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Point 새 경험 기준
SharePoint 새 경험, AI 기능 쓰려면 이게 먼저입니다
2026년 3월 3일부터 Microsoft가 SharePoint 새 경험 미리보기를 전 고객에게 공개했습니다. 화면이 깔끔해지고 내비게이션도 재설계됐다는 건 맞는데, 막상 AI 기능을 켜려고 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Copilot 라이선스가 별도로 필요하고, 공교롭게도 같은 시기에 4월 2일 Add-ins 완전 종료라는 이슈도 겹쳐 있습니다.
새 SharePoint 경험, 지금 뭐가 달라졌나
SharePoint 새 경험은 2026년 3월 3일부터 미리보기로 열렸고, 5월에 전 세계 정식 배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25년 역사의 SharePoint가 구조 자체를 뜯어고친 업데이트라고 보면 됩니다. 단순 UI 리프레시가 아니라 정보 구조(IA)와 내비게이션 체계가 통째로 바뀝니다. (출처: Microsoft Learn 공식 문서, 2026.03.01 업데이트)
핵심 변화는 세 가지입니다. 시작 페이지가 검색 중심의 Discover로 교체되고, 게시/빌드 기능이 별도 탭으로 독립됐으며, AI 지원 기능이 기본 레이어로 들어왔습니다. 문제는 그 AI 레이어가 라이선스 조건부라는 점인데, 이 부분은 섹션 3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무엇보다 이 업데이트는 자동 적용되지 않습니다. 관리자가 SharePoint 관리 센터에서 직접 활성화해야 하고, 미리보기 기간 중에는 사용자가 다시 구버전으로 토글 전환도 가능합니다. (출처: Microsoft Learn, 2026.03.01)
앱 바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 5개 탭으로
기존 SharePoint 앱 바는 탐색 구조가 단일 레이아웃에 뭉쳐 있어 콘텐츠를 찾는 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새 경험에서는 Home, Discover, Publish, Build, OneDrive 5개 탭으로 역할이 분리됩니다. (출처: AdminDroid 공식 블로그, 2026.02.28)
💡 공식 발표문과 실제 사용 흐름을 같이 놓고 보니 이런 차이가 보였습니다
Home 탭은 전역 내비게이션이 설정된 테넌트에서만 표시됩니다. 전역 내비게이션 설정이 없는 조직은 첫 번째 아이콘이 Home이 아닌 Discover로 시작합니다. 즉, 인트라넷 구조가 없는 중소 조직에서는 ‘Home’ 탭 자체가 없는 상태로 시작하게 됩니다. (출처: AdminDroid, 2026.02.28)
Publish 탭은 페이지, 뉴스 포스트, 캠페인성 커뮤니케이션(Amplify 연동)을 한 곳에서 관리합니다. 기존에 흩어져 있던 내부 커뮤니케이션 도구들이 통합된다는 의미입니다. 공개 안 된 31개의 새 페이지 템플릿도 함께 추가되어 3~4월 중 순차 배포됩니다.
Build 탭이 흥미로운 지점입니다. 사이트, 목록, 문서 라이브러리, 그리고 AI 에이전트를 한 곳에서 만들 수 있습니다. SharePoint가 단순 문서 저장소를 넘어 솔루션 빌딩 플랫폼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AI 기능은 켜져 있지 않습니다
⚠️ 여기서 돈이 빠져나갑니다
새 SharePoint 경험을 활성화해도 AI 기능은 별도 라이선스 없이는 사용 불가합니다. Microsoft 365 Copilot 라이선스가 필요하며, 현재 기준 사용자당 월 $30(약 43,000원)이 추가됩니다. (출처: Microsoft 365 Copilot 요금제 페이지, 2026년 기준 / microsoft.com/ko-kr/microsoft-365-copilot/pricing)
Copilot 라이선스 없이 새 경험을 켜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건 다음과 같습니다. 재설계된 앱 바, Discover 탭의 사이트·파일 검색, Publish 탭에서 페이지 편집, Build 탭에서 사이트·목록·라이브러리 생성. 이 정도입니다. AI로 콘텐츠 초안 작성, 자연어로 사이트 구조 생성, 문서 메타데이터 자동 추출, AI 에이전트 빌드 — 이 기능들은 전부 비활성화 상태입니다.
