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us My Computer 직접 써봤습니다 — 로컬이라는 말이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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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us My Computer 직접 써봤습니다 — 로컬이라는 말이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2026.03.22 기준
Manus Desktop 앱 기준
macOS · Windows

Manus My Computer 직접 써봤습니다 — 로컬이라는 말이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2026년 3월 16일, Meta가 인수한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Manus가 My Computer라는 이름의 데스크톱 앱을 공개했습니다. 클라우드에만 살던 Manus가 처음으로 로컬 PC로 내려온 거라, 바로 써봤습니다. “로컬이라면 데이터도 안 나가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공식 문서를 보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 로컬이긴 한데, 생각한 그 로컬이 아닙니다.

3월 16일
공식 출시일
$20~
월 Pro 플랜 시작가
$14+
단일 작업 실측 비용
0원
경쟁 OpenClaw 비용

My Computer가 뭔지, 공식 문서에 이렇게 나옵니다

Manus My Computer는 기존에 클라우드 샌드박스에서만 동작하던 Manus AI 에이전트를 내 PC로 끌어내리는 기능입니다. Manus 공식 블로그(manus.im/blog/manus-my-computer-desktop, 2026.03.16)에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My Computer is the core capability of the new Manus Desktop application. It brings Manus out of the cloud and onto your computer, allowing it to work directly with your local files, tools, and applications.”

— Manus 공식 블로그, 2026.03.16

쉽게 말하면 Manus Desktop 앱을 설치하고 로컬 폴더를 승인하면, 이후부터는 그 폴더 안의 파일을 AI가 직접 읽고 수정하고 정리합니다. 기존 ChatGPT나 Claude처럼 파일을 직접 업로드하지 않아도 됩니다. macOS(Apple Silicon용 dmg, 버전 1.3.4)와 Windows 모두 지원하고, 2026년 3월 16일부터 모든 사용자에게 공개됐습니다.

동작 방식은 단순합니다. Manus가 내 PC의 터미널(CLI)에 명령어를 실행하는 방식으로 파일을 다룹니다. 파이썬 스크립트나 쉘 명령어를 Manus가 직접 짜서 실행하는 구조죠. 터미널 접근이 핵심이라서, 설치 시 터미널 권한 승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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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인데 데이터가 밖으로 나갑니다 — 구조 설명

💡 공식 발표문과 실제 동작 흐름을 함께 놓고 보니 이런 차이가 보였습니다

Manus My Computer는 “로컬 파일 처리”를 강조하지만, 실제 AI 추론(어떻게 처리할지 판단하는 부분)은 Manus 클라우드 서버에서 일어납니다. 파일이 통째로 올라가는 건 아니지만, 파일 내용·메타데이터는 판단을 위해 서버로 전송됩니다. 이건 공식 문서에 별도로 명시된 부분이 아닙니다.

Manus 공식 문서(출처)는 다음을 명확히 합니다.

  • 터미널 명령어 실행 전 사용자 승인 필요 (“Allow Once” 또는 “Always Allow”)
  • 실행 결과 저장이나 파일 보관은 크레딧 소모 없음
  • 클라우드의 Google Calendar, Gmail 등과 로컬 파일을 동시에 연결 가능

그런데 CNBC 보도(2026.03.18, 링크)에 따르면 보안 전문가들은 이미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AI 에이전트에게 로컬 디바이스 접근 권한을 주는 방식 자체가 잠재적 위험이라는 겁니다. Manus는 “Always Allow” 기능으로 사용자가 통제권을 유지한다고 설명하지만, 이 설정 자체가 모든 터미널 명령어를 자동 승인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또 한 가지 놓치기 쉬운 맥락이 있습니다. Manus는 원래 중국 스타트업이었다가 Meta가 약 20억 달러(약 2조 8,000억 원)에 인수했는데, CNBC 보도 기준으로 중국 정부가 기술 통제 위반 가능성을 이유로 이 인수를 조사 중입니다. Meta는 “관련 법률을 완전히 준수했다”고 밝혔지만, 이 맥락이 My Computer를 회사 업무용 PC에 설치할 때 고려해야 할 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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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써보니 이게 문제였습니다 — 크레딧 과금 구조

