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전환, 9월 전에 이 조건 먼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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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전환, 9월 전에 이 조건 먼저 보세요



2026.03.29 기준 / 주택청약종합저축 전환제도 기준

청약통장 전환, 9월 전에 이 조건 먼저 보세요

“전환하면 기존 실적 다 인정된다”는 말, 절반만 맞습니다.
청약예금·부금·저축을 종합저축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는 2026년 9월 30일까지입니다.
그런데 전환 후 공공청약 납입실적은 전환일 이후부터 새로 쌓입니다.

📋 전환 가능 기한: 2026.9.30
💰 월 납입 인정액: 최대 25만원
📊 잔존 가입자: 약 91만명(2025.11 기준)

결론부터 — 전환하면 뭐가 달라지나

청약예금·청약부금·청약저축은 2015년 9월 신규 가입이 중단된 구형 통장입니다. 현재 약 91만 1,726명이 아직 보유 중입니다 (출처: 뉴스1, 2026.01.04).
이 숫자가 말하는 건 하나입니다 — 아직 전환 안 한 사람이 꽤 많다는 것.

청약통장 전환이란 이 구형 통장을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바꾸는 절차입니다.
전환하면 민영주택만 가능했던 청약 범위가 공공주택·민영주택 모두로 넓어집니다.
금리도 차이가 있습니다. 청약예금·부금은 시중은행 금리를 따르는 반면,
종합저축은 정부 고시 금리로 현재 최대 연 3.1%(2년 이상 예치 기준, 2026.03.18 기준)가 적용됩니다.
소득공제 혜택도 전환 후에만 받을 수 있습니다. 총급여 7,000만 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배우자라면 연 300만 원 납입액의 40%, 즉 최대 120만 원을 소득공제받습니다 (출처: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2024.09.25).

기한은 단 하나입니다. 2026년 9월 30일까지 전환하지 않으면 이 기회는 사라집니다 (출처: 국토교통부 발표, 뉴스1 2026.01.04). 이 날짜 이후에도 기존 통장을 계속 쓸 수는 있지만, 가능한 청약 유형이 그대로 제한된 상태로 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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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해도 ‘공공청약 납입실적’은 다시 쌓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여기가 이 글의 핵심입니다.

💡 공식 발표문과 실제 청약 흐름을 같이 놓고 보니 이런 차이가 보였습니다.

“기존 납입 실적이 그대로 인정된다”는 말은 맞습니다. 다만 이 말은 기존에 청약 가능했던 유형에만 해당합니다. 전환 후 새로 가능해진 유형(공공청약)에 대해서는 전환일 이후 납입분부터 실적이 인정됩니다 (출처: KB Think 공식, 2026.03.18 / 한경비즈니스, 2024.08.29).

구체적으로 보면 이렇습니다.

표 1. 전환 후 납입실적 인정 기준 (출처: KB Think 공식, 2026.03.18)
원래 통장 기존 유형 청약 시 신규 유형 청약 시
청약예금·부금
(민영 전용)
기존 가입기간·예치금 인정 ✅ 전환 이후 납입분부터 인정 ⚠️
청약저축
(국민주택 전용)
기존 납입횟수·금액 인정 ✅ 기존 납입금액 + 전환 후 가입기간 인정 ⚠️

예를 들어 20년 전 청약저축에 가입해 납입액이 2,400만 원인 사람이 전환한다고 가정합니다.
공공주택 청약은 그 2,400만 원이 그대로 반영되지만,
전환 후 민영주택 청약을 노린다면 기존 20년치 가입 기간과 예치금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출처: 한경비즈니스, 2024.08.29).
공공과 민영을 ‘다 잡겠다’는 전략이라면, 실제로 유리한 유형이 어느 쪽인지 먼저 따져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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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만원 상향이 낳은 예상 못한 역효과

2024년 11월 1일부터 청약통장 월 납입 인정액이 기존 10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올랐습니다.
41년 만의 변화입니다 (출처: 국토교통부, 2024.09.25).

이 변화가 왜 생겼는지 잠깐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이 2021년 49조 원에서 2024년 3월 13조 9,000억 원으로 급감했습니다 — 3년 새 약 72% 줄어든 수치입니다 (출처: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경비즈니스 인용, 2024.08.29).
정부가 납입한도를 늘린 배경에는 기금 재원 확충이 있습니다.

