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전세보증 보증료, 정말 다 오른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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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전세보증 보증료, 정말 다 오른 건 아닙니다

2025.03.31 시행 기준 / HUG 공식 보증료율표 적용

HUG 전세보증 보증료, 정말 다 오른 건 아닙니다

전세가율 70% 이하면 오히려 최대 20% 내려갑니다. 갱신 시 1회 종전 요율 동결도 있고요. 공식 발표문을 보면 숫자가 전혀 다릅니다.

0.097%
개편 후 최저 요율
0.211%
개편 후 최고 요율
70%
인상↔인하 분기점
6조↑
2024년 HUG 대위변제액

왜 지금 바뀐 건지, 배경부터 봐야 합니다

HUG 전세보증은 2013년 출시 이후 연 0.1%대 요율을 10년 넘게 유지해왔습니다. 그런데 2024년 HUG의 대위변제액(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돌려준 금액)이 6조 940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2022년(1조 581억 원)과 비교하면 3년 만에 475.9% 증가한 수치입니다. (출처: 데일리안, 2025.03.31)

당연히 지금까지의 보증료로는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HUG가 “보증사고 위험이 클수록 더 높게, 위험이 낮을수록 낮게”라는 원칙으로 요율을 조정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단순히 전부 올린 게 아니라, 위험도 기반의 이분화 구조로 바뀐 겁니다.

이 개편안은 2025년 1월 24일 공식 발표됐고, 같은 해 3월 31일부터 신규 보증 신청 건에 전면 적용됐습니다. 기존 보증을 단순 갱신하는 경우에는 1회에 한해 종전 요율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는 예외 조항이 포함됐습니다. (출처: HUG 공식 블로그, 20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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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료율 전체 표 — 공식 수치 그대로

아래 표는 HUG 공식 홈페이지(khug.or.kr)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상품 안내 페이지에 있는 보증료율 전체입니다. 2025년 3월 31일 이후 신규 보증 신청 기준으로, 부채비율(전세보증금+선순위채권 ÷ 주택가액)과 보증금 구간, 주택유형 3가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보증금 구간 주택유형 부채비율 70% 이하 부채비율 80% 이하 부채비율 80% 초과
1억원 이하 아파트 연 0.097% 연 0.117% 연 0.137%
기타 연 0.111% 연 0.142% 연 0.172%
1억~2억 이하 아파트 연 0.102% 연 0.124% 연 0.146%
기타 연 0.117% 연 0.151% 연 0.184%
2억~5억 이하 아파트 연 0.107% 연 0.131% 연 0.154%
기타 연 0.124% 연 0.161% 연 0.197%
5억원 초과 아파트 연 0.113% 연 0.138% 연 0.164%
기타 연 0.132% 연 0.172% 연 0.211%

(출처: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공식 홈페이지, khug.or.kr — 2025.03.31 시행 기준. 부채비율 = (선순위채권+전세보증금) ÷ 주택가액)

표에서 초록색(70% 이하)과 빨간색(80% 초과)의 차이가 눈에 들어오죠. 같은 보증금 구간이어도 부채비율이 낮으면 개편 전보다 낮아진 요율이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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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율 70% 기준, 인상과 인하가 동시에 일어납니다

“HUG 보증료 올랐다”는 말이 퍼졌는데, 실제로는 전세가율이 낮은 물건에 들어가는 세입자는 보증료가 내려갑니다. 개편 전 연 0.115~0.154%였던 요율에서, 부채비율 70% 이하 아파트 기준 1억원 이하 구간은 연 0.097%로 떨어졌습니다. 개편 전 최저였던 0.115%보다 더 낮아진 겁니다.

💡 공식 발표문과 실제 계산을 같이 놓고 보면 이런 차이가 나옵니다

사례 A — 보증료가 줄어드는 경우

  • 아파트, 보증금 2억 5천만원, 집값 4억원 → 부채비율 62.5% (70% 이하)
  • 개편 전: 연 0.131% × 2.5억 × 730일÷365 = 약 32만 8천원
  • 개편 후(2억~5억 구간 아파트 70% 이하): 연 0.107% × 2.5억 × 730일÷365 = 약 26만 8천원
  • → 연간 약 6만원 절감

사례 B — 보증료가 크게 오르는 경우

  • 빌라(기타주택), 보증금 2억 5천만원, 집값 3억원 → 부채비율 83.3% (80% 초과)
  • 개편 전: 연 0.154% × 2.5억 × 730일÷365 = 약 38만 5천원
  • 개편 후(2억~5억 기타 80% 초과): 연 0.197% × 2.5억 × 730일÷365 = 약 49만 3천원
  • → 연간 약 10만 8천원 증가 (약 28% 인상)