💡 “실패해도 크레딧이 나간다”는 걸 쓰기 전엔 몰랐습니다

Manus 공식 Help 문서는 이렇게 정리합니다: “당사 측의 기술적 문제로 인해 실패한 작업에 대해서는 소모된 크레딧을 전액 환불해 드립니다.” (출처: help.manus.im 크레딧 소모 규칙, 2026.03 기준) — 뒤집어 말하면, Manus 측 문제가 아닌 실패는 환불이 안 된다는 뜻입니다. 복잡한 작업에서 AI가 방향을 잘못 잡아 크레딧을 소모해도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크레딧 구조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항목 Free 플랜 Pro 기본 ($20/월) Pro 확장 ($40/월)
월 크레딧 소량 제공 약 3,900개 약 8,000개
크레딧 이월 ❌ 불가 ❌ 불가 ❌ 불가
실패 작업 환불 Manus 오류만 Manus 오류만 Manus 오류만
사용 가능 모델 Manus 1.6 Lite만 1.6 + 1.6 Max 1.6 + 1.6 Max

(출처: Manus 공식 Help 문서 — help.manus.im, 2026.03 기준 / 표 내 수치는 공식 공개 범위 내 추정치 포함)

실사용에서 나온 수치를 하나 보면, PCBuildAdvisor(2026.03.08, 링크)의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Manus는 15개 기업 경쟁 정보 수집·분석·대시보드 빌드 작업 1회에 약 14달러의 크레딧을 소모했습니다. Pro $20 플랜 기준으로 이런 작업을 1~2회만 해도 월 크레딧이 바닥납니다.

더 주목할 부분은 크레딧 이월 불가 정책입니다. Manus 공식 Help에는 이렇게 나옵니다: “각 새 주기가 시작될 때 모든 미사용 크레딧은 소멸되고 해당 주기의 새 할당량으로 대체됩니다.” 이월이 안 되니, 이번 달에 적게 썼어도 다음 달에 더 쓸 수 없습니다. 쓰지 않으면 그냥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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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쓰임새라면 납득됩니다 — 실전 유스케이스 4가지

Manus 공식 블로그와 실사용 리뷰를 교차해서 보면, My Computer가 실제로 잘 되는 범위가 꽤 좁게 수렴됩니다. 명확하게 돌아가는 케이스 4가지를 정리했습니다.

CASE 1
대량 파일 분류·정리

수백~수천 개의 사진, 인보이스, 로그 파일을 내용 기반으로 분류합니다. 실사용 테스트(daily-1-bite.tistory.com, 2026.03.21)에서 312개 파일 중 293개(94%)가 약 8분 만에 분류됐습니다. 수작업 대비 시간 절감이 뚜렷합니다.

CASE 2
반복 파일 이름 변경

수백 개의 인보이스 파일을 표준 포맷으로 일괄 리네이밍합니다. 공식 블로그에서 “오후 내내 걸릴 작업을 수분 내 완료”라고 표현한 케이스입니다. 단순하지만 시간이 많이 드는 반복 작업에 적합합니다.

CASE 3
빠른 로컬 앱 프로토타이핑

Manus 팀원이 Swift로 실시간 회의 번역 자막 앱을 20분 만에 만든 사례가 공식 블로그에 나옵니다. Xcode를 직접 열지 않고 터미널 명령으로 전 과정을 처리했습니다. 프로덕션 수준은 아니지만 빠른 PoC에 유용합니다.

CASE 4
원격 파일 꺼내기

외출 중 스마트폰에서 집 PC에 저장된 계약서를 찾아 Gmail로 발송 지시 → Manus가 원격으로 파일을 찾아 전송합니다. Manus Desktop 앱이 켜져 있어야 하고, Gmail 연동이 사전에 설정돼야 합니다.

