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ria 3 Pro Preview
48kHz 스테레오
Lyria 3 Pro 직접 써봤습니다 — 되는 것과 안 되는 것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무료로는 쓸 수 없습니다. 구글이 3월 25일 공개한 Lyria 3 Pro는 제미나이 유료 구독자 전용입니다. 음질은 경쟁사보다 확실히 좋지만, 줄기(스템) 분리·인페인팅·다국어 가사는 안 됩니다. 좋은 점만 써놓은 글이 대부분이라, 직접 확인한 수치와 한계를 아래에 정리했습니다.
Lyria 3 vs Lyria 3 Pro — 30초와 184초의 차이
Lyria 3 Pro는 2026년 3월 25일 공개된 구글 딥마인드의 최신 음악 생성 모델입니다. 한 달 전인 2월 19일 출시된 Lyria 3와 이름이 비슷하지만, 가장 큰 차이는 생성 가능한 길이입니다. 공식 Vertex AI 문서에 딱 이렇게 나옵니다: “Lyria 3 lets you generate 30 second song clips. Lyria 3 Pro lets you generate 184 second audio tracks.” (출처: Vertex AI 공식 문서, 2026.03) 30초짜리 클립과 184초짜리 완성 트랙은 쓰임새 자체가 다릅니다.
기존 Lyria 3는 “배경 루프” 수준이었다면, Lyria 3 Pro는 인트로·벌스·코러스·브릿지·아웃트로의 곡 구조를 텍스트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트로 15초, 벌스 2번, 코러스, 브릿지 후 아웃트로”처럼 프롬프트에 구조를 넣으면 해당 흐름에 맞게 트랙을 구성해 줍니다. 이 구조 제어 기능은 경쟁사인 Suno·Udio에도 없거나 제한적이어서 Lyria 3 Pro가 실질적으로 차별화되는 지점입니다.
출력 포맷은 48kHz 스테레오 MP3이며, 이미지 한 장을 함께 입력하면 그 이미지 분위기에 맞춰 가사와 트랙을 생성하는 “Image to Music” 기능도 지원합니다. 가사 출력은 현재 영어·스페인어·프랑스어·일본어 4개 언어만 공식 지원합니다. 한국어 가사는 공식 지원 목록에 없습니다.
💡 공식 발표문에 쓰인 “약 3분”과 실제 공식 문서의 “184초”는 6초 차이가 납니다. API로 접근할 경우 약 2분 분량으로 더 짧게 생성될 수 있다는 점도 공개된 부분입니다.
모델 코드명은 lyria-3-pro-preview이며 현재 프리뷰 상태입니다. 2026년 3월 업데이트 기준으로 배치 API·캐싱·함수 호출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출처: Gemini API 공식 문서, 2026.03.25)
무료 아닙니다 — 플랜별 접근 조건 정리
많은 분들이 “제미나이에 생긴 기능이니까 무료로 쓸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시는데, 막상 해보면 다릅니다. Lyria 3 Pro는 무료 제미나이 플랜에서 접근이 안 됩니다. 무료 플랜 사용자는 음악 생성 메뉴 자체가 잠겨 있습니다. (출처: FindSkill.ai 리뷰, 2026.03.27)
| 플랜 | 일일 트랙 생성 한도 | 월 요금 (USD) |
|---|---|---|
| Free (무료) | 접근 불가 | $0 |
| Google AI Plus | 약 10곡/일 | 약 $20 |
| Google AI Pro | 약 20곡/일 | 약 $20 |
| Google AI Ultra | 약 50곡/일 | 약 $250 |
※ 플랜별 구체적 수치는 구글 공식 구독 페이지에서 최종 확인 필요 / 출처: FindSkill.ai 리뷰(2026.03.27), 구글 공식 블로그(2026.03.25)
이미 제미나이 유료 구독을 하고 있다면 추가 요금 없이 Lyria 3 Pro가 포함됩니다. 이미 Pro·Ultra를 쓰는 분이라면 그냥 쓰면 됩니다.
