 Notion 커스텀 에이전트로 돌리면 월 $100 이상이 나온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출처: 동일).
이 수치가 의미하는 것은, Notion 커스텀 에이전트의 가격은 모델 사용 비용 그 자체보다 훨씬 높게 책정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다시 말해 Notion 생태계 내에서 자동화를 유지하는 편리함에 대한 프리미엄이 붙어 있습니다.
다만 직접 API를 연결하거나 별도 자동화 파이프라인을 구성하는 건 개발 지식이 필요합니다. Notion 커스텀 에이전트는 코딩 없이 자연어로 설정할 수 있는 대신 비용이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이 부분을 모르고 “그냥 Notion에서 다 해결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면 비용이 예상보다 훨씬 커질 수 있습니다.
📐 비용 계산 예시 (직접 따라해볼 수 있습니다)
• 단순 Q&A 에이전트 (1회 실행, 3단계): 공식 기준 약 15~30크레딧 소비 → 1,000크레딧 기준 월 약 33~66회 실행 가능
• 복잡한 프로젝트 보고 에이전트 (여러 DB 스캔, 매주 실행): 실측 기준 1회 200~500크레딧 이상 소비 추정 → 월 $10으로 2~5회 실행
• 대형 DB(2,000행) 처리 에이전트: 실사용 보고 기준 월 수만 크레딧 소비 가능
※ 추정치는 “약”으로 표기. 출처: Notion 공식 문서(2026.02.20 내부 데이터), Reddit r/Notion 사용자 보고(2026.02.26)
5월 4일 전에 해둬야 할 것
지금(2026.03.18 기준)은 아직 무료 베타 기간입니다. Notion이 이 기간을 제공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실제 사용량 데이터를 쌓아서 5월 4일 이후 어떤 크레딧 패키지를 구매해야 할지 판단하라는 것입니다 (출처: Notion 커스텀 에이전트 가격 공식 문서). 이 기간에 해두면 유리한 것들이 있습니다.
첫째, AI 사용 현황 대시보드를 켜두고 지금 돌아가는 에이전트가 실제로 얼마나 크레딧을 소비하는지 기록해두는 것입니다. 대시보드는 에이전트별 실행 내역과 크레딧 예상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보여줍니다. 이 숫자를 직접 봐야 5월 이후 예산을 제대로 잡을 수 있습니다.
둘째, 에이전트 지침 페이지(System Instructions)를 최대한 가볍게 다이어트하는 것입니다. 에이전트는 실행 때마다 지침 페이지를 통째로 읽습니다. 당장 필요 없는 컨텍스트가 길게 담겨 있으면, 실행 1회마다 크레딧이 더 많이 나갑니다. 에이전트가 지금 이 작업에서 실제로 필요한 내용만 남기는 것이 핵심입니다 (출처: After Hours AI, 2026.03.07).
셋째, 단순 작업 에이전트는 MiniMax M2.5 모델로 교체 테스트를 해두는 것입니다. 정확도가 유지된다면 기본 작업에서 최대 10배까지 크레딧을 아낄 수 있습니다. 교체 후 결과가 부정확해지면 다시 Auto로 되돌리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5가지
Q. 무료 플랜에서도 커스텀 에이전트를 쓸 수 있나요?
+
아닙니다. 커스텀 에이전트는 비즈니스 플랜 이상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무료 플랜이나 플러스 플랜에서는 커스텀 에이전트 기능 자체에 접근할 수 없습니다 (출처: Notion 공식 요금 페이지).
Q. 5월 4일 이후 크레딧이 없으면 에이전트가 바로 꺼지나요?
+
즉시 꺼지지는 않습니다. 크레딧이 부족하면 다음 월간 서비스 날짜에 자동으로 일시 정지됩니다. 재개하려면 관리자가 크레딧을 구매해야 합니다 (출처: Notion 커스텀 에이전트 가격 공식 문서).
Q. Notion AI(기존 AI 기능)도 크레딧이 차감되나요?
+
아닙니다. 크레딧 과금은 커스텀 에이전트에만 해당됩니다. Notion AI 노트, 기업 통합 검색, 기존 AI 기능은 비즈니스/엔터프라이즈 플랜 요금에 포함되어 있으며 별도 크레딧이 차감되지 않습니다 (출처: Notion 공식 블로그, 2026.02.24).
Q. 크레딧은 몇 개부터 살 수 있나요?
+
공식 문서 기준, 제품 내 청구 시 “수백에서 수천 크레딧에 이르는 사전 설정된 등급”에서 선택할 수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단일 크레딧 구매는 불가능합니다. 현재 확인 가능한 최소 단위는 1,000크레딧=$10입니다 (출처: Notion 커스텀 에이전트 가격 공식 문서). 계정팀을 통하면 추가 옵션이 있을 수 있습니다.
Q. Notion Workers(알파)는 크레딧과 다른 방식인가요?
+
Notion Workers는 현재 알파 단계이며, GitHub에서 템플릿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크레딧 소비를 일부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지만, 설정에 개발 지식이 필요합니다. 커스텀 에이전트의 노코드 경험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합니다 (출처: Reddit r/Notion 청원, 2026.02.26). 가격 구조나 세부 사항은 현재(2026.03.18 기준) 확인 필요 상태입니다.
마치며
Notion 커스텀 에이전트 자체는 잘 만든 기능입니다. 노코드로 자율 실행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고, Slack·Gmail·Calendar·Figma 등과 연결해 실제로 반복 작업을 덜어낼 수 있다는 점은 분명히 가치 있습니다. 문제는 가격 구조입니다.
“1,000크레딧에 30~60회”라는 공식 수치는 단순한 작업을 기준으로 한 것이고, 실제 복잡한 에이전트는 이보다 훨씬 많은 크레딧을 소비합니다. 크레딧 미이월 정책 때문에 사용량이 적어도 월 $10은 최소 지출입니다. 이 두 가지를 모르고 들어가면 5월 이후 청구서가 예상 밖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지금 해야 할 것은 하나입니다. 5월 4일 전에 AI 사용 현황 대시보드에서 현재 에이전트의 실제 크레딧 소비량을 직접 확인해두는 것. 그 숫자가 얼마나 나오느냐에 따라 계속 쓸지, 줄일지, 아니면 다른 대안을 찾을지가 결정됩니다.
본 포스팅 참고 자료
- Notion 공식 — 커스텀 에이전트 가격 안내
https://www.notion.com/ko/help/custom-agent-pricing - Notion 공식 블로그 — 커스텀 에이전트 소개 (2026.02.24)
https://www.notion.com/ko/blog/introducing-custom-agents - Notion 공식 릴리스노트 — MiniMax M2.5 지원 (2026.03.03)
https://www.notion.com/ko/releases/2026-03-03 - Reddit r/Notion — 커스텀 에이전트 가격 청원 (2026.02.26)
https://www.reddit.com/r/Notion/comments/1rf8mw0/ - After Hours AI — 실사용 크레딧 소비 분석 (2026.03.07)
https://afterhoursai.substack.com/p/the-120-a-week-agent-that-did-nothing
본 포스팅 작성 이후 서비스 정책·UI·기능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Notion 커스텀 에이전트 크레딧 정책은 2026.03.18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특히 5월 4일 이후 요금 구조는 Notion의 정책 변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최신 정보는 Notion 공식 헬프 센터(notion.com/ko/help)에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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