반면 실패 확률이 높은 케이스도 실사용 리뷰에서 공통적으로 나옵니다. “만약 A면 B하고, 아니면 C하되 D 조건이면 E해줘” 식의 복잡한 분기 로직이 포함된 작업, 그리고 민감한 파일이 많은 환경에서의 전면 자동화는 현재 수준에서 권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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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도구와 비교하면 이렇게 보입니다

💡 비용 구조를 나란히 놓으니 Manus가 택한 포지션이 더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동일 카테고리 경쟁 도구와 비교했을 때, Manus는 ‘비기술자용 유료 턴키 패키지’로 포지션을 잡고 있습니다. 기능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 차별화 포인트입니다. 하지만 그 편의성의 비용이 크레딧 과금 구조로 전가됩니다.

PCBuildAdvisor(2026.03.08)의 비교 테스트를 기반으로 정리한 표입니다.

항목 Manus My Computer OpenClaw Perplexity Computer Claude Cowork
로컬 파일 직접 접근 일부
월 최소 비용 $20~ $0 (로컬 호스팅) $200~ $20~
실패 시 과금 과금됨 해당 없음 과금됨 사용량 기반
비기술자 접근성 매우 높음 낮음 높음 중간
오픈소스 여부 ✅ MIT

(출처: PCBuildAdvisor 비교 테스트, 2026.03.08 기준 / 크레딧 소모는 실측 데이터 기반)

이 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OpenClaw입니다. Nvidia CEO 젠슨 황이 2026년 3월 CNBC Mad Money 인터뷰에서 “다음 ChatGPT”라고 표현한 오픈소스 에이전트로, MIT 라이선스에 로컬 하드웨어만 있으면 운영 비용이 사실상 0입니다. (출처: CNBC, 2026.03.17) 기술적으로 세팅할 의향이 있다면 비용 측면에서는 OpenClaw가 압도적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CLI에 익숙한 개발자라면 Manus My Computer가 해주는 파일 정리 작업은 쉘 명령어 몇 줄로 해결됩니다. Manus My Computer의 가치는 “터미널을 모르는 사람이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한다”는 데 있습니다. 그 편의성에 월 $20 이상을 낼 수 있는지 먼저 따져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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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과 프라이버시, 공식 문서가 밝힌 것과 밝히지 않은 것

Manus 공식 블로그는 My Computer 설계 철학을 이렇게 정리합니다: “We understand that letting an AI work on your local computer requires trust. That is why we designed My Computer to keep you firmly in control.” 터미널 명령어 실행 전 반드시 사용자 승인을 받는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그런데 “Always Allow” 옵션이 있습니다. 이 옵션을 켜면 이후 모든 터미널 명령어가 자동 승인됩니다. 파일 이동·리네이밍 같은 비파괴 작업에는 편리하지만, 실수로 삭제 명령이 포함된 작업을 맡겼을 때 복구할 방법이 없습니다. 실사용 리뷰에서도 이 부분이 주의 사항으로 반복해서 나옵니다.

⚠️ 회사 업무용 PC에 설치하기 전에 확인할 것

  • Manus는 Meta 소유 서비스입니다. 로컬 파일 작업 중 AI 판단을 위한 데이터가 Manus 클라우드 서버를 거칩니다.
  • CNBC(2026.03.18)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Meta의 Manus 인수를 기술 통제 위반 가능성으로 조사 중입니다. Meta는 법률 준수를 주장했지만 조사는 현재도 진행 중입니다.
  • 개인정보 처리 방침에서 로컬 파일 데이터 취급 방식에 대한 별도 명시는 이유가 공개되지 않은 부분입니다.

개인 사이드 프로젝트 파일이나 공개해도 무방한 자료 정리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고객 정보, 재무 데이터, 영업 기밀이 포함된 폴더에 터미널 접근 권한을 주는 건 보안팀 검토가 선행돼야 합니다. 이 부분은 현재 어느 쪽이 옳다는 결론보다, 본인의 상황에서 직접 따져봐야 하는 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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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 자주 나오는 5가지 질문

