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ve 3
Microsoft 365 Copilot
Microsoft 365 Copilot 3월 업데이트, Excel 로컬 파일도 된다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번 업데이트는 생각보다 체감 범위가 넓습니다. Excel은 로컬 파일까지 편집 가능해졌고, AI in SharePoint에는 사실 Anthropic의 Claude가 들어가 있습니다. E7이라는 새 플랜도 나왔는데, $99짜리 번들이 모든 조직에 유리한 건 아닙니다.
Excel 로컬 파일도 Copilot이 편집합니다 — 무엇이 달라졌나
솔직히 말하면, 이게 이번 업데이트에서 체감이 가장 클 변화입니다. 지금까지 Microsoft 365 Copilot의 Excel 편집 기능은 OneDrive나 SharePoint에 저장된 파일에만 작동했습니다. 로컬에 저장된 xlsx 파일은 Copilot이 손대지 않았습니다. 이 제약이 2026년 3월 업데이트로 풀렸습니다.
공식 릴리스노트(Microsoft 365 Copilot Roadmap ID: 557564 기준, 출처: learn.microsoft.com)에 “Windows 및 Mac 플랫폼의 로컬 장치에 저장된 최신 Excel 통합 문서에 다단계 편집을 수행할 수 있다”고 나옵니다. 클라우드 저장 의무가 사라진 겁니다.
여기에 Work IQ 기능이 같이 붙었습니다. 편집 중에 이메일, 회의 요약, 채팅 내용까지 자동으로 컨텍스트로 끌어옵니다. 예를 들어 어제 Teams에서 논의한 예산 수정 사항을 Copilot이 알아서 참고해 수식을 바꿉니다. 수동으로 “지난 회의 내용 보고 반영해줘”라고 붙여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 공식 릴리스노트와 Wave 3 발표문을 같이 놓고 보니 이런 차이가 보였습니다 — Work IQ가 컨텍스트를 자동 수집하는 건 좋지만, 반대로 말하면 Copilot이 이메일·회의 내용을 Excel 편집에 암묵적으로 활용한다는 뜻입니다. 어떤 데이터를 참조했는지 Word처럼 인용(Citation) 표시가 3월부터 붙으니 확인 습관이 필요합니다.
AI in SharePoint, 내부에 Claude가 들어간 이유
이 부분이 이번 3월 업데이트에서 주목해야 할 대목입니다. 많은 분이 Copilot = Microsoft·OpenAI 조합이라고 알고 있는데, 막상 공식 문서를 보면 다릅니다.
SharePoint TechCommunity 공식 블로그(2026.03.04, techcommunity.microsoft.com)에는 이렇게 나옵니다: “Based on evals, testing, and capacity, our initial rollout of the advanced AI capabilities in SharePoint relies on Anthropic’s Claude.” 직역하면 평가·테스트·처리 용량 기준에서 Anthropic의 Claude를 선택했다는 것입니다. 단순 협력이 아니라 SharePoint 핵심 AI 기능의 구동 모델이 Claude입니다.
문제는 여기서 생깁니다. EU/EFTA·영국·정부 클라우드 테넌트는 Anthropic을 서브프로세서로 명시적으로 opt-in하지 않으면 AI in SharePoint의 고급 기능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2026년 1월 7일 이후 일반 상업 클라우드는 기본 활성화(ON)이지만, 이 세 영역은 기본 비활성(OFF)입니다(출처: m365admin.handsontek.net, 2025.12.09). 관리자가 Microsoft 365 관리 센터에서 직접 켜야 합니다.
