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 기한: 2026.09.30
카테고리: 부동산
청약예금 종합저축 전환, 공식 문서 3곳에서 직접 확인했습니다
전환하면 무조건 유리하다는 말, 공식 문서 놓고 보면 조건이 3가지 있습니다.
전환 기한이 한 번 더 연장된 진짜 이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부가 기한을 한 번 더 늘린 건 제도가 좋아서가 아니라 사람들이 움직이지 않아서입니다. 2024년 10월 2일부터 1년간 허용했는데, 전환 완료된 계좌는 약 9만 8천 좌에 그쳤습니다. 여전히 남아 있는 구형 통장이 125만 좌, 잔액 기준으로는 약 7조 6천억 원입니다. (출처: SBS Biz, 2025년 9월 기준) 전환율이 약 7%라는 수치가 의미하는 건, 열 명 중 아홉은 아직 구형 통장을 그대로 두고 있다는 겁니다.
국토교통부는 2026년 1월 4일 공식 정책 브리핑을 통해 전환 기한을 2026년 9월 30일까지 1년 추가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korea.kr, 2026.01 기준) 기존 기한이 ’25년 9월 30일이었으니, 이번이 사실상 두 번째이자 마지막 기회인 셈입니다. 정부가 다시 연장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공식 발표된 내용은 없습니다.
💡 공식 발표문과 전환율 수치를 함께 보니 이런 흐름이 보였습니다 — 정부가 기한을 연장할 때마다 “마지막 기회”라는 표현을 쓰는 이유는, 다음 번 연장을 보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125만 좌 중 본인이 포함된다면, 지금이 검토 적기입니다.
내 통장 종류부터 확인해야 하는 이유
청약통장은 네 종류인데, 오래전에 가입한 분들 중에는 본인 통장이 어느 유형인지 모르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종류에 따라 전환 후 청약 가능한 주택 범위도, 인정받는 납입 실적의 범위도 완전히 달라집니다. 전환 전에 반드시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 구분 | 청약 가능 주택 | 신규 가입 | 증여 가능 |
|---|---|---|---|
| 청약예금 | 민영주택 (전 면적) | ❌ 2015.9 중단 | 2000.3.26 이전만 ✅ |
| 청약부금 | 민영주택 85㎡ 이하 | ❌ 2015.9 중단 | 2000.3.26 이전만 ✅ |
| 청약저축 | 국민주택 (공공분양) | ❌ 2015.9 중단 | ✅ 가능 (횟수 무제한) |
| 주택청약종합저축 | 국민주택 + 민영주택 | ✅ 현재 유일 | ❌ 상속만 가능 |
(출처: KB Think 공식 안내, 2026.03.18 기준 / 주택도시기금 공식 홈페이지)
청약예금과 청약부금은 2015년 9월 이후 신규 가입이 막혔습니다. 지금 보유하고 있다면 최소 10년 이상 된 통장입니다. 통장 종류는 인터넷뱅킹 앱에서 계좌 상세 정보에 들어가거나 가입 은행 고객센터(주택도시기금 전용: 1599-1771)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환 후 납입 실적, “다 인정된다”는 말이 반만 맞는 이유
많은 글에서 “전환해도 기존 납입 실적이 그대로 인정된다”고 합니다. 틀린 말은 아닌데, 전부 맞는 말도 아닙니다. KB Think 공식 안내(2026.03.18 기준)에 이 내용이 표로 명확하게 나와 있습니다.
📌 전환 전 통장별 인정 범위 — 공식 문서 그대로
| 전환 전 | 민영주택 청약 시 | 국민(공공)주택 청약 시 |
|---|---|---|
| 청약예금 / 청약부금 | 기존 가입기간·납입금액 ✅ 인정 | ⚠️ 전환 후 납입분부터만 인정 |
| 청약저축 | ⚠️ 전환원금만 예치금 인정, 납입회차는 전환 후부터 | 기존 납입인정금액·횟수 ✅ 인정 |
(출처: KB Think 공식 안내, 2026.03.18 기준)
쉽게 풀면 이렇습니다. 청약예금을 종합저축으로 바꾸면, 기존에 쌓아온 납입 실적은 민영주택 청약에는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공공분양(LH·SH 등 국민주택)을 노리기 위한 납입 회차 실적은 전환한 그날부터 새로 쌓아야 합니다. 10년 치 납입 횟수가 있어도 공공 청약에서는 ‘0’에서 시작하는 겁니다.
반대로 청약저축을 종합저축으로 바꾸면, 공공주택 청약 실적(납입인정금액·횟수)은 그대로 인정됩니다. 민영주택 청약을 위한 납입 회차는 전환 후부터 새로 쌓아야 합니다. 전환원금은 예치금으로만 인정됩니다.
