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us My Computer, 공식 문서 3가지로 확인했습니다
2026년 3월 17일 출시된 Manus 데스크톱 앱의 핵심 기능입니다. 로컬 GPU를 쓰면 크레딧이 줄어드는지, 무료 플랜에서 실제로 쓸 수 있는지, 터미널 명령을 AI가 마음대로 실행하는 건 아닌지 — 공식 문서 원문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무료 플랜 포함 전 플랜 사용 가능
Meta 인수 후 첫 대형 업데이트
Pro 플랜 월 $20부터
Manus My Computer란? — 지금 왜 화제인가
Manus는 2025년 3월 처음 공개된 이후 클라우드 기반 AI 에이전트로 운영됐습니다. 인터넷 검색, 문서 작성, 코드 생성 같은 작업을 웹 인터페이스에서만 할 수 있었고, 내 컴퓨터 파일에는 직접 접근하지 못했습니다.
2026년 3월 17일, 이 구조가 바뀌었습니다. Manus My Computer는 데스크톱 앱을 통해 AI 에이전트가 로컬 파일, 터미널, 앱에 직접 접근하게 해줍니다. Manus 공식 블로그에는 이렇게 나옵니다: “Until today, Manus has lived entirely in the cloud. Today, we are closing that gap.” (출처: Manus 공식 블로그, 2026.03.17)
타이밍도 절묘합니다. Meta가 Manus를 2025년 12월 29일 약 20억 달러(약 2.9조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직후, 첫 대형 신기능으로 출시된 것입니다. (출처: CNBC, 2026.03.18) 거기에 같은 날인 3월 18일에는 Google Workspace 연동 기능까지 추가됐으니, 이틀 연속 대형 업데이트가 이어진 셈입니다.
한국어 블로그에는 아직 이 내용을 다룬 글이 거의 없습니다. 공식 문서를 한국어로 풀어서 확인해봤습니다.
실제로 무엇을 할 수 있나 — 공식 데모 3가지 분석
공식 발표문에서 Manus가 직접 시연한 케이스는 세 종류입니다. 각각이 어떤 수준인지 뜯어봤습니다.
💡 공식 발표문과 실제 작동 구조를 같이 보니 이런 차이가 보였습니다
케이스 ①: 수천 장 사진 자동 분류
꽃집 운영자가 “내 꽃 사진 정리해줘”라고 말하면 Manus가 각 이미지 내용을 분석해 폴더로 자동 분류합니다. 이건 단순 파일 이동이 아니라 이미지 인식 + 파일 시스템 조작이 결합된 작업입니다. 클라우드에서는 불가능했던 로컬 파일 접근이 가능해진 덕분입니다.
케이스 ②: 수백 건 문서 일괄 이름 변경
회계 담당자가 인보이스 파일을 표준 형식으로 일괄 변환하는 작업입니다. 터미널 명령어를 Manus가 대신 작성하고 실행합니다. 수작업 대비 수십 분을 절약하는 케이스입니다.
케이스 ③: Swift 앱 20분 만에 완성
여기서 실제로 주목할 수치가 나옵니다. 공식 문서에서 직접 확인한 결과: “Twenty minutes later: a fully working Mac app. No Xcode opened. No code written manually.” (출처: Manus 공식 블로그, 2026.03.17) 실시간 회의 번역·자막 앱을 Swift로, Xcode를 열지 않고 20분 만에 완성한 사례입니다. 이 수치가 의미하는 건 하나입니다 — AI가 코드 편집기를 대체했습니다.
세 케이스 모두 공통점이 있습니다. Manus가 직접 터미널 명령(CLI)을 실행한다는 것입니다. 이게 왜 중요한지는 보안 섹션에서 따로 다룹니다.
로컬 GPU 써도 크레딧이 똑같이 나가는 이유
My Computer의 가장 눈에 띄는 홍보 포인트 중 하나가 “유휴 GPU를 활용하라”는 내용입니다. 공식 블로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You can have Manus use your local GPU to train a machine learning model or run a large language model for inference.” 그러면 당연히 이런 생각이 듭니다 — “내 GPU가 작업을 처리하면 Manus 서버를 덜 쓰니까 크레딧도 덜 나가겠지.”
❌ 이 생각은 공식 문서에서 직접 부정됩니다
Manus 공식 Help 문서(2026.03 기준)에는 이렇게 명시돼 있습니다:
“Running tasks that interact with your local computer or utilize your local GPU will consume credits at the same rate as equivalent tasks run entirely in the cloud. The complexity of the task dictates the credit cost, not the location of the files being processed or the specific hardware executing the final commands.”