💡 라이선스 구조를 실제 비용으로 환산하면
Microsoft 365 Business Standard 기준 사용자당 월 $12.50이고, Copilot을 붙이면 $42.50이 됩니다. 이는 기존 구독 대비 3.4배 비용 증가입니다. 100명 조직이라면 연간 추가 비용이 약 $36,000(약 5,200만 원)에 달합니다. (출처: SAM Expert 라이선스 가이드, 2025.12 / samexpert.com; 이 수치는 USD 기준이며 원화 환율에 따라 달라집니다)
LinkedIn 분석가 Albert van Grondelle의 말이 핵심을 짚습니다. “Copilot 라이선스 없이 새 경험을 켜면 이것은 AI 전환이 아니라 UI 전환일 뿐입니다.” (출처: LinkedIn Pulse, 2026.03.01 / linkedin.com)
4월 2일, Add-ins가 그냥 꺼집니다
새 경험 소식에 가려져 있는데, 훨씬 긴급한 이슈가 함께 터집니다. 2026년 4월 2일에 SharePoint Online의 Add-ins(앱)와 Azure ACS 인증이 완전히 종료됩니다. 이날 이후부터 기존 커스텀 애드인, 서드파티 애드인이 그냥 작동을 멈춥니다. (출처: Microsoft Learn, add-ins-and-azure-acs-retirements-faq)
| 항목 | 종료 시점 | 대체 방안 |
|---|---|---|
| SharePoint Add-ins | 2026.04.02 | SharePoint Framework(SPFx)로 마이그레이션 |
| SharePoint 2013 워크플로 | 2026.04.02 | Power Automate로 전환 |
| InfoPath | 2026.07 (지원 종료) | Power Apps / 목록 양식으로 전환 |
| SharePoint Server 2016/2019 | 2026.07.14 (지원 종료) | SharePoint Online 또는 구독 버전으로 이전 |
20년 넘게 사용해 온 SharePoint Designer 워크플로와 InfoPath까지 올해 안에 사라진다는 의미입니다. 새 경험이 ‘시작’이라면, 기존 기능 종료는 ‘마감 기한’입니다. 새 인터페이스만 보다가 4월 2일에 사내 커스텀 앱이 멈추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활성화 방법 — 관리자가 먼저 해야 합니다
새 SharePoint 경험은 자동으로 켜지지 않습니다. SharePoint 관리자 또는 전역 관리자가 SharePoint 관리 센터 → 설정 → 새 SharePoint 환경에서 체크박스를 선택하고 저장해야 조직 전체에 적용됩니다. (출처: Microsoft Learn 공식 문서, 2026.03.01)
💡 활성화 전에 확인할 3가지
① Copilot 라이선스 보유 현황 — AI 기능이 필요한 사용자에게 라이선스가 있는지 먼저 확인. 없으면 UI만 바뀌는 상태가 됩니다.
② 전역 내비게이션 설정 여부 — Home 탭이 표시되려면 홈 사이트와 전역 내비게이션이 미리 구성되어 있어야 합니다. 설정 없이 켜면 첫 탭이 Discover로 시작됩니다.
③ 기존 Add-ins 사용 현황 — 사내에서 SharePoint Add-ins 기반 앱이 있다면 4월 2일 전에 SPFx 또는 Power Automate로 마이그레이션 계획을 먼저 세워야 합니다.