개발자라면 API 경로도 있습니다. Gemini API를 통해 곡당 약 $0.08 수준으로 생성할 수 있는데, 이는 Suno $30/월 구독(곡당 약 $0.015)과 비교하면 약 5배 비쌉니다. 단, 월 몇 곡만 쓰는 상황이라면 구독보다 API가 실제로 저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월 5곡만 쓴다면 API 비용은 $0.40이지만, Suno 구독은 $30을 내야 하는 구조입니다. (출처: FindSkill.ai 리뷰, 2026.03.27 / Gemini API 공식 가격 페이지, 2026.03)
💡 공식 발표문과 실제 구독 화면을 같이 놓고 보면 이런 흐름이 보입니다 — “구글 생태계 안에 이미 있는 사람에게는 공짜처럼 느껴지고, 처음 들어오는 사람에게는 진입 장벽이 생기는 구조”입니다. 무료 체험 없이 바로 구독을 요구하는 AI 음악 도구는 Lyria 3 Pro가 현재 거의 유일합니다.
음질은 좋은데, 편집은 안 됩니다
경험 15년 이상의 오디오 엔지니어가 Lyria 3 Pro를 “Suno·Udio보다 훨씬 공간감이 깊고 악기 배치가 자연스럽다”고 평가한 사례가 있습니다. 실제로 48kHz 스테레오 출력은 MP3 기준 현재 AI 음악 도구 중 최고 사양입니다. 음질 면에서는 경쟁사보다 한 단계 위입니다.
그런데 생성 후 손댈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아래 4가지 기능은 현재 Lyria 3 Pro에서 전부 막혀 있습니다.
스템 분리 없음
보컬·드럼·베이스를 따로 추출할 수 없습니다. Suno·Udio는 지원.
인페인팅 없음
코러스만 다시 생성하는 구간 재생성이 안 됩니다. Udio는 지원.
멀티턴 수정 없음
“코러스 더 크게”처럼 생성 후 조정이 안 됩니다. 프롬프트 재입력만 가능.
음성/멜로디 입력 없음
허밍·기준 트랙·음성 클로닝 입력 불가. 텍스트와 이미지만 받습니다.
결론적으로, Lyria 3 Pro는 “한 번에 완성도 높은 트랙을 뽑아내는 도구”이지, “반복해서 다듬는 제작 도구”가 아닙니다. 프롬프트가 섬세할수록 결과물이 좋아지는 구조여서, 위에 언급된 BPM·구간별 박자 지정 같은 상세 프롬프트를 쓰면 결과가 크게 달라집니다.
SynthID 워터마크 — 지워지지 않는 이유
Lyria 3 Pro로 생성한 모든 트랙에는 SynthID 워터마크가 삽입됩니다. 들리지 않는 방식으로 오디오 파형에 직접 내장되어, 압축·속도 변환·노이즈 추가 후에도 감지 가능합니다. (출처: Google DeepMind SynthID 공식 페이지)
이 워터마크를 없애는 방법은 현재 공개된 것이 없습니다. 구글이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은 부분이지만, 오디오 피치 변환이나 재압축으로도 제거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유튜브 같은 플랫폼에서 이 신호를 읽어 AI 생성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제미나이 앱에서는 반대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미 만든 음원을 업로드해서 “이게 AI가 만든 건가요?”라고 물어보면 SynthID 워터마크를 기반으로 답해 줍니다. AI 생성 여부 자체를 자기 서비스로 검증하는 구조는 경쟁사에 없는 점입니다.
💡 SynthID가 내장되어 있다는 건, 상업 사용 시 생성 이력 추적이 원천적으로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플랫폼 정책이 바뀌면 이 워터마크가 콘텐츠 차단 기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작권은 정말 안전한가 — 소송 현황까지
Lyria 3 Pro의 가장 많이 언급되는 장점 중 하나가 “구글이 라이선스 받은 데이터로 학습했다”는 점입니다. Suno·Udio는 2025년 메이저 레이블에 소송을 당하고 합의 처리를 거쳤습니다. 구글은 “유튜브 서비스 약관 및 파트너와의 계약 하에 사용 권한을 보유한 데이터만 활용했다”고 공식 블로그에서 밝혔습니다. (출처: 구글 공식 블로그, 2026.03.25)
그런데 2026년 3월 초에 인디 아티스트들이 구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유튜브 학습 데이터에 동의 없이 자신들의 음악이 포함됐다”는 주장입니다. 아직 합의나 판결이 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라이선스됐다”는 말이 “모든 분쟁에서 자유롭다”는 뜻은 아닙니다.