(출처: Manus 공식 Help Center — Understanding Credit Consumption in the Manus Desktop App)
로컬 GPU가 실제 계산을 맡아도 크레딧 소비량은 동일합니다. Manus의 클라우드 인프라가 “계획·판단·오케스트레이션”을 여전히 담당하기 때문입니다. 로컬 GPU는 실행 엔진이지, 두뇌가 아닙니다. 크레딧을 아끼고 싶다면 GPU 활용 여부가 아니라 작업의 복잡도를 줄이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이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면 “로컬 GPU가 있으니 Manus를 더 싸게 쓸 수 있다”는 잘못된 기대로 Pro 플랜을 구독한 뒤 생각보다 크레딧이 빠르게 소진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무료 플랜으로 My Computer를 쓸 수 없는 현실
공식 발표문에는 “My Computer is available today for all macOS and Windows users”라고 나옵니다. 무료 플랜도 포함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무료 플랜에서 My Computer를 제대로 활용하기는 어렵습니다.
| 플랜 | 월 요금 | 크레딧 | 사용 가능 모델 |
|---|---|---|---|
| Free | $0 | 1,000 + 월 1,500 한도 내 일 300 리프레시 | Manus 1.6 Lite만 |
| Pro (Standard) | $20/월 | 4,000/월 | 1.6 / 1.6 Max / Lite |
| Pro (Customizable) | $40/월 | 8,000/월 | 1.6 / 1.6 Max / Lite |
| Pro (Extended) | $200/월 | 40,000/월 | 1.6 / 1.6 Max / Lite |
| Team | $20/인/월~ | 인원당 배분 | 1.6 Max 포함 |
(출처: Manus 공식 Help Center, 2026.03 기준 / 연간 결제 시 17% 할인)
무료 플랜의 문제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월 1,500크레딧이 상한이어서 20분짜리 Swift 앱 개발 같은 복잡한 작업 몇 번으로 바닥납니다. 둘째, 무료 플랜은 Manus 1.6 Lite 모델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My Computer 기능 자체는 켤 수 있지만, 복잡한 로컬 에이전트 작업에 필요한 추론 능력이 Lite 모델에서는 제한됩니다. 공식 문서에 직접 이렇게 나옵니다: “Free users only have access to Manus 1.6 Lite in Agent Mode.” (출처: Manus 공식 Help Center)
요약하면, My Computer 기능을 제대로 쓰려면 최소 Pro Standard($20/월) 플랜이 필요합니다. 무료로 맛보기 수준은 가능하지만, 광고에서 보여주는 수준의 자동화는 유료 플랜이 전제입니다.
AI가 내 파일을 건드린다 — 보안 구조 실제 확인
솔직히 말하면, “AI에게 내 컴퓨터 터미널 접근 권한을 준다”는 게 편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Manus는 어떻게 이 문제를 다루고 있을까요? 공식 문서를 직접 확인했습니다.
📋 My Computer 권한 제어 구조 (공식 문서 원문 기반)
- Every terminal command requires your explicit approval before execution. 매 터미널 명령마다 실행 전 사용자 승인이 필요합니다. (출처: Manus 공식 블로그, 2026.03.17)
- Allow Once: 이번 작업에만 실행 허용 — 각 명령을 개별 검토하고 싶을 때
- Always Allow: 신뢰된 반복 작업에 대해 자동 허용 설정
- 접근 가능한 폴더는 설정 단계에서 직접 지정하며, 지정 외 경로에는 접근 불가
구조 자체는 합리적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지점이 있습니다. CNBC 기사에서 인용된 보안 전문가들의 우려는 이렇습니다: “Granting AI agents control over files and applications could introduce risks if safeguards are not properly implemented.” (출처: CNBC, 2026.03.18)
“Always Allow”로 설정해둔 폴더에서 Manus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파일을 수정할 가능성, 프롬프트 인젝션 공격으로 터미널 권한이 악용될 가능성 등은 Manus가 아직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은 부분입니다. 처음 사용할 때는 “Always Allow”보다 “Allow Once” 모드로 시작하는 게 실제적으로 안전합니다.
