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surf Wave 13 / v1.13.3
SWE-1.5 Free 종료 D-6
Windsurf Wave 13 SWE-1.5, 3월 24일 이후가 문제입니다
Windsurf가 2025년 12월 24일 Wave 13을 배포하면서 SWE-1.5 모델을 전 플랜 무료로 풀었습니다. 병렬 멀티 에이전트 실행, Git Worktree 지원 등 굵직한 기능이 한 번에 올라왔고, 발표 직후 꽤 화제가 됐습니다. 근데 이 무료 기간이 3개월, 즉 3월 24일까지입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다면 딱 6일 남은 상태고, 무료 기간이 끝난 뒤 어떤 상황이 펼쳐지는지 공식 문서와 실사용자 데이터로 정리해봤습니다.
Wave 13에서 실제로 달라진 게 뭔가요?
Windsurf Wave 13은 2025년 12월 24일 ‘Shipmas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배포됐습니다. 공식 changelog(windsurf.com/changelog, v1.13.3 기준)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병렬 멀티 에이전트 지원, Git Worktree 통합, 그리고 SWE-1.5 무료 배포입니다. 이 중 어느 하나만 나왔어도 눈에 띌 텐데, 세 가지가 동시에 배포된 건 Windsurf 입장에서도 상당히 공을 들인 릴리즈입니다.
병렬 Cascade 세션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건가요?
기존 Windsurf Cascade는 한 번에 한 세션만 실행하는 구조였습니다. Wave 13부터는 동일한 저장소 안에서 서로 다른 브랜치로 여러 Cascade 세션을 동시에 돌릴 수 있습니다. Git Worktree가 이를 뒷받침하는데, 각 세션이 별도 디렉터리로 분기되어 Git 히스토리는 공유하면서 충돌 없이 독립 작업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한 세션에선 버그 수정, 다른 세션에선 새 기능 개발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공식 changelog에는 “멀티 Cascade 패널 및 탭 지원”도 함께 명시돼 있어서, 하나의 화면에서 여러 세션 진행 상황을 나란히 모니터링할 수도 있습니다.
Cascade 전용 터미널, 왜 별도로 생겼나요?
Wave 13에는 Cascade가 명령어를 실행할 때 기존 기본 쉘 대신 전용 zsh 환경을 사용하는 ‘Cascade Dedicated Terminal(베타)’도 추가됐습니다. 기존에는 복잡한 쉘 프롬프트 설정(powerlevel10k 등)과 충돌하거나 인터랙티브 입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에이전트 실행이 끊기는 문제가 있었는데, 전용 터미널이 이를 해결합니다. 현재는 macOS에서만 opt-in 방식으로 제공되며, 활성화는 Windsurf 사용자 설정 → “Disable Windsurf Legacy Terminal Profile”에서 가능합니다.
SWE-1.5 Free, 진짜 ‘무료’로 쓸 수 있나요?
💡 공식 발표문과 실제 크레딧 구조를 함께 놓고 보니 이런 차이가 있었습니다. SWE-1.5 Free는 ‘무료 모델’이 아니라 ‘크레딧을 소모하는 프로모션 모델’입니다.
공식 발표문(windsurf.com/blog/windsurf-wave-13, 2025.12.24)은 SWE-1.5 Free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SWE-1.5의 완전한 지능을 제공하되, SWE-Bench-Pro와 동일한 코딩 성능을 표준 스루풋 속도로 3개월간 무료 제공.” 이 문장의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표준 스루풋(Cerebras 가속 없는 일반 속도), 그리고 3개월 한시 무료입니다.
그런데 Reddit r/windsurf 커뮤니티(2026.03.09)에서 “SWE-1.5 Not Fast(무료판)가 크레딧의 40%를 먹었다”는 제보가 올라왔습니다. Windsurf의 ‘무료 모델’ 목록에는 크레딧 0을 소모하는 모델이 따로 존재하는데, SWE-1.5 Free는 이와 달리 크레딧을 소모합니다. 즉 “무료 제공”이란 별도 추가 요금이 없다는 뜻이지, 크레딧을 쓰지 않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 차이를 모르고 쓰다가 월 한도를 예상보다 빨리 소진했다는 사례가 다수 확인됩니다.
SWE-Bench-Pro 성능이 실제로 어느 수준인가요?
공식 블로그(windsurf.com/blog/swe-1-5, 2025.10.29)는 SWE-1.5가 SWE-Bench-Pro에서 “near-frontier 성능”을 달성하면서 선도 모델 대비 최대 13배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Scale AI의 SWE-Bench Pro 공개 리더보드(labs.scale.com, 2026.03 기준)를 보면, 최상위 모델도 SWE-Bench Pro에서 약 46%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SWE-Bench Verified에서 81%를 기록하던 모델이 더 어려운 Pro 버전에서 46%로 떨어진다는 점 자체가 “벤치마크 점수가 실제 난이도를 반영한다”는 신호입니다. SWE-1.5 역시 near-frontier이지 frontier는 아닙니다. 이 구분이 중요합니다.