유료 구독자의 상업적 사용은 공식적으로 허용됩니다. 개인 크리에이터나 소규모 사업자가 유튜브 영상 배경음악으로 쓰는 데는 현재 법적 리스크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대규모 상업 라이선싱, 음원 유통, 방송 사용이라면 소송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출처: Gemini 음악 생성 공식 안내)
Suno·Udio와 직접 비교하면 이렇습니다
세 서비스를 같은 기준으로 놓고 보면 각각이 강한 영역이 다릅니다. 아래 표는 공식 스펙과 실사용 커뮤니티 리뷰를 교차해서 정리한 것입니다.
| 항목 | Lyria 3 Pro | Suno v5 | Udio v4 |
|---|---|---|---|
| 최대 생성 길이 | 184초(약 3분) | 약 5분 | 제한 없음(연장) |
| 무료 플랜 | 없음 | 50크레딧/일 | 100크레딧/월 |
| 스템 분리 | ❌ | ✅ | ✅ |
| 인페인팅(구간 재생성) | ❌ | ❌ | ✅ |
| 곡 구조 제어 | ✅ (강점) | 제한적 | 제한적 |
| 음질(프로덕션) | 최상급 | 상급 | 상급 |
| 보컬 퀄리티 | 양호 | 최상급 | 우수 |
| 커버아트 자동 생성 | ✅ | ❌ | ❌ |
| 학습 데이터 소송 여부 | 인디 아티스트 소송 중(2026.03) | 2025년 합의 처리 | 2025년 합의 처리 |
솔직히 말하면, 세 서비스 중 어느 하나가 압도적으로 좋다는 결론이 나오지 않습니다. 필요한 기능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는 구조입니다. 이미 구글 생태계(유튜브, 구글 비즈, 제미나이 앱)를 쓰고 있다면 Lyria 3 Pro가 자연스럽게 통합됩니다. 아닌 경우라면 Suno 무료 플랜부터 써보는 게 낫습니다.
실제로 잘 되는 프롬프트 패턴
이미 공개된 커뮤니티 테스트 결과를 보면, 막연한 분위기 설명보다 BPM·구간·악기를 명시한 프롬프트에서 결과 차이가 확연하게 납니다. 아래는 잘 작동하는 패턴 3가지입니다.
① 유튜브 콘텐츠용 배경음악
보컬 없음 명시, BPM 지정, 용도 설명을 같이 쓰면 배경음악 퀄리티가 올라갑니다.
② 구조 지정형 (벌스·코러스 분리)
BPM과 마디 수를 같이 넣으면 구조 일관성이 크게 좋아진다는 실사용자 리포트가 있습니다. 마디 수 없이 구조만 쓰면 결과가 들쭉날쭉해집니다.
③ 이미지 참조형
사진 한 장을 첨부하면 그 이미지 분위기를 읽어 가사와 사운드를 맞춰 줍니다. 도시 야경 사진은 도시감성 팝, 산 사진은 어쿠스틱 포크 계열이 나오는 편입니다. 커버아트도 해당 이미지 기반으로 자동 생성됩니다.
💡 영어 프롬프트로 쓰면 그 언어로 가사가 나옵니다. 한국어로 써도 생성은 되지만 한국어 가사는 공식 지원 언어가 아니라 발음이 이상해질 수 있습니다.
Q&A
마치며
Lyria 3 Pro는 지금까지 나온 AI 음악 도구 중 음질 자체는 가장 좋습니다. 48kHz 스테레오 출력, 곡 구조 제어, 커버아트 자동 생성까지 패키지로 묶여 있고, 구글 생태계와의 통합도 실질적입니다. 이미 제미나이 유료 구독을 하고 있다면 추가 비용 없이 쓸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반면, 무료 접근 불가·스템 분리 없음·한국어 가사 미지원·멀티턴 수정 불가라는 4가지 한계는 지금 당장 “AI 음악 처음 써볼게요” 하는 분에게는 걸림돌이 됩니다. 그 경우는 Suno 무료 플랜이 여전히 더 편한 시작점입니다.
한 줄 총평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이미 구글 안에 있는 사람에게는 자연스러운 선택이고, 밖에서 들어오는 사람에게는 아직 진입 비용이 있는 도구입니다.” 프리뷰 상태가 정식 출시로 바뀌면서 기능이 보완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한국어 가사 지원이나 스템 분리 업데이트 소식이 나오면 다시 다루겠습니다.
📌 본 포스팅 참고 자료
본 포스팅 작성 이후 서비스 정책·UI·기능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모든 수치는 2026년 3월 31일 기준이며, Lyria 3 Pro Preview 버전을 기준으로 작성됐습니다. 최신 가격 및 플랜 정보는 Google 공식 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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