OpenClaw vs Manus — 무료 오픈소스와 뭐가 다른가
My Computer 출시와 함께 언론에서 자주 비교하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OpenClaw입니다. 오스트리아 개발자 피터 슈타인베르거가 만든 오픈소스 로컬 AI 에이전트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CNBC 인터뷰에서 “다음 ChatGPT”라고 불렀습니다. (출처: CNBC, 2026.03.17)
💡 두 서비스를 나란히 놓고 보니 선택 기준이 달라집니다
| 항목 | Manus My Computer | OpenClaw |
|---|---|---|
| 요금 | 유료 ($20/월~) | 무료 (MIT 라이선스) |
| 클라우드 연동 | 클라우드 + 로컬 하이브리드 | 완전 로컬 |
| 데이터 처리 위치 | 플래닝은 Manus 클라우드 | 전량 로컬 |
| 외부 서비스 연동 | Gmail, Google Calendar, Slack 등 | 직접 구성 필요 |
| 모회사 | Meta (인수 완료) | 창업자 OpenAI 합류 |
핵심 차이는 데이터 처리 위치입니다. Manus My Computer는 파일은 로컬에 있지만 에이전트의 두뇌(플래닝·추론)는 여전히 Manus 클라우드 서버에 있습니다. 반면 OpenClaw는 에이전트 로직 자체가 로컬에서 돌아갑니다. 기업 환경에서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거나 인터넷 연결이 불안정한 환경이라면 이 차이가 결정적입니다.
반대로 Gmail·Slack·Google Drive 같은 외부 서비스와 원클릭 연동이 필요하고, 별도 설정 없이 바로 쓰고 싶은 일반 사용자에게는 Manus가 여전히 편합니다.
중국 규제 조사 중인 서비스를 써도 되는가
많은 분이 모를 수 있는 배경이 있습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Meta의 Manus 인수에 대해 기술 통제 규정 위반 가능성을 조사 중입니다. Manus는 중국에서 창업해 싱가포르로 본사를 옮긴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CNBC, 2026.03.18, 뉴욕타임스 2026.03.17)
Meta 측은 “인수는 모든 관련 법률을 완전히 준수했으며 적절한 해결을 기대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 서비스는 정상 운영 중이고, My Computer 기능도 정상 제공 중입니다.
그러나 My Computer 기능의 특성상 이 배경은 한 번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에이전트의 플래닝·추론이 클라우드 서버를 거친다는 점에서, 로컬 파일 접근 작업 중 어떤 메타데이터가 서버로 전송되는지는 Manus가 공식적으로 상세하게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개인 파일이나 업무 문서를 다루는 작업에서 이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5가지
📝 마치며 — 솔직한 총평
Manus My Computer는 기능적으로 흥미롭습니다. 클라우드 에이전트가 처음으로 내 컴퓨터 안으로 들어온다는 방향성 자체는 맞습니다. 특히 Swift 앱 20분 완성 데모처럼, 개발자에게는 실질적인 시간 절약이 가능한 도구입니다.
그러나 기대를 그대로 가져가면 실망할 포인트가 두 개 있습니다. 로컬 GPU를 쓴다고 크레딧이 줄지 않는다는 것, 무료 플랜으로는 사실상 맛보기 수준에 그친다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는 공식 문서에서 직접 확인한 내용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걸리는 부분은 에이전트 플래닝이 여전히 Manus 클라우드를 거친다는 점입니다. 기업 환경이나 민감한 파일을 다루는 작업이라면, 완전 로컬에서 돌아가는 OpenClaw 같은 대안도 함께 검토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중국 규제 조사 중이라는 배경도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일단 macOS나 Windows를 쓴다면 데스크톱 앱을 받아서 무료 크레딧으로 간단한 파일 정리 작업 정도는 직접 테스트해볼 수 있습니다. 쓰고 나서 판단해도 늦지 않습니다.
📚 본 포스팅 참고 자료
- Manus 공식 블로그 — Introducing My Computer: When Manus Meets Your Desktop (2026.03.17)
https://manus.im/blog/manus-my-computer-desktop - Manus 공식 Help Center — Understanding Credit Consumption in the Manus Desktop App
https://help.manus.im/en/articles/14134826 - Manus 공식 Help Center — What is the current membership pricing for Manus?
https://help.manus.im/en/articles/11711111 - CNBC — Meta’s Manus launches desktop app to bring its AI agent onto personal devices (2026.03.18)
https://www.cnbc.com/2026/03/18/metas-manus-launches… - Manus 공식 블로그 — Google Workspace 연동 업데이트 (2026.03.18)
https://manus.im/ko/blog/manus-google-drive-connector-update-cli
⚠️ 본 포스팅은 2026년 3월 22일 기준으로 작성됐습니다. Manus 서비스의 요금제·기능·UI·정책은 업데이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실제 이용 전 Manus 공식 페이지에서 최신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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