병렬 에이전트, 막상 켜보면 크레딧이 이렇게 됩니다
💡 “병렬 에이전트를 돌리면 작업이 빨리 끝나겠지”라는 기대와 달리, 크레딧 소모는 세션 수에 비례해 늘어납니다.
Wave 13의 멀티 Cascade는 두 세션을 동시에 실행하면 단위 시간당 크레딧 소모도 두 배가 됩니다. Windsurf Pro 플랜의 월 크레딧은 500입니다(windsurf.com/pricing 기준). SWE-1.5 Free가 크레딧을 소모하고, 병렬로 두 세션을 돌린다면 크레딧 소진 속도는 단순 계산으로 두 배가 됩니다. 500크레딧을 단독 세션으로 쓰던 페이스라면, 병렬 2세션을 쓰는 순간 250크레딧 분량의 작업량에서 한도에 닿게 됩니다. 이 수치가 의미하는 건 “병렬 에이전트가 생산성을 올려주는 만큼 비용도 정확히 비례해서 올라간다”는 점입니다.
컨텍스트 창 인디케이터, 이게 왜 중요한가요?
Wave 13에 새로 추가된 Context Window Indicator는 지금 사용 중인 컨텍스트 창이 얼마나 채워졌는지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공식 changelog에는 “컨텍스트가 너무 길어지면 초반 내용이 경고 없이 잘릴 수 있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이 인디케이터가 없을 때는 Cascade가 앞쪽 지시사항을 조용히 잊어버리는 현상이 생겼고, 이로 인해 엉뚱한 수정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Cascade는 이미 주기적으로 히스토리를 요약하며 창을 정리하지만, 사용자 입장에서 언제 새 세션을 시작할지 판단하는 근거가 생긴 것은 실질적인 개선입니다.
3월 24일 이후, SWE-1.5는 어떻게 되나요?
공식 changelog의 표현은 이렇습니다. “SWE-1.5 Free는 기존 SWE-1을 대체하는 기본 모델이 된다.” 즉 3개월 무료 기간이 끝나도 SWE-1.5 Free 자체가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다만 이 모델이 무료 기간 이후에도 지금과 동일한 크레딧 비율을 유지할지, 아니면 크레딧 소모량이 올라갈지는 현재(2026.03.18 기준) 공식 발표가 없습니다. 확인 필요 사항입니다.
💡 Wave 13 changelog에서 “SWE-1.5 Free will replace SWE-1 as the default model”이라고 명시됐습니다. 무료 기간 종료 후에도 기본 모델 자리는 유지됩니다. (출처: windsurf.com/changelog, 2025.12.24)
솔직히 말하면, 이 부분이 가장 아쉬운 지점입니다. Windsurf는 2026년 2월에 Claude Sonnet 4.6의 크레딧 소모를 2배에서 4배로 올리면서 사전 공지 없이 적용했습니다. r/windsurf(2026.02.21)에서 “크레딧이 갑자기 두 배로 빠진다”는 불만이 쏟아졌고, 커뮤니티 투표 비율 97%로 동의를 얻었습니다. 이 패턴을 고려하면 3월 24일 이후 SWE-1.5 크레딧 정책도 별도 공지 없이 바뀔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현재 기본 무료 모델로 쓸 수 있는 건 뭔가요?
Windsurf 공식 문서(docs.windsurf.com/windsurf/accounts/usage)에 따르면, 크레딧 0을 소모하는 모델이 따로 존재합니다. 현재 GPT-5.1 Codex 계열이 일부 0크레딧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Tab 자동 완성은 플랜에 관계없이 크레딧을 소모하지 않습니다. 복잡한 작업이 아니라면 이 조합으로 기본 코딩 보조는 가능합니다. 다만 SWE-1.5 수준의 코드베이스 이해나 멀티파일 편집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가격이 예고 없이 바뀌는 구조, 여기서 돈이 빠집니다
Windsurf는 2025년에 크레딧 단위 요금 체계를 대폭 개편했습니다. 이전에는 ‘flow action’과 ‘model usage’ 두 가지 크레딧이 병존했는데, 지금은 단일 프롬프트 크레딧으로 통합됐습니다. 모델별 크레딧 소모 배수는 다릅니다. 예를 들어 GPT-5.4는 2026년 3월 5일 출시 직후 “한시 프로모션”으로 기본 추론에 1배 크레딧을 적용했지만(출처: windsurf.com/blog/gpt-5.4, 2026.03.05), 상위 추론 레벨(Extra High Reasoning)은 8배입니다. 프로모션이 끝나면 몇 배가 될지는 공개돼 있지 않습니다.
| 모델 | 현재 크레딧 배수 | 비고 |
|---|---|---|
| SWE-1.5 Free | 크레딧 소모 있음 | 3월 24일 무료 기간 종료 |
| GPT-5.4 (Low Reasoning) | 1x (프로모션) | 프로모션 기간 미공개 |
| GPT-5.4 (Extra High Reasoning) | 8x | 500크레딧 → 약 62회 사용 |
| Claude Sonnet 4.6 | 4x (2026.02.21 변경) | 2x → 4x 사전 공지 없음 |
| 0크레딧 모델 (일부 GPT-5.1 계열) | 0x | 단순 작업에 한해 무제한 |
(출처: windsurf.com/pricing, windsurf.com/blog/gpt-5.4, r/windsurf 2026.02.21 기준)
이 표가 말해주는 건 하나입니다. Windsurf에서 어떤 모델이 지금 몇 배 크레딧인지 수시로 체크하지 않으면, 다음 달 청구 때 이미 한도를 초과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Claude Sonnet 4.6처럼 2배에서 4배로 소리 없이 바뀐 선례가 있습니다.