💡 기존 글들이 “납입 실적 그대로 인정”이라는 표현만 쓰고 이 표를 안 보여주는 이유가 있습니다 — 전환 전 통장 유형과 목표 주택 유형에 따라 인정 범위가 정반대로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공식 안내 표와 실제 사용 흐름을 함께 놓고 보면 이 차이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전환하면 안 되는 딱 두 가지 상황
① 자녀·가족에게 통장을 물려줄 계획이 있는 경우
이게 핵심입니다. 많은 분들이 모르고 전환했다가 나중에 후회하는 부분입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증여가 안 됩니다. 사망 후 상속만 가능합니다. (출처: 주택도시기금 공식 홈페이지 명의변경 안내) 반면 청약저축은 횟수 제한 없이 직계존비속에게 증여할 수 있고, 청약예금·청약부금은 2000년 3월 26일 이전에 가입한 경우에 한해 증여가 됩니다.
청약저축을 20년 넘게 유지했다면 납입 인정 금액과 횟수가 엄청납니다. 이걸 자녀에게 증여하면 자녀는 단숨에 가점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환하는 순간 이 카드는 영구적으로 없어집니다. 전환은 되돌릴 수 없습니다.
② 민영주택 청약을 이미 준비 완료한 경우
청약예금을 가진 분이 이미 원하는 민영 아파트 청약에 필요한 예치금과 가입 기간을 갖추고 있다면, 굳이 전환할 이유가 없습니다. 민영주택 청약에서는 기존 청약예금 상태 그대로 청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환해봤자 민영 청약 조건은 그대로인데, 공공 청약 실적만 0에서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 전환 전 반드시 체크: 청약 신청 중이거나 결과 미확정 상태인 계좌는 전환 자체가 불가합니다. 이미 당첨된 계좌도 전환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출처: KB Think 공식 안내, 2026.03.18 기준)
금리·소득공제 실제 수치로 따져보면
전환이 유리한 분들에게는 금리와 소득공제 측면에서 실질적인 이득이 있습니다. 수치로 직접 정리했습니다.
금리 비교 — 주택청약종합저축 기준
| 가입기간 | 주택청약종합저축 |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
|---|---|---|
| 1개월 이내 | 무이자 | 무이자 |
| 1개월~1년 미만 | 연 2.3% | 연 2.3% |
| 1년~2년 미만 | 연 2.8% | 연 2.8% |
| 2년 이상 (무주택 기간) | 연 3.1% | 연 4.5% |
(출처: 주택도시기금 공식 홈페이지, 2026.01.01 기준 / 변동금리 적용)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의 연 4.5%는 2년 이상, 무주택 기간 10년 이내에서만 적용되고 납입원금 5,000만 원 한도 내에서 전환원금은 제외됩니다. 즉, 전환한 날 이후 새로 납입한 금액에만 4.5% 금리가 붙습니다. 기존에 쌓아뒀던 전환원금은 종합저축 이율(3.1%)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소득공제 — 계산해보면 최대 얼마?
무주택 세대주로 연소득 7,000만 원 이하라면 연 납입액 300만 원의 40%인 최대 120만 원을 소득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봉 4,000만 원 기준 소득세율(15% 구간) 적용 시, 120만 원 × 15% = 약 18만 원의 절세 효과가 생깁니다. 구형 통장은 소득공제 자체가 안 되는 경우도 있으니 전환 후 혜택이 실질적으로 달라집니다.
전환 방법 — 당월 납입 타이밍이 핵심인 이유
전환 방법 자체는 간단합니다. 해당 은행 앱에서 ‘주택청약종합저축 > 가입/전환’을 선택하거나, 영업점에 신분증을 들고 가면 됩니다. 그런데 타이밍을 잘못 잡으면 손해가 생깁니다.
⚠️ 전환 당월 추가 납입 불가 — 공식 문서에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전환신규를 완료한 달에는 월 납입금을 추가로 넣을 수 없습니다. 공공주택 청약을 목표로 납입 횟수를 관리하는 분이라면, 해당 월 약정일에 납입금을 먼저 납부한 뒤 전환 신청을 해야 그 달 납입 회차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출처: 주택도시기금 공식 홈페이지 전환신규 유의사항)
→ 납입 먼저, 전환 나중. 순서가 바뀌면 그 달 1회가 날아갑니다.