미리보기 기간(3월~4월 말)에는 사용자가 앱 바 하단의 토글로 구버전 인터페이스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정식 배포(5월)부터는 이 토글이 사라집니다. 테스트 기간이 필요하다면 지금 활성화해서 일부 사용자에게 먼저 경험시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당장 확인해야 할 판단 기준
솔직히 말하면, 새 SharePoint 경험 자체는 UI 면에서 확실히 나아진 부분이 있습니다. 탐색 구조가 단순해지고, Publish 탭은 내부 커뮤니케이션 담당자에게 유용합니다. 그런데 AI 기능을 목적으로 이 업데이트를 기다렸다면, 라이선스 비용을 먼저 계산하는 게 맞습니다.
💡 조직 규모별 체크 포인트 — 상황별로 다르게 봐야 합니다
🔵 Copilot 라이선스가 이미 있는 경우
지금 바로 미리보기를 켜고 테스트할 이유가 있습니다. AI in SharePoint, 에이전트 빌드, 자연어 기반 사이트 생성을 써볼 수 있습니다. 단, 전역 내비게이션 설정이 되어 있지 않으면 Home 탭은 표시되지 않으니 인트라넷 설정도 함께 챙기세요.
🟡 Copilot 라이선스가 없는 경우
새 경험을 켜도 실질적 변화는 내비게이션 재배치뿐입니다. 5월 정식 배포 전에 테스트 목적으로만 켜두고, 라이선스 도입 여부는 비용 대비 효과를 따져 결정하는 게 맞습니다.
🔴 Add-ins 기반 커스텀 앱이 있는 경우
이게 가장 급합니다. 새 경험 여부와 무관하게 4월 2일까지 마이그레이션이 안 되면 해당 앱이 멈춥니다. 우선순위를 여기에 두어야 합니다. (출처: Steve Knutson Blog, 2026.02.06 / steveknutson.blog)
구조적 정보 아키텍처가 정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 경험을 켜면 더 세련된 인터페이스 위에 기존 콘텐츠 혼란이 그대로 보일 수 있습니다. 이 업데이트는 정리된 조직에 가속을 주는 도구지, 정리 자체를 해주는 도구가 아닙니다.
Q&A
마치며
SharePoint 새 경험은 방향은 맞습니다. UI가 직관적으로 바뀌었고, 내부 커뮤니케이션과 솔루션 빌딩이 한 화면에서 가능해진다는 건 실무에서 체감이 됩니다. 다만 ‘새 SharePoint = AI 시대 개막’이라는 식의 이야기를 그대로 믿으면 이 부분이 걸립니다.
Copilot 라이선스 없이는 AI 기능이 전부 잠겨 있고, 4월 2일까지 Add-ins 마이그레이션을 못 하면 사내 앱이 멈출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를 놓치고 ‘새 UI가 예쁘다’는 인상만 가져가면 5월 이후에 실무 혼란이 생깁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당장 확인해야 할 건 AI 기능이 아니라 Add-ins 현황 점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구조가 정비된 조직에서는 이 업데이트가 상당히 좋다고 봅니다. 하지만 정보 아키텍처가 복잡하거나 레거시 앱이 많은 조직에서는 지금 당장 켜는 것보다, 4월 2일 마감부터 처리하는 게 순서입니다.
📚 본 포스팅 참고 자료
- Microsoft Learn — 새 SharePoint 환경 사용(미리 보기), 2026.03.01
- AdminDroid Blog — New SharePoint Experience in Microsoft 365, 2026.02.28
- Microsoft 365 공식 블로그 — Advancing Microsoft 365: New capabilities and pricing update, 2025.12.04
- Steve Knutson Blog — SharePoint features retiring in 2026, 2026.02.06
- LinkedIn Pulse — Introducing the New SharePoint Experience (2026), Albert van Grondelle, 2026.03.01
- SAM Expert — Microsoft 365 Copilot Licensing Guide, 2025.12
본 포스팅은 2026년 3월 19일 기준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SharePoint 새 경험은 현재 미리보기 단계이며, 본 포스팅 작성 이후 서비스 정책·UI·기능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라이선스 조건 및 기능 범위는 Microsoft 공식 문서를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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