💡 수치를 직접 계산해보면 이런 구조가 나옵니다.

서울 동작구 수방사 공공주택 사전청약의 납입총액 당첨선은 2,550만 원이었습니다.
월 10만 원으로는 21년 3개월이 필요한 금액입니다.
월 25만 원으로는 약 7년 7개월이면 도달합니다 (출처: 한경비즈니스, 2024.08.29).
납입 기간이 짧은 청년층에게 유리한 구조가 됩니다.

단, 이 제도 개편에는 반대급부가 있습니다. 당첨선 자체도 올라간다는 점입니다.
기존에 1,200만~1,500만 원이 통상 당첨선으로 여겨졌는데,
납입한도 상향으로 전체 납입총액이 올라가면 당첨선도 덩달아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매달 25만 원을 채워 넣기 어려운 저소득층 입장에서는 오히려 경쟁에서 멀어지는 결과가 생깁니다 (출처: 한경비즈니스, 2024.08.29). 혜택이 모두에게 균등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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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3월 26일 이전 가입자라면 반드시 확인

대부분의 블로그에서 빠져있는 내용이 하나 있습니다. 청약예금·부금을 오래전에 가입한 경우, 일부는 증여가 가능한 통장입니다.

2000년 3월 26일 이전에 가입한 청약예금·부금은 은행마다 다르지만 증여가 허용된 경우가 있습니다.
반면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증여가 불가능하고 상속만 가능합니다 (출처: 뉴스1 2026.01.04, KB Think 유의사항 2026.03.18).

⚠️ 전환 전 꼭 확인할 사항

가족 간 자산 이전 계획이 있다면, 기존 통장이 증여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하세요.
전환하는 순간 그 권한은 사라집니다. 이 부분은 공식 문서에서 별도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전환 전 반드시 가입 은행에 직접 문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전환한 뒤에는 원래 통장으로 되돌리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출처: KB Think 공식, 2026.03.18).
“일단 바꾸고 나중에 생각하자”는 판단은 나중에 되돌릴 수 없는 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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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 방법 — 은행 방문 vs 앱, 뭐가 다른가

전환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은행 지점 방문과 모바일 앱 신청입니다.
두 방법의 결과는 같지만, 하나의 예외가 있습니다.

2000년 3월 26일 이전에 가입한 청약예·부금은 은행 지점에서만 전환이 가능합니다 (출처: KB Think 공식, 2026.03.18).
앱으로는 처리가 되지 않습니다. 이 날짜에 해당하는 통장 보유자라면 반드시 은행을 직접 방문해야 합니다.

앱으로 전환할 경우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 기준으로 [상품가입/관리 → 청약/채권 → 주택청약종합저축 → 가입/전환] 경로를 이용합니다. 다른 은행 앱 메뉴 구성은 다를 수 있으므로 해당 은행 고객센터에서 경로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빠릅니다.

전환 후 기존 통장으로 청약하려면 타이밍이 있습니다. 청약저축은 입주자모집공고일 전일까지, 청약예금·부금은 최초 청약접수일 전날까지 전환을 완료해야 합니다 (출처: KB Think 공식, 2026.03.18). 청약 일정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미루다가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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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을 미뤄도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환이 무조건 유리한 건 아닙니다. 아래 상황이라면 굳이 서두를 필요가 없습니다.

첫째, 민영주택만 노리고 있을 때입니다. 청약예금을 유지하면서 민영주택 청약가점을 쌓고 있는 경우, 전환 후 민영 청약 시 기존 납입 실적이 그대로 인정되긴 하지만 가입 기간 합산 방식이 약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미 공고가 난 단지가 있고 곧 청약을 넣을 계획이라면, 전환 직후 청약을 제대로 쓸 수 있는지 일정부터 확인하는 게 먼저입니다.

둘째, 가족 간 통장 증여 계획이 있을 때입니다. 앞서 다룬 것처럼 2000년 3월 26일 이전 가입자라면 이 가능성을 먼저 따져봐야 합니다.