타행 전환도 가능합니다 (2025년 1월부터)
2025년 1월 1일부터 기존 은행이 아닌 다른 은행으로도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존 은행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전환해지를 먼저 진행한 뒤, 해지일로부터 20영업일 이내에 새 은행에서 전환신규를 완료하면 됩니다. 단, 2000년 3월 26일 이전에 가입한 청약예금·부금은 비대면 전환이 안 되고 반드시 영업점을 방문해야 합니다.
| 전환 방법 | 조건 | 준비물 |
|---|---|---|
| 모바일 앱 | 2000.3.26 이후 가입자 | 앱 설치 + 본인인증 |
| 영업점 방문 | 2000.3.26 이전 가입자 포함 전체 | 신분증 (대리인: 위임장 + 인감증명서) |
| 타행 전환 | 기존 은행 영업점 방문 필수 | 해지 후 20영업일 이내 신규 완료 |
전환 문의: 주택도시기금 전용 상담센터 ☎ 1599-1771
자주 묻는 질문 5가지
Q1. 전환하면 공공 청약을 위한 납입 회차가 새로 시작되나요?
청약예금·부금을 종합저축으로 전환한 경우, 공공(국민주택) 청약을 위한 납입 회차는 전환 후 납입분부터만 인정됩니다. 민영주택 청약에서는 기존 가입기간과 납입금액이 그대로 인정됩니다. (출처: KB Think 공식 안내, 2026.03.18 기준)
Q2. 청약저축을 자녀에게 증여하고 싶은데, 전환 전에 해야 하나요?
맞습니다. 청약저축은 전환 전 상태에서만 직계존비속에게 증여할 수 있습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전환하면 증여가 불가능해지고 상속만 가능합니다. 증여 계획이 있다면 전환 전에 먼저 처리해야 합니다. (출처: 주택도시기금 공식 홈페이지 명의변경 안내)
Q3. 전환 당월에 납입을 먼저 해야 하나요, 전환을 먼저 해야 하나요?
납입을 먼저 해야 합니다. 전환신규를 완료한 달에는 추가 납입이 안 됩니다. 공공주택 청약을 위해 납입 회차를 관리하는 경우, 해당 월 약정일에 납입금을 넣은 뒤 전환 신청을 해야 그 달 회차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출처: 주택도시기금 공식 홈페이지 전환신규 유의사항)
Q4.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으로 추가 전환하면 기존 납입 실적에 4.5% 금리가 붙나요?
아닙니다.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이율(4.5%)은 전환원금을 제외한 전환 이후 납입분에만 적용됩니다. 기존 전환원금에는 종합저축 이율(3.1%)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출처: 주택도시기금 공식 홈페이지, 2026.01.01 기준)
Q5. 2026년 9월 30일 이후에도 전환 기회가 또 생길까요?
공식 발표된 내용은 2026년 9월 30일이 최종 기한입니다. 이번이 두 번째 연장인 만큼 추가 연장 가능성을 기대하기보다, 기한 내에 검토하고 결정하는 것이 낫습니다. 추가 연장 여부는 국토교통부에서 별도로 발표하지 않은 부분입니다.
마치며
솔직히 말하면, 이 글을 쓰면서 가장 놀란 건 두 가지였습니다. 첫 번째는 “납입 실적 그대로 인정”이라는 표현이 목표 주택 유형에 따라 완전히 다른 의미를 가진다는 것, 두 번째는 청약저축 보유자가 전환 전에 자녀 증여를 고려해야 한다는 사실을 언급한 글이 생각보다 적다는 겁니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청약예금·부금을 가진 분이 공공분양도 노리고 싶다면 전환이 유리합니다. 단, 전환 직후 공공 청약 실적이 0에서 시작한다는 걸 감안해야 합니다. 청약저축 보유자가 자녀에게 물려줄 계획이 있다면 전환 전에 증여 처리를 먼저 하거나, 아예 전환을 보류하는 것이 낫습니다. 전환은 한 번 하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
기한은 2026년 9월 30일입니다. 아직 6개월이 남았으니 서두를 필요는 없지만, 결정 전에 본인의 통장 종류, 목표 주택 유형, 증여 계획 세 가지를 먼저 정리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추가 문의는 주택도시기금 전용 상담센터(☎ 1599-1771)에서 직접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본 포스팅 참고 자료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2026년 부동산 제도 변경사항 (주택청약종합저축 전환 기한 연장) https://www.korea.kr
- 주택도시기금 공식 홈페이지 —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상품안내·전환신규 유의사항 https://nhuf.molit.go.kr
- KB Think 공식 안내 — 청약저축·청약예금 전환 가능 (2026.03.18 기준) https://kbthink.com
-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 3%대 금리, 청약예·부금 종합저축으로 전환 가능 (2024.09.26) https://www.molit.go.kr
- SBS Biz — 청약저축 전환율 7% 현황 (2025.09 기준) https://biz.sbs.co.kr
본 포스팅은 공식 기관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작성 이후 관련 정책·규정·금리·UI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청약 전 반드시 주택도시기금(nhuf.molit.go.kr) 또는 가입 은행 공식 채널을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본 내용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금융 조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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