💡 SharePoint 공식 발표에 “General Availability 전까지 해결할 예정”이라는 단서가 붙어 있습니다 — EU 데이터 경계 규정 때문에 일반 출시 시점에는 다른 모델로 대체되거나 조건이 바뀔 수 있습니다. 지금 기준이 GA 이후에도 그대로 유지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Video Recap·오디오 요약 확대, 실제로 쓸 수 있는 조건
회의 요약을 글 대신 영상 클립으로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Video Recap은 Copilot Chat에서 회의 요약 요청 시 녹화된 주요 장면을 편집해 내레이션과 함께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만들어줍니다. Microsoft Clipchamp 웹 플레이어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써보기 전에 확인할 조건이 둘 있습니다. 첫째, 회의 녹화가 켜져 있어야 합니다. 녹화 없이는 Video Recap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둘째, 최소 10분 이상 회의여야 합니다. 그리고 3월 기준으로는 영어 전용입니다(출처: techcommunity.microsoft.com, 2026.04.01). 한국어 회의는 영상 요약을 바로 받을 수 없습니다.
반면 오디오 요약(Audio Recap)은 언어 확대가 빠릅니다. 3월 업데이트로 중국어·프랑스어·독일어·이탈리아어·일본어·포르투갈어·스페인어 등 7개 언어가 추가됐습니다(Roadmap ID: 554926). 한국어는 아직 목록에 없습니다. 일본어는 포함됐으니 한국어 지원까지 시간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공식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E7 플랜 $99, 65% 인상이 정당한 구간이 따로 있습니다
3월 9일(현지 기준) 발표된 Microsoft 365 E7은 사용자당 월 $99입니다. 직전 최상위 플랜인 E5($60/월)보다 65% 비싸고, 5월 1일부터 구매할 수 있습니다(출처: Microsoft 365 Blog, 2026.03.09). Bloomberg도 같은 날 “E5 대비 65% 인상”으로 보도했습니다.
E7에는 Microsoft 365 Copilot, Agent 365, Microsoft Entra Suite, E5 수준의 보안(Defender·Entra·Intune·Purview)이 묶여 있습니다. 얼핏 보면 종합 패키지지만, 핵심 기능인 Copilot Tuning은 테넌트 전체에서 최소 5,000개 이상 Microsoft 365 Copilot 라이선스가 있어야 활성화됩니다(Roadmap ID: 552589, 출처: techcommunity.microsoft.com). 직원 수가 5,000명 미만인 중소기업이 E7을 구매해도 Copilot Tuning을 쓸 수 없습니다.
Agent 365는 별도로 월 $15/사용자에 5월 1일 일반 출시됩니다. E7에 통합 포함이니, 에이전트 거버넌스가 필요한 대기업엔 번들 이점이 있지만, 중소 조직에서 Agent 365까지 필요하지 않다면 E5+Copilot 구성이 비용 면에서 여전히 유리할 수 있습니다.
| 플랜 | 월 요금(사용자당) | Copilot 포함 | Copilot Tuning |
|---|---|---|---|
| M365 E3 | ~$36 | 별도 구매 | ❌ |
| M365 E5 | ~$60 | 별도 구매 | ❌ |
| M365 E7 | $99 | ✅ 포함 | 5,000개 이상 조건 |
(출처: Microsoft 365 공식 블로그, 2026.03.09 / E3·E5 요금은 약 수치)
Copilot Cowork — 지금 당장 쓸 수 없는 이유
Wave 3의 가장 화제작은 Copilot Cowork입니다. 단순 답변이 아니라 몇 분~몇 시간 단위 장시간 복잡 작업을 Copilot이 자율 실행하는 구조입니다. Anthropic의 Claude 에이전틱 모델 기반이고, Microsoft 365 Copilot에 통합됩니다(출처: Microsoft 365 Blog, 2026.03.09).
막상 해보면 다릅니다. Cowork는 현재 “제한적 고객 대상 리서치 프리뷰” 상태로, 3월 Frontier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접근 가능합니다. Frontier 프로그램은 일반 구독으로 가입할 수 없으며, Microsoft가 선정한 기업 테넌트만 초대받습니다. 일반 Microsoft 365 Copilot 사용자는 지금 당장 Cowork를 켤 수 없습니다.