Q1. Manus My Computer는 무료로 쓸 수 있나요?
Free 플랜이 있지만 소량의 크레딧만 제공됩니다. My Computer 기능 자체는 Free 플랜에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 모델은 Manus 1.6 Lite로 제한됩니다. (출처: Manus 공식 Help, help.manus.im, 2026.03 기준) 유료 결제 전에 Free 플랜으로 주요 작업을 먼저 테스트하는 게 좋습니다.
Q2. 작업이 실패하면 크레딧을 돌려받을 수 있나요?
Manus 공식 Help(help.manus.im)에 명시된 정책은 “당사 측의 기술적 문제로 인한 실패만 전액 환불”입니다. AI가 방향을 잘못 잡아 크레딧을 소모한 경우는 환불 대상이 아닙니다. Reddit에서도 이 부분이 주요 불만으로 반복해서 올라옵니다.
Q3. 이번 달 크레딧을 다 못 썼으면 다음 달로 넘어가나요?
넘어가지 않습니다. Manus 공식 Help에 명확히 나와 있습니다: “미사용 크레딧이 다음 주기로 이월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각 새 주기가 시작될 때 모든 미사용 크레딧은 소멸됩니다.” 이 정책은 월간·연간 구독 모두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Q4. Windows에서도 사용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Manus 공식 다운로드 페이지(manus.im/desktop)에서 Windows 버전을 받을 수 있습니다. macOS(Apple Silicon용 dmg, 버전 1.3.4)와 Windows 모두 2026년 3월 16일부터 지원됩니다.
Q5. OpenClaw와 Manus 중 어떤 걸 써야 하나요?
터미널·Python 세팅을 직접 다룰 수 있다면 OpenClaw가 비용 면에서 압도적입니다. 로컬 하드웨어만 있으면 실질적인 운영 비용이 0에 가깝고, MIT 오픈소스라 커스터마이징도 자유롭습니다. 반면 세팅이 번거롭게 느껴지고 바로 쓸 수 있는 GUI 환경이 필요하다면 Manus가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다만 크레딧 소모 구조를 먼저 파악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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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Manus My Computer는 “AI가 내 PC를 직접 다룬다”는 개념을 처음으로 비기술자 수준에서 쓸 수 있게 만든 제품입니다. 그 점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막상 써보면 세 가지가 기대와 달랐습니다.

첫째, “로컬”이라는 단어의 범위가 생각보다 좁습니다. 로컬 파일을 직접 건드리긴 하지만, AI가 어떻게 처리할지 판단하는 부분은 여전히 클라우드를 거칩니다. 완전한 오프라인 처리가 아닙니다. 둘째, 크레딧 구조가 실패 리스크를 고스란히 사용자에게 넘깁니다. 복잡한 작업일수록 실패 시 크레딧이 사라지고, 이월도 안 됩니다. 셋째, Meta 인수 이후 중국 정부 조사 변수가 있어서 회사 기밀 자료가 있는 PC에 쓰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적합한 용도는 분명합니다. 수백~수천 개의 파일을 반복적으로 정리하거나 이름을 바꿔야 하는 작업, CLI를 몰라도 로컬 자동화가 필요한 비개발자라면 충분히 쓸만한 도구입니다. 하지만 “AI 에이전트가 내 PC를 다 알아서 해준다”는 기대를 가지고 들어가면 크레딧 과금에서 실망할 가능성이 큽니다. 무료 플랜으로 먼저 본인의 주요 유스케이스를 테스트하고, 그게 실제로 되는지 확인한 다음에 유료 전환을 결정하는 게 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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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 참고 자료

  1. ① Manus 공식 블로그 — Introducing My Computer: When Manus Meets Your Desktop (2026.03.16)
  2. ② Manus 공식 Help — 크레딧 소모 규칙 및 갱신 정책 (2026.03 기준)
  3. ③ CNBC — Meta’s Manus launches desktop app to bring its AI agent onto personal devices (2026.03.18)
  4. ④ PCBuildAdvisor — OpenClaw vs Perplexity Computer vs Manus AI vs Claude Cowork (2026.03.08)
  5. ⑤ Manus 공식 Help — 멤버십 가격 안내 (2026.03 기준)

본 포스팅 작성 이후 서비스 정책·UI·기능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가격·크레딧 정책 등 세부 사항은 Manus 공식 사이트(manus.im)에서 최신 정보를 직접 확인하세요. 본 포스팅은 특정 서비스의 구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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