셋째, 납입 횟수와 금액이 이미 충분하고 민영 아파트 입지를 타깃으로 한 경우입니다.
납입횟수와 가점이 높고 강남권 등 민영 고가 단지를 노린다면, 굳이 공공청약 실적을 새로 쌓을 이유가 없습니다. 전문가들도 “민영을 기본으로 하되 공공분양까지 고려하는 플랜 B 전략이라면 전환을 검토할 만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출처: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 뉴스1 2026.01.04).
자신의 전략이 명확하지 않다면 전환 후 당장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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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5가지

Q1. 청약저축·예금·부금 중 어떤 통장을 전환할 수 있나요?
세 가지 모두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전환 가능합니다. 단, 2026년 9월 30일까지만 허용됩니다 (출처: 국토교통부, 2026.01.04). 이 기간 이후에는 전환 제도 자체가 종료됩니다.
Q2. 전환하면 기존 납입 실적이 모두 인정되나요?
기존에 청약 가능했던 유형에 대해서는 그대로 인정됩니다. 하지만 전환으로 새로 가능해진 유형(예: 청약예금 가입자가 공공청약)에서는 전환일 이후 납입분부터만 실적이 인정됩니다 (출처: KB Think, 2026.03.18).
Q3. 전환 후 다시 원래 통장으로 되돌릴 수 있나요?
불가능합니다. 전환 후에는 원래 상품으로 복구가 되지 않습니다 (출처: KB Think 공식 FAQ, 2026.03.18). 전환은 단방향 결정입니다.
Q4. 소득공제는 전환하면 바로 받을 수 있나요?
총급여 7,000만 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 또는 배우자라면 전환 후 납입액부터 연말정산 소득공제(연 300만 원 한도, 40% 공제)가 적용됩니다 (출처: 국토교통부, 2024.09.25). 연 최대 120만 원이 절세됩니다.
Q5. 청약 일정이 잡혀 있는데 전환하면 그 청약에 써도 되나요?
타이밍을 잘 봐야 합니다. 청약저축은 입주자모집공고일 전일까지, 청약예금·부금은 최초 청약접수일 전날까지 전환을 완료해야 해당 단지에 종합저축으로 청약이 가능합니다 (출처: KB Think, 2026.03.18). 전환 직후 바로 청약에 쓸 수 있는 건지 일정을 먼저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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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청약통장 전환을 놓고 “무조건 해야 한다”와 “굳이 안 해도 된다” 사이에 단 하나의 정답은 없습니다.
정부가 공공분양 물량을 늘리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건 사실이고, 9월 30일 이후에는 이 전환 기회가 다시 오지 않는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전환하면 다 인정된다”는 말을 액면 그대로 믿고 움직이면 놓치는 게 생깁니다.
공공청약 실적은 전환 이후부터 새로 쌓이고, 2000년 3월 26일 이전 가입자는 증여 권한도 함께 사라집니다.
개인의 청약 전략과 가족 자산 이전 계획을 먼저 따져보고, 이 두 가지 조건을 확인한 뒤 결정하는 게 맞습니다.

기한은 2026년 9월 30일입니다. 아직 여유는 있지만, 청약 일정과 맞물리면 생각보다 빨리 다가옵니다.

📎 본 포스팅 참고 자료

  1. 뉴스1 — 청약예금→주택종합저축 전환 9월까지…”공공분양 기회 늘린다” (2026.01.04)
    링크
  2. KB Think 공식 — 청약저축·청약예금 전환 가능!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바꾸면 달라지는 점은? (2026.03.18)
    링크
  3.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PDF — 3%대 금리, 청약예·부금 종합저축으로 전환 가능 (2024.09.25)
    링크
  4. 한경비즈니스 — 바뀐 청약 정책 다 알려줌, 청약통장의 모든 것② (2024.08.29)
    링크
  5. 주택도시기금 공식 포털
    링크

본 포스팅은 2026년 3월 29일 기준으로 작성됐습니다. 주택청약 관련 법령(「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등)과 금리, 소득공제 한도, 전환 기간 등은 정부 정책 변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본 포스팅 작성 이후 서비스 정책·제도·수치가 변경될 수 있으며, 최종 의사결정 전 국토교통부 또는 주택도시기금 공식 채널을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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