이 부분이 좀 아쉬웠습니다. Wave 3 발표 자료만 보면 “지금 쓸 수 있는 기능”처럼 읽히지만, 공식 발표문 하단에 “Frontier 프로그램을 통해 가입하라”는 문구가 있습니다(출처: Microsoft 365 Blog, 2026.03.09). 프로그램 신청 페이지는 adoption.microsoft.com/en-us/copilot/frontier-program/ 입니다.
Purview DLP 확장, 데이터 거버넌스에서 놓치기 쉬운 지점
3월 업데이트에서 조용히 들어온 기능 중 관리자에게 중요한 것이 Purview DLP 확장입니다. 이번에 두 가지가 추가됐습니다. 첫째, 민감 정보가 포함된 웹 검색 프롬프트 차단. 둘째, 민감 정보가 포함된 프롬프트 자체를 Copilot이 처리하지 않도록 제한하는 정책 설정입니다(출처: techcommunity.microsoft.com, 2026.03).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관리자가 Microsoft Purview 콘솔에서 금융 데이터, 국가 ID, 계좌 번호 또는 커스텀 민감 정보 유형(SIT)을 정의하면, 해당 패턴이 프롬프트에 감지될 때 Copilot이 자동으로 응답을 차단하거나 웹 검색을 막습니다. 다만 웹 검색 프롬프트 보호(Roadmap ID: 548671)는 3월 공개 프리뷰 시작이고 전 세계 롤아웃은 6월입니다.
Concentric AI의 2025년 데이터 리스크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내 비즈니스 핵심 데이터 중 16%가 과잉 공유 상태입니다(550만 건 이상 데이터 레코드 분석 기준, 출처: concentric.ai). Copilot은 사용자 권한 범위 내 모든 데이터를 참조하므로, 권한 관리가 허술한 테넌트에서 Cowork나 AI in SharePoint를 켜기 전에 권한 감사를 먼저 하는 게 맞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마치며
이번 3월 업데이트는 기능 수만 놓으면 역대 최대 규모에 가깝습니다. 공식 발표문에 25개 이상 변경 사항이 나열됩니다. 그런데 써보면 다릅니다. Video Recap은 영어 전용, Cowork는 Frontier 제한, Copilot Tuning은 5,000 라이선스 장벽, AI in SharePoint의 Claude 기반 기능은 EU/영국 지역 opt-in 필요. 헤드라인과 실제 적용 범위 사이에 꽤 큰 간격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지금 당장 일반 사용자 체감이 가능한 건 Excel 로컬 파일 편집과 Work IQ 자동 컨텍스트 수집, 그리고 Word 인용 표시입니다. 이 세 가지는 플랜 조건이나 지역 제한 없이 3월에 롤아웃이 진행됐습니다.
주관적으로 보면, E7 $99 번들은 대기업 IT 팀이 보안·에이전트 거버넌스·생산성 라이선스를 단일 계약으로 묶고 싶을 때 의미가 있습니다. 5,000명 미만 조직이 Copilot Tuning을 기대하고 E7로 넘어가면 기대 이하가 됩니다. 업그레이드 전에 사용 인원수와 필요 기능을 먼저 대조해보는 게 낫습니다.
본 포스팅 참고 자료
- What’s New in Microsoft 365 Copilot | March 2026 — TechCommunity (2026.04.01)
- Powering Frontier Transformation with Copilot and agents — Microsoft 365 Blog (2026.03.09)
- Introducing new agentic building in SharePoint — SharePoint Blog (2026.03.04)
- Microsoft 365 Copilot 릴리스 노트 — Microsoft Learn (2026.03)
- Anthropic models enabled by default in Copilot — m365admin.handsontek.net (2025.12.09)
- Microsoft Copilot Data Risks Explained — Concentric AI (2025)
본 포스팅 작성 이후 서비스 정책·UI·기능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본문 내 기능 사양·요금·출시 일정은 2026년 3월 31일 기준 공식 발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Microsoft 365 Roadmap 및 공식 릴리스노트에서 최신 정보를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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