Windsurf vs Cursor vs Claude Code, 지금 고르려면
Wave 13 이후 Windsurf의 포지셔닝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병렬 에이전트가 생기면서 Cursor와의 기능 격차가 줄었고, 가격 경쟁력(월 $15, Cursor는 $20)은 여전합니다. 그러나 비교 자료(nxcode.io, 2026.02.13 기준)를 보면 Claude Code와의 격차는 오히려 두드러집니다. Claude Code의 Agent Teams는 최대 16개 이상 에이전트를 병렬로 실행할 수 있는 반면, Windsurf의 병렬 Cascade는 실질적으로 저장소당 수 개 세션 수준입니다. 이 수치가 의미하는 건 “대규모 리팩토링이나 전체 코드베이스 분석에는 Windsurf보다 Claude Code가 확실히 다른 리그”라는 점입니다.
💡 Windsurf Pro $15와 Cursor Pro $20의 연간 차이는 $60입니다. 이 $60으로 Claude Code의 일부 비용을 충당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실제로 “Windsurf 무료 + Claude Code Pro($20)” 조합을 선택하는 개발자가 늘고 있습니다.
Windsurf가 지금 Cognition AI 산하인 게 왜 중요한가요?
OpenAI의 $30억(약 4.2조 원) 인수 시도가 무산된 후, Windsurf CEO 및 공동창업자는 Google DeepMind로 이직했습니다(gpters.org, 2025.07.14). 이후 Windsurf는 Cognition AI(Devin 개발사)에 인수돼 독립 제품으로 운영 중입니다. 연간 반복 매출(ARR)은 $8,200만, 엔터프라이즈 고객은 350개 이상입니다. 인수 이후에도 브랜드와 요금제 체계는 유지되고 있지만, 크레딧 정책이 사전 공지 없이 바뀐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은 기억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자주 나오는 질문들
Q. SWE-1.5 Free가 3월 24일 이후에도 계속 쓸 수 있나요?
Q. Wave 13의 병렬 에이전트는 무료 플랜에서도 되나요?
Q. Cascade Dedicated Terminal 기능은 지금 바로 써도 되나요?
Q. Windsurf Pro $15가 Cursor Pro $20보다 실제로 더 나은 경우는 언제인가요?
Q. Wave 13 이후 눈에 띄는 버그나 문제가 있었나요?
마치며
Wave 13은 Windsurf 역사상 가장 기능이 많이 올라온 업데이트 중 하나입니다. 병렬 에이전트, Git Worktree, SWE-1.5 무료 배포를 한 번에 묶은 건 분명 공들인 릴리즈입니다. 써봤더니 기능 자체는 됩니다. 근데 이 무료 기간이 3월 24일에 끝나고, 그 이후 크레딧 정책이 어떻게 바뀔지 공식적으로 아무것도 나오지 않은 상태라는 게 핵심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건 가격 변경 공지 방식입니다. Claude Sonnet 4.6이 예고 없이 2배에서 4배로 바뀌었을 때 사용자들이 체감한 건 단순한 가격 인상이 아니라 “이 서비스를 믿을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었습니다. 기능 개선 속도가 빠른 것과 정책 안정성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Windsurf를 주력으로 쓸 계획이라면 크레딧 모니터링을 습관화하거나, 크레딧 소모 없는 보조 모델과 적절히 섞어 쓰는 방식이 현재로선 가장 현실적인 접근입니다.
본 포스팅 참고 자료
- Windsurf Wave 13 공식 changelog — windsurf.com/changelog (2025.12.24)
- Windsurf Wave 13 공식 블로그 포스트 — windsurf.com/blog/windsurf-wave-13
- Introducing SWE-1.5 공식 블로그 — windsurf.com/blog/swe-1-5 (2025.10.29)
- GPT-5.4 Windsurf 프로모션 블로그 — windsurf.com/blog/gpt-5.4 (2026.03.05)
- Windsurf 공식 요금제 페이지 — windsurf.com/pricing
- Cursor vs Windsurf vs Claude Code 비교 — nxcode.io (2026.02.13)
- r/windsurf 크레딧 변경 관련 Reddit 스레드 — reddit.com/r/windsurf (2026.02.21)
- OpenAI Windsurf 인수 무산 후 CEO Google 이직 — gpters.org (2025.07.14)
※ 본 포스팅은 2026년 3월 18일 기준으로 작성됐습니다. 작성 이후 Windsurf 서비스 정책·크레딧 구조·UI·기능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모든 가격 및 기능 정보는 공식 사이트(windsurf.com)에서 최신 내용을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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