(출처: HUG 공식 홈페이지 보증료율 표 기반 직접 계산, khug.or.kr. 2025.03.31 기준)

같은 보증금이라도 어떤 집에 들어가느냐에 따라 연간 보증료가 10만원 이상 차이납니다. 전셋집을 고를 때 전세가율이 낮은 물건이 단순히 사기 위험이 낮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게 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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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신 계약이라면 1회 동결 혜택을 꼭 챙기세요

개편 발표에서 거의 모든 블로그가 빠뜨린 내용이 있습니다. “기존 보증 가입자가 동일한 주택에 대해 보증을 갱신할 경우 1회에 한해 종전과 동일한 보증요율을 적용한다”는 조항입니다. (출처: HUG 공식 블로그 보도자료, 2025.01.24)

쉽게 말하면, 2025년 3월 31일 이전에 HUG 전세보증에 가입했고 같은 집에서 계약을 갱신하는 경우, 첫 번째 갱신까지는 바뀐 요율이 아닌 종전 요율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비아파트에서 보증금 2억 원에 부채비율이 80% 초과라면 갱신 1회 동결만으로도 연간 수만 원의 차이가 생깁니다.

단, 이 동결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상황이 있습니다

  • 이사를 가서 새 주소로 신규 가입하는 경우 → 무조건 신규 요율 적용
  • 동일 주택 갱신이더라도 두 번째 갱신부터는 신규 요율 적용
  • 임대인이 바뀐 경우(소유권 이전) → 신규 건으로 처리될 수 있음

갱신 전에 HUG 콜센터(1566-9009) 또는 안심전세 앱을 통해 동일 주택 여부와 갱신 횟수를 반드시 확인하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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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vs HF vs SGI — 상황별 선택 기준

이번 HUG 보증료 개편으로 비아파트 고부채비율 물건에서는 HF가 오히려 저렴해지는 역전 현상이 생겼습니다. 3사를 실제로 비교해봐야 할 이유가 생긴 겁니다.

💡 HF 보증료율이 낮다고 알려졌는데, 비아파트 고부채비율에서 비교해보면 달라집니다

빌라 보증금 2억 5천만원, 부채비율 85% 기준 2년 계약 시: HUG 약 49만 3천원, HF(LTV 80% 초과 구간) 연 0.18% 적용 시 약 45만원. 이 구간에서는 차이가 4만원 수준으로 좁혀집니다. 하지만 HF는 HF 전세자금보증을 이용한 세입자만 가입할 수 있다는 조건이 붙습니다.

항목 HUG HF SGI
보증료율 연 0.097~0.211% 연 0.04~0.18% 아파트 0.229%
기타 0.260%
지역별 한도 수도권 7억
지방 5억
수도권 7억
지방 5억
아파트 제한없음
기타 10억
가입 조건 임차인 누구나 HF 전세자금보증
이용자만
임차인 누구나
유리한 상황 부채비율 낮은 아파트
사회배려계층 할인
HF 전세대출 이용
저LTV 주택
보증금 7억 초과
고액 아파트

(출처: HUG 공식 홈페이지 khug.or.kr, 뱅크샐러드 2026.02.12, HF 공식 홈페이지 hf.go.kr — 2025.03.31 기준)

SGI는 보증료가 가장 높지만 아파트 한도 제한이 없어 보증금이 7억 원을 넘는 물건에서는 유일한 선택지가 됩니다. HF는 조건 자체가 있어서 해당 안 되는 경우가 많고, HUG가 가입 편의성과 사회배려계층 할인 면에서 가장 범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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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료 부담이 구조적으로 세입자에게만 쏠립니다

이번 개편에서 잘 언급되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HUG 전세보증은 일반 임대인에게 의무 가입이 아닙니다. 임대사업자로 등록된 임대인만 임대보증금 보증 가입이 의무화돼 있고, 일반 집주인은 세입자가 직접 신청하는 구조입니다.

전세사기가 사회문제가 된 이후 전세보증 가입은 사실상 필수가 됐습니다. 그런데 보증료가 올라도 집주인은 이를 외면할 수 있고, 세입자는 비용을 대신 부담하거나 전세보증이 안 되는 물건을 피해야 하는 처지가 됩니다. 전문가들은 “전세 실거래가 관리 강화, 보증 가입 의무 대상 확대 등 구조적 해결이 없으면 보증료 현실화는 임차인 부담 전가로 끝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출처: 데일리안 2025.03.31, 서진형 광운대 교수 발언 인용)

💡 “보증료 지원 한도가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랐다”는 발표와 실제 부담의 차이

HUG는 이번 개편 시행에 맞춰 지자체 전세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의 한도를 기존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렸습니다. 단, 이 지원은 전세보증금 3억원 이하, 연소득 5천만원 이하 청년·신혼부부에게만 해당됩니다. 보증금이 3억원을 넘거나 소득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지원이 없어 인상분 전액을 그대로 부담해야 합니다. 지원 대상 바깥에 있는 세입자에게 이 인상은 고스란한 추가 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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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 자주 묻는 5가지

Q1. 개편 전에 이미 가입한 보증도 요율이 바뀌나요?

기존 가입 보증은 만료일까지 종전 요율이 유지됩니다. 단, 동일 주택 갱신 시 1회에 한해 종전 요율 적용 혜택이 있고, 2회차 갱신부터는 신규 요율이 적용됩니다. 이사 후 새 주소지 보증은 처음부터 새 요율 적용 대상입니다. (출처: HUG 공식 블로그, 2025.01.24)

Q2. 부채비율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부채비율 = (선순위채권금액 + 내 전세보증금) ÷ 주택가액 × 100입니다. 주택가액은 HUG 기준으로 KB시세(아파트), 공시가격×140%(비아파트) 순으로 적용됩니다. 선순위채권은 등기부등본 을구의 근저당 설정금액을 확인하면 됩니다.

Q3. 비아파트(빌라 등) 세입자는 무조건 보증료가 오르나요?

꼭 그렇진 않습니다. 빌라라도 부채비율이 70% 이하라면 기타주택 기준 1억원 이하 구간에서 연 0.111%가 적용됩니다. 개편 전 최저 0.115%보다 낮습니다. 선순위 채권이 없거나 보증금이 집값 대비 매우 낮은 물건이라면 오히려 줄어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Q4. 보증료를 한꺼번에 내기 부담스러우면 어떻게 하나요?

HUG는 이번 개편과 함께 보증료 분납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6개월 또는 12개월 단위 무이자 분납이 가능합니다. 청년·신혼부부 등 지원 대상이라면 거주 지자체의 전세보증 보증료 지원사업(한도 40만원)도 함께 신청하면 실부담이 줄어듭니다. (출처: HUG 공식 블로그, 2025.01.24)

Q5. HUG 보증을 가입할 수 있는지 미리 확인하는 방법이 있나요?

네, 계약 전에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HUG 공식 홈페이지(khug.or.kr)의 ‘보증신청가입가능여부확인’ 메뉴, 또는 안심전세 앱에서 주소를 입력하면 가입 가능 여부와 예상 보증료를 즉시 조회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 앱에서도 비대면으로 조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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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이번 HUG 전세보증 보증료 개편은 단순히 “다 올랐다”로 정리할 수 없습니다. 부채비율 70%를 기준으로 낮으면 줄고 높으면 오르는 구조이기 때문에, 들어가려는 집의 전세가율과 선순위 채권 규모를 파악하는 게 먼저입니다.

갱신 계약이라면 1회 동결 혜택을 놓치지 마세요. 전세를 알아보는 단계라면 계약 전 HUG 보증 가입 가능 여부와 예상 보증료를 직접 조회해보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부채비율이 높은 비아파트에서는 HF나 SGI와의 요율 비교도 해볼 만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보증료 현실화 자체는 HUG의 재정을 생각하면 불가피한 방향입니다. 다만 전세보증 가입 의무가 임대인이 아닌 임차인 중심으로 설계된 현 구조에서, 인상 부담을 오롯이 세입자만 지게 되는 문제는 제도 바깥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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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 참고 자료

  1.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공식 블로그 —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체계 현실화 발표 (2025.01.24)
    https://blog.naver.com/khug_official/223736816515
  2.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공식 홈페이지 —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상품 안내(보증료율표)
    https://www.khug.or.kr/hug/web/ig/dr/igdr000001.jsp
  3. 데일리안 — HUG 전세보증료 개편, 커지는 세입자들의 한숨 (2025.03.31)
    https://news.nate.com/view/20250331n01785
  4. 뱅크샐러드 — 주택 전세보증보험 총정리: HF, SGI, HUG 비교 (2026.02.12)
    https://www.banksalad.com/articles/전세보증보험-hug-hf-sgi-비교
  5. HF 한국주택금융공사 — 일반전세지킴보증 보증료율 안내
    http://www.hf.go.kr/ko/sub02/sub02_05_01.do

본 포스팅 작성 이후 HUG·HF·SGI 서비스 정책, 보증료율, 가입 조건, UI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최신 정보는 반드시 각 기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보험 상품